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주작(朱雀)은 한자 문화권사신(四神) 중 하나인 상상의 동물이다.

모습은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붉은 봉황이다. 때문에 봉황과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다. 주작은 남쪽()을 수호하며 오행 중에서는 ()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불을 관장하는 원소신이기도 했다. 계절 중에서는 여름을 관장한다. 한국에서는 다른 사신들과 더불어 고구려고려의 고분 벽화에 그려졌다. 또한 경복궁의 남쪽 문인 광화문의 천장에도 그려져 있다. 주작이 남쪽을 수호한다고 여겨져 궁궐 남쪽 정문 앞의 대로를 주작대로로 이름짓기도 한다. 발해 수도인 상경용천부, 조선광화문 앞의 대로 중국 역대 왕조의 궁 앞에도 주작대로가 있다.

서양에는 비슷한 상상의 동물로 불사조가 있다.

고분벽화[편집 | 원본 편집]

집안과 평양의 무덤에서 주작의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주작의 방향이나 형태는 그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때로는 암·수 주작이 그려지기도 한다.

  • 집안: 춤무덤(무용총), 산성하983호분, 삼실총, 장천1호분, 통구사신총, 오회분5호묘, 오회분4호묘
  • 평양: 약수리벽화분, 감신총, 대안리1호분, 쌍영총, 노산동1호분, 성총, 수렵총, 고산리1호분, 보산리벽화분, 덕화리1호분, 운룡리벽화분, 개마총, 호남리사신총, 진파리4호분, 진파리1호분, 강서대묘, 강서중묘

별자리[편집 | 원본 편집]

주작은 다음과 같은 남방의 7개 별자리군을 대표한다. 7개의 대표 별자리들은 전체가 주작의 모양을 이룬다.

대중문화 속의 주작[편집 | 원본 편집]

다른 사신과 함께 한국·중국·일본의 각종 작품에서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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