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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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Takeoff and Landing (STOL)

개요[편집 | 원본 편집]

STOL 이란 단거리 이착륙, 혹은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가진 항공기를 총칭하는 단어로, 다시말해 짧은 활주로나 저속으로도 이착륙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STOL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미국 국방부에서는 항공기가 이륙을 시작한 후 450m (1,500 피트) 이내에서 15m (50 피트)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 착륙을 시작한 후 15m의 장애물을 넘어 450m 이내 정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으며,[1]. NATO 규정이나 항공 용어사전(Dictionary of Aeronautical Terms)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부에서는 STOL로 요구하는 이,착륙 직선거리를 450m가 아닌 305m(1,000 피트)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원리[편집 | 원본 편집]

보통 비행기는 엔진의 추력으로 발생한 양력으로 비행하며, 양력은 속력이 증가할 수록 커지지만, 이,착륙 거리는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STOL 항공기는 이착륙 거리를 줄이면서 속력이 너무 줄어들어 양력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실속(Stoll)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STOL 항공기는 무게에 비해 큰 날개 를 갖는다. 이 날개는 플랩, 날개 앞쪽 슬롯(Leading-edge slot),슬랫을 통해 공기역학적 흐름을 조절하여 파워 드리프트(불필요해진 배기 가스를 이용하여 높은 양력을 얻는 것) 방식으로 양력을 늘려준다. 또 양 날개 끝에 보조날개(윙렛)을 달기도 하며, 이륙가능 중량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가능한 한 기체 자체의 무게를 줄이는 설계를 하여 출력 대 중량비를 높인다. 이런 점에서는 출력 대비 가볍고, 날개면적이 넓어서 실속 속도가 낮은 경량항공기들이 STOL기로써의 기능을 보여준다.

항공모함처럼 이륙하는 활주로에 사출장치(캐터펄트)를 설치해 이륙거리를 줄이고, 어레스팅 기어(Arresting gear)를 설치해 강제로 잡아당겨 착함시키는 방법도 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 수많은 소규모로 고립된 커뮤니티의 승객, 화물의 운송은 STOL 항공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군사적으로도 전천후 작전을 위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긴 항속거리와 수상, 육지 가리지 않고 지형을 이용한 운용방식은 소형항공교통의 선구자로 큰 의의를 가지며, 21세기 이후에도 특히 민간 부문에서 무인기, 조종사 탑승 상관없이 미래 교통수단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종[편집 | 원본 편집]

  • 보잉
  • YC-14
  • C-17
  • C-8A AWJSRA
  • 세스나
  • 안토노프
  • 폴리카르포프
  • 필라투스 : 스위스의 STOL 항공기 제조회사.
  • 드 해빌랜드 캐나다
  • 피젤러
  • Fi 156 슈토르히 : 2차 세계대전 독일군에서 사용한 단거리이착륙기로 특히 육군에서 탄착점,정찰,관측용으로 활약하였다. 에르빈 롬멜이 직접 탑승하고 실시간으로 전장을 지휘하기도 하였으며, 한 기는 영국군에 포획되어 버나드 로 몽고메리의 개인비행기가 되었다.
  • 파이퍼
  • 브리튼-노르만
  • 디펜더
  • BN-2 아이슬란더
  • 신메이와
  • US-2
  • PAC P-750 XSTOL
  • IAI
  • CASA
  • 경비행기, 다수 경량항공기
  • Just Superstol
  • 퀘스트 코디악 : 단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STOL기. 퀘스트 항공사에 제조.
  • Woopy : 15분 제작 가능한 STOL기(...)
  • Maule M-5
  • PZL-104 Wilga
  • 사보이아-마르게티 FN.333,SM.1019


관련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상단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