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단군(壇君, ?~?[1])은 민족적, 정신적으로 한반도 역사를 열었다고 인정되는 한반도 고대 국가 고조선의 통치자를 이르는 말이자 전설 속의 인물이다. 단군의 천 년이 넘는 재위 기간으로 볼 때 확실히 전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국 신화[편집 | 원본 편집]

삼국유사에 고조선 건국 신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하늘나라 환국(桓國)의 왕 환인의 아들 환웅이 바람의 신, 비의 신, 구름 신을 거느리고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는 호랑이를 만나고 쑥과 마늘을 쥐어주며 동굴에서 그것 만으로 버티는 것에 성공하면 사람이 된다고 하였는데, 동굴에서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온 호랑이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곰은 사람으로 변하여(웅녀) 환웅과 결혼해서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내용이다. 단군왕검이 이후에 고조선을 건국하게 되는데 그 해가 2333년이다.

해석[편집 | 원본 편집]

보통 신화는 실제의 이야기를 담는 경우가 많다. 신화를 풀이해보면 당시 힘이 비교적 세던 환웅 부족이 곰과 호랑이를 섬기는 토테미즘의 두 부족을 만났는데 곰 부족과 융합을 하고 호랑이 부족은 융합하지 못하였다고 추정이 가능하다.

과장[편집 | 원본 편집]

단군왕검은 천 년이 넘게 고조선을 다스렸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성경창세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수명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단군왕검의 긴 수명도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는 여러 통치자가 대를 잇거나 선출되어 고조선을 통치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고조선이 2333년 건국되었다는 것도 역사 학계에선 인정되지 않는다. 그 당시에 중국 문명도 초기 상태였다.

민족사적 의의[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역사 교과서에선 BCE.2333~BCE.1122(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