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현

岐阜県, Gifu Prefecture

기후 현은 일본 혼슈 중부(추부) 지방의 내륙 지역이다. 현청 소재지인 기후 시와 그 남쪽지역은 사실상 도카이도 지방에 속하나, 기후 현의 중북부 지방을 도카이도로 넣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어, 호쿠리쿠 지방으로 취급한다. 동부지방 또한 흔한 시골 지역인지라 도카이도/호쿠리쿠 권역으로는 별로 언급되지 않는 편. 때문에 기후 현을 통째로 넣고 어느 지역에 속하는가에 대해서 쓰잘데기 없는 논란이 간간히 나타나고 있다.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혼동하기 쉽지만, '키후(きふ)'가 아니라 '기후(ぎふ)'이다. 때문에 한국어 발음으로 '기후'와는 사뭇 다른데, 일단 앞글자는 '기'의 발음보다 /ㄱ/소리를 여리게 내고, '후'는 영어의 /F/발음을 조금 섞듯이 소리로 낸다.

지리 및 행정구역 (남부)

기후 시

오다 노부나가가 축조한 기후산성(岐阜城), 그리고 은어의 고장이라 칭하는 나가라가와(長良川) [1]일대가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애초에 기후라는 지명 자체가, 오다 노부나가가 이 지역을 점령하고 산성을 지은 뒤에 '기산(岐山)+곡부(曲阜)'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지어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할 정도이다.

세키/미노 시

오오가키 시

후와 군 (세키가하라/타루이)

기타 행정구역

  • 아비 군
  • 안파치 군

지리 및 행정구역 (동부)

지리 및 행정구역 (북부)

구죠 시 (郡上市, Gujou City)

게로 시 (下呂市, Gero City)

아니 마을 이름이 왜 이따구야...

타카야마 시 (高山市, Takayama City)

히다 시 (飛騨市, Hida City)

비교적 조용한 산 속 시골마을로, 토야마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예전부터 계곡 휴양지로서 조용하게 피서를 다녀오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진 숨겨진 명소였으나, 너의 이름은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덕에, 배경지가 된 곳(히다 시 후루카와 쵸(飛騨市古川町))으로서 유명세가 폭발적으로 터졌다.

특산품은 고급 와규 브랜드 중 하나인 히다규(飛騨牛).

시라카와 무라 (白川村, Shirakawa Town)

마을 통째로다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라카와고(白川郷)로 유명해진 촌락. '마을'이라 쳐주기에도 힘들 정도로 정말 작은 마을이다. 서브컬쳐계에서는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인 히나미자와(雛見沢)의 모델로서 유명하다.

외부와 단절된 마을로서 유명하지만, 실은 서북부의 이시카와 ~ 동북부의 토야마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셋을 이어주기 위한 고속도로를 일찍이도[2] 뚫어준 바람에 꼭 그렇지만도 않다. 관광객이 밀려들어온 영향으로 시라카와고의 경우는 다소 본래의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시라카와 무라의 주변부에는 여전히 옛날의 시라카와고 마냥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고.

참고로 시라카와는 풍경만으로 따지면 눈이 내린 겨울이 진국이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의 성지순례로서 왔다면 해당 작품의 배경이 여름이기 때문에 여름(그것도 6월에 맞춰서)에 찾아오는 경향이 있다.

각주

  1. 기간 한정으로 운행하는 야간열차 '문라이트 나가라'의 '나가라(長良)'가 이 강의 이름이다.
  2. 시라카와고 인터체인지는 2002년 11월 16일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