다자구도

역보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2월 6일 (토) 21:1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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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다자구도(多者構圖)는 2명 이상의 경쟁자가 한 곳에서 겨루는 구도를 뜻한다. 몇 명이 겨루냐에 따라 3자구도, 4자구도 등으로 쓰인다. 둘이서 겨루는 경우는 양자구도(兩者構圖)라고 한다. 흔히 선거에서 한 선거구 등을 놓고 겨루는 상황이나 국회의석 비율 등 정치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

정치에서 쓰일 경우

상술했듯 다자구도라는 말은 흔히 정치에서 쓰이는 단어이다.

선거구

소선구제에서는 주요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양자구도, 많아도 3자구도 정도로 정리·분석되는 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각 후보자·정당들은 각자도생하는 다자구도보다 당선 확률을 높이고 이 과정 속에 홍보 효과를 위해 단일화 등을 통한 양자구도를 선호한다.

반대로 한 선거구에서 여러 명의 당선자가 나오는 중대선거구제에서는 양자구도보다 다자구도를 선호하게 된다. 일정 득표수만 확보되면 다수가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단일화가 필요없는 것이다.

국회의석

여당야당들의 의석비율에 따라 다자구도·양자구도가 나올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야당이 더 많은 여소야대 또는 여당이 더 많은 야소여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한민국에서는 소선구제를 채택하였기에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정당들은 단일화 전략을 많이 채택한다. 이를 타파하고자 쪽수가 안 되는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진보 진영에서는 중대선거구제비례대표 확충을 주장한다.

국회 의석의 경우 대체로 양분된 모양새를 띈다. 2016년 2월 기준으로는 여당새누리당야당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양분한 양자구도에서 국민의당이 창당하면서 다자구도로 바뀌는 모양새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