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년, 역적 동탁을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후한 각지의 제후들이 들고 일어나 맺은 연합군. 열 여덟 곳의 제후가 모인 연합이므로 18로 제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함곡관의 동쪽에서 일어난 군이라 하여 관동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조조, 손견, 원소같은 익숙한 이름들이 보이지만, 원유, 장초 장양같은 다소 들어본 적 없는 인물들도 보인다. 이들은 이 당시만 해도 당대의 명망높은 명사이자 군웅들이었지만 난세의 도중에 죽거나, 다른 세력에 합병된 인물들이다. 가령 장막은 이 당시만 해도 조조의 친구이자 강력한 후원자였지만 훗날 여포를 끌어들여 조조와 싸웠으나 패배해 세력을 잃고 자살했다.[1]
목록
- 1군 : 남양 태수, 후장군 원술
- 2군 : 기주목 한복
- 3군 : 예주 자사 공주
- 4군 : 연주 자사 유대
- 5군 : 하내 태수 왕광
- 6군 : 진류 태수 장막
- 7군 : 동군 태수 교모
- 8군 : 산양 태수 원유
- 9군 : 제북상 포신
- 10군 : 북해 태수 공융
- 11군 : 광릉 태수 장초
- 12군 : 서주 자사 도겸
- 13군 : 서량 태수 마등
- 14군 : 북평 태수 공손찬
- 15군 : 상당 태수 장양
- 16군 : 장사 태수 손견
- 17군 : 발해 태수 원소
- 18군 : 전군교위 조조
이 명단은 도착 순이다.
각주
- ↑ 그 외에도 한복은 원소에게 멸망, 포신이나 공융은 조조에게 흡수합병되며 원유는 원술에게 멸망당하는 등, 10년, 20년 뒤엔 제대로 남아 있는 제후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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