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 고려의 승려, 일연이 일생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각지의 신화, 전설 등을 엮어낸 책이다. 신화 등이 다수 실려 있고 불교적 색채가 강하지만, 삼국시대의 1차 사료가 소실된 상황에 삼국유사는 사료로의 가치가 분명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왕명에 따라 편찬된 정사, 삼국사기에 비하면 신뢰도가 낮다지만, 일연의 삼국유사에는 삼국사기에는 실리지 않은 내용이 다량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