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아가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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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개발사	남코
음악	오자와 쥰코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플랫폼	아케이드ᆞ패밀리 컴퓨터ᆞ; 게임보이ᆞPC 엔진ᆞiOS
모드	1-2인용 (교대 플레이)
시리즈	바빌로니안 캐슬 사가
후속작	이시타의 부활

《드루아가의 탑》(ドルアーガの塔)는 1984년에 남코(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약칭은 TOD로, 《바빌로니안 캐슬 사가》의 첫 번째 작품이다.

아케이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 독특한 게임성 때문에 액션 롤플레잉 게임 및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선구자로 불린다.

줄거리

유플레이트 강가에 있는 바빌림 왕국은 블루 크리스탈 로드의 힘으로 번영하고 있었는데, 이를 안 스마르 제국이 로드를 빼앗기 위해 바빌림 왕국을 유린하고 국민들을 노예로 삼아 높은 탑을 쌓게 한다. 왕국의 수호신 이시타는 맞서 싸우지만, 결국 패배해 로드에 봉인되어있던 악마 드루아가가 풀려난다. 드루아가는 탑을 차지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블루 크리스탈 로드를 빼앗아 탑 맨 꼭대기에서 버틴다. 이를 되찾기 위해 이시타의 무녀 카이가 탑을 오르지만, 드루아가의 마법으로 돌로 변하고 만다.

그래서 바빌림 왕국의 왕자 길은 드루아가를 무찌르고, 로드를 되찾아 여자친구인 카이를 구하기 위해 탑에 오르게 된다.

등장인물

길 (ギル):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정식 이름은 프린스 길가메스(プリンス・ギルガメス). 바빌림 왕국의 왕자로 악마 드루아가를 쓰러뜨리고 사로잡힌 연인 카이를 구하기 위해 탑을 오른다.

카이 (カイ): 여신 이시타의 무녀이자 길의 연인. 길보다 앞서 드루아가의 탑을 올랐으나 실패하고 돌로 변하고 말았다.

이시타 (イシター): 바빌림 왕국의 수호신인 여신. 탑의 최상층에서 환영으로 나타난다.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분신인 길을 조종해서 60층으로 이루어진 드루아가의 탑을 정복한다. 꼭대기 바로 직전인 59층에서 드루아가를 무찌르고, 60층에 있는 돌로 변한 카이를 구해내는 것이다. 탑 안은 미로로 이루어져 있지만, 무슨 아이템을 얻느냐에 따라 벽을 부수고 다닐 수 있으며, 슬라임, 기사, 마법사 등의 적들을 쓰러트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일단 장르는 아케이드 게임이기 때문에 커맨드를 입력하지 않고 직접 적들을 물리치는 재미가 있어^[1] 액션 RPG로 분류하기도 한다.^[2] 이 점만 보면 젤다의 전설과 게임성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위층으로 가는 길은 다 잠겨있기 때문에 열쇠를 먼저 찾은 뒤 문으로 들어가면 일단 스테이지는 클리어한다. 일단이라고 한 이유는 위에 있는 층을 깨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들을 얻어야 하기 때문. 그 아이템을 얻지 못하면 진행이 안되는데, 게임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충족해야만 보물상자가 나오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어떤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는지 게임에서 절대 안 알려준다. 여기서부터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데, 심지어 플레이어를 약하게 만드는 아이템이나, 아니면 어느 층엔 아이템이 없다. 그래서 초심자들은 공략 없이 절대 못 깨게 만들어져 있다.

심지어 시간제한도 있다. 비교적 빠르게 내려가는 타이머에, 그 타이머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60초를 세어주는^[3] 구성으로 되어 있다. 다만 60초로 내려가기 전에 클리어하면 남은 시간만큼을 점수로 세어준다.

타기종 이식

가장 유명한 버전은 패미컴 버전으로, 이후 게임보이 등의 기종에서 이식되기도 했다.

파생 작품

게임

이시타의 부활

카이의 모험: 본작의 프리퀄로, 가장 첫번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더 블루 크리스탈 로드

애니메이션

이와 관련한 주제는 THE ANIMATION 드루아가의 탑에서 다룹니다.

TV 시리즈 제1기 로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곤조에서 담당했다. TV 애니메이션판의 방영에 맞추어 2008년 4월에 MMORPG 《드루아가의 탑 ~the Phantom of GILGAMESH~》 또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THE ANIMATION 드루아가의 탑 ~the Aegis of URUK~: 방영 기간 2008년 4월~6월; TV 시리즈 제1기.

THE ANIMATION 드루아가의 탑 ~the Sword of URUK~: 방영 기간 2009년 1월~3월; TV 시리즈 제2기.

여담

스테이지 중 드래곤이 등장하는 층에서 BGM이 바뀌는 게 특징이다.

각주

↑ 다만 공격 방법이 좀 다른 게, 버튼을 누르면서 적한테 돌진하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면 검을 빼들어서 공격모드로 바뀌고, 누른 채로 공격해야 공격이 먹힌다. 일반적으로 연타하면 검을 뺐다가 넣을 뿐이다.
↑ RPG 판타지에 등장하는 요소는 거의 다 들어가 있다. 왕자, 슬라임, 기사, 마법사, 드래곤 등...
↑ 이 때는 점수를 못 받고 타이머가 빨간 글자로 변한다.

[1] 다만 공격 방법이 좀 다른 게, 버튼을 누르면서 적한테 돌진하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면 검을 빼들어서 공격모드로 바뀌고, 누른 채로 공격해야 공격이 먹힌다. 일반적으로 연타하면 검을 뺐다가 넣을 뿐이다.

[2] RPG 판타지에 등장하는 요소는 거의 다 들어가 있다. 왕자, 슬라임, 기사, 마법사, 드래곤 등...

[3] 이 때는 점수를 못 받고 타이머가 빨간 글자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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