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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8일 (목) 23:20 판

로가텐 (트레져 헌터).png
Fhrkxps (Treasure Hunter).png
트리니티
아딤 쉬타카두르 로가텐


웹툰 트레져 헌터의 등장인물.


개요

아딤, 쉬타카두르와 함께 트리니티로 불리는 여인. 사유하는 힘, 꿈과 관련된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 트리니티는 서로를 견제하며 힘의 균형을 이루어, 세상의 질서를 지켜왔다. 그러나 어느 날 로가텐이 정체불명의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면서 쉬타카두르, 아딤, 로가텐 사이에 존재하던 힘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그녀가 정신을 잃은 후,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던 괴물들이 현실에 출현하고 평범한 유물에 불가사의한 힘이 깃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현상들이 모두 로가텐의 힘에 의해 그녀의 꿈이 현실로 투영된 결과임을 알게 된 쉬타카두르는 로가텐의 힘을 돌에 봉인했다.(이 돌은 로가텐의 돌이라 불리게 된다.) 이후 쉬타카두르는 세상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그녀의 힘에 의해 현실에 등장한 괴물들을 처리하고 그녀의 힘이 깃든 유물들을 수거하기 시작했다.

작중에서 대회의 우승자가 로가텐의 돌에 소원을 빌 수 있다는 규정은 돌에 깃든 로가텐의 힘을 소모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로가텐의 힘이 세상에서 폭주하지 않도록 막으면서 안정적으로 그 힘을 소진시키려는 의도인 것이다.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작중에서 벌어지는 모든 괴현상들의 주범인 셈이다. 그리고 사고는 그녀에 의해 벌어졌는데, 그 처리는 쉬타카두르나 다른 이들이 떠맡은 상황. 게다가 K-9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결국 수습되지 못한 듯하다...

작품이 3기 3부까지 진행되었지만, 로가텐이 식물인간이 된 경위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3기 2부 19화에 따르면, 현실과 꿈이 뒤섞이게 된 것은 마인의 소행이라고 한다. 로가텐이 식물인간이 된 것은 마인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상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제는 속죄를 원했다. 그는 시종에게서 어떤 신의 존재를 전해들었고, 그녀를 따라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서 그 신을 만났다. 황제는 신에게 자신의 죄를 용서할 것을 부탁했으나, 신은 그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 발생하였다. 시녀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함께 기절했던 마인은 곁에 굴러다니던 돌을 통해 세상의 지식을 얻어,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마인은 식물인간이 된 여인과 함께 모습을 감췄다. 마인이 가지고 있던 돌은 로가텐의 돌이라 불리게 되었다.

로가텐의 영혼은 사라졌다. 영혼의 길잡이인 아딤조차도 그 행방을 찾지 못했다.(2기 2부 18화 참조)[1] 연금술사들은 로가텐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했다. 그 중 하나는 로가텐의 육신을 호문쿨루스로 만들어 다른 정신을 부여해 강제로 깨우는 것이었다.[2] Clone Project라고 불린 이 계획에 의해 창조된 호문쿨루스에게, 연금술사들은 CloneM1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CloneM1은 곧 본인을 크로미라 칭하였고, 그녀의 지인들도 그녀를 크로미라 부르게 되었다. 크로미(CloneM1)의 행적은 항목 참조.

호문쿨루스(잃어버린 것)
라크리모사
(자기자신)
로췌
(눈[眼])
크로미
(표정)
시빌 나비
(언어)
아쉬타
(생명)
모사
(도덕심)
39
(마음)
쉬타카두르
(죽음)
스포일러
(???)

크로미가 태어난 이후에도, 여전히 보물이나 이블리스 등이 출몰했다. 또한 로가텐의 영혼을 찾아냈다는 말도 없고, 비밀 조직들은 로가텐이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고만 알고 있다.(물론 크로미의 존재는 알고 있을 것이다.) 결국 Clone Project로도 로가텐의 영혼을 찾아내거나, 그녀의 힘이 폭주하는 걸 막지는 못한 모양이다.

그밖의 내용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사실상 트레져 헌터의 시발점이다. 그녀의 힘이 폭주하면서 세상에 이변이 발생하였다. 꿈이 지배하는 이공간이 생겨났으며, 작중에 언급되는 모든 보물은 이 공간에서 비롯된 힘이 평범한 유물에 깃든 것이다. 또한 이블리스는 그녀의 힘에 의해 이야기 속의 존재들이 현실에 출현한 것이다.한 마디로 만악의 근원
  • 2기에서 허천도는 아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아딤은 그에게 대회가 끝나고 현실은 꿈과 뒤섞인 세계가 될 것이라고 얘기해준다.[3] 이런 점을 볼 때, 결국 트헌이 끝나더라도 로가텐의 힘에 의한 이변은 해결되지 못하는 모양이다.
  • 능력은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이 실체화된 것이라고 하는데, 아쉬타는 능력을 가리켜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런데 쉬타카두르는 보물이 지닌 힘을 거짓으로 규정하였는데, 보물의 힘은 원래 로가텐의 것이었고 보물 자체는 평범한 유물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로가텐이 정신과 꿈을 관장하는 존재라는 것과 함께 생각하면, 이 능력이란 것도 로가텐의 힘이 폭주하면서 생겨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로가텐의 육신이 크로미라는 새로운 자아를 얻었다는 것에서, 사실상 크로미의 진명은 로가텐임을 알 수 있다. 비약이지만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호문쿨루스도 진명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표정을 되찾은 크로미는 로가텐이 된다.
  • 3기 2부 19화와 3부 예고편을 볼 때, 로가텐은 쉬타카두르가 황제이던 시절 그를 따랐던 시녀였음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시녀의 모습이 마이다스 왕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왕의 딸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마이다스 왕의 이야기에서 마이다스 왕은 실수로 자신의 딸을 만져 그의 딸조차 금으로 변해 버렸다. 황제는 시녀를 따라 아딤을 만나러 갔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황제는 마인 쉬타카두르가 되었고 시녀는 식물인간이 되어 의식을 잃었다. 왕의 딸도, 시녀도, 각각 누군가의 과실로 피해를 입은 것이다. 즉, 영원히 바뀐 것이다. 어쩌면 마이다스 왕의 이야기는 작중에서 밝혀진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일 수도 있다. 이야기 속의 왕은 아딤이 아니라 쉬타카두르이며, 왕의 딸은 로가텐을 상징하며, 왕에게 힘을 내려준 신이 아딤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각주

  1. 종정 스님은 지나가는 소리로 해탈한 거 아니냐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2. 확실치는 않으나 육신을 깨우면 로가텐의 힘도 되돌아올 것이라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설정상 예전부터 세계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상황이었다. 다만 세상에 출몰한 모든 이변은 대회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아딤의 말은 이 대회가 현실과 완전히 하나가 된다는 의미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