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터

애니메이터(Animator)는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에서 작화, 즉 작품 내에서 움직이는 그림을 담당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광의적으로는 기획ㆍ연출ㆍ디자인ㆍ배경ㆍ채색ㆍ음악ㆍ촬영 등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스태프를 총칭하지만, 엄밀히 따질 경우 애니메이터라고 하면 작화(원화와 동화)를 담당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원화ㆍ동화ㆍ동화검사ㆍ레이아웃ㆍ작화감독ㆍ캐릭터 디자인ㆍ메카닉 디자인 등이 애니메이터에 해당된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면 기획, 각본(시나리오), 촬영, 채색 등 다양한 작업이 필요한데, 개중에서 가장 눈에 띄고 핵심이 되는 작업이라면 역시 그림일 것이다.

셀 애니메이션과 이를 계승한 일본의 2D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움직임의 기점이 되는 그림인 원화(原畵)와, 원화와 원화 사이를 잇는 동화(動畵)를 그리는 작업을 바로 작화(作畵)라고 부르며, 애니메이터란 이 작화를 담당하는 이들을 말한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 '그림'이 필요한 작업은 작화 외에도 존재한다. 채색ㆍ배경 미술ㆍ촬영 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들은 별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애니메이터의 직무인 작화와는 따로 분리되어 있다.

한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심이 아닌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과 3D CG 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터는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 직무는 딴판이다.

작업 내용[편집 | 원본 편집]

이하의 용어는 일본 업계에 유래를 두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작화 작업은 먼저 원화라고 불리는 움직임의 포인트가 되는 정지 그림을 그리고, 원화와 원화 사이를 잇는 동화를 그리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원화 (原画): 밑그림. 움직임의 포인트가 되는 그림을 원화라고 하며, 원화를 그리는 사람을 원화맨(原画マン)이라고 부른다.

동화 (動画): 움직이는 그림. 원화가 완성되면 원화 사이에 지정대로 그림을 채워넣어서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만든다. 이걸 동화라고 부르며, 동화를 그리거나 원화의 클린업(러프하게 그려진 원화의 선을 바로잡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동화맨(動画マン)이라고 부른다.

직책 종류[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