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

하백(河伯)은 중국·한국·일본의 설화에 나오는 이다.

중국[편집 | 원본 편집]

중국에서 하백은 황하의 신으로 신앙 받았다. 중국어에서 백(伯)이라는 한자는 '어르신'과 같은 뉘앙스의 경칭이다. 즉, 하백이라 함은 '강 어르신' 비슷한 의미다. 하백을 달리 하공(河公), 하종(河宗)이라고도 하는데, 이 또한 하백과 비슷한 의미로 '강'이라는 보통 명사에 경칭을 붙인 호칭이다.

포박자》에 따르면 본래는 풍이(馮夷) 또는 빙이(冰夷)라는 이름의 인간 남자로, 황하에 빠져 죽자 천제가 황하의 신으로 삼았다.

인신공양[편집 | 원본 편집]

과거 중국에는 강물에 하백의 신부로서 젊은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이를 하백취부(河伯娶婦, 하백이 아내를 맞다)라고 해서 고사성어로도 남아있는데,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의 정치가 서문표의 일화가 특히 유명하다.

한국[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하백은 고구려의 건국 신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삼국사기》,《삼국유사》에 따르면 하백은 청하()의 신인데, 여기서 청하는 곧 압록강을 뜻한다. 이 하백의 딸 유화가 천신의 아들 해모수와 사통해 낳은 아들이 곧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이다.

일본[편집 | 원본 편집]

일본에서 하백은 요괴 캇파의 별명이다. 중국의 하백이 일본에 전해져 캇파(하동)이 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뚜렷한 근거는 없다.

대중문화 속의 하백[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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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