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ble Bundle
인디 게임 번들의 대표주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게임이나 e-book등등을 주기적으로 패키지로 묶어서 파는 사이트. 인디 게임의 활성화와 판매량 증진을 위해 생겨난 곳으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더니만 최근에는 번들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10만 ~ 20만개 판매를 가뿐히 찍는 경지에 이르렀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처음엔 인디 게임으로 출발했으나 규모가 커져 전자책이나 모바일 게임 번들을 팔기도 했으며 2012년 11월 ~ 12월에는 THQ의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THQ 번들이 탄생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인디 게임 수준으로 떨어진 THQ 동종 업계 유명인들은 최소 네자릿수의 금액을 지불하였고 THQ를 도우기 위한 팬들의 손길도 함께 번들에 합세하면서 THQ 번들은 역대 최강 판매고를 올린 험블 인디번들5에 다소 밀리는 88만카피, 5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이 THQ 번들을 기점으로 인디 게임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게임을 포함한 번들도 나오게 되었다.
유저가 원하는 가격을 지정하고 제작자/기부/험블 번들팀[1]에 돌아갈 비율도 유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금액 조정 과정에서 너무 적게 주려고 하면 가난한 개발자 이미지와 함께 캡챠가 뜬다.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이는 사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동으로 수차례 구매하는걸 막기 위한 일종의 보안 장치이지만, 아무래도 금액을 너무 적게 내는 구매자에게 뜨는 것이다보니 '야 이 양심도 없는 놈아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하는 쪽으로도 해석이 가능해서 오해가 빚어지기도 한다.
험블 번들에서 구매한 컨텐츠들은 대부분 험블 번들 사이트에서 관리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라고는 해도 게임) 스팀에 등록할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해주며, 종종 다른 DRM용 등록 코드를 주기도 한다. 험블 오리진 번들에서는 오리진 등록 코드를 제공했고 마이트 앤 매직 번들에서는 Uplay 등록 코드를 준 것이 그 예.
금액이 자유자재라고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판매자의 이득을 위해 일정 금액 이상으로 결재하면 구매자에게 특전을 주는 식으로 고액(?) 결재를 유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평균가 이상으로 결제하면 특전을 주고, 종종 아예 금액을 정해놓고 '이 이상으로 결재하면 이런 특전을 드립니다!'라고 하기도 한다. 반대로 $1 이하로 결제하면 스팀키가 없는 게임과 사운드트랙을 던져준다.
시간이 지난 2013년 8월, 충격과 공포의 번들인 험블 오리진 번들이 등장했다. 이미 THQ 번들이라는 선례가 있어 그게 뭐가 충격적이냐 할 수 있는데, 오리진 번들은 당시 출시되지 얼마 지나지 않은 데드 스페이스 3를 필두로 데드 스페이스, 크라이시스 2. 심즈 3 스타터 팩 등의 AAA급 게임이 저렴한 가격에 풀렸기 때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를정도로 대한민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결국 210만카피, 1000만 달러를 흡수 버는데 성공하면서 험블번들 최고 판매, 수익 등의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종료되었다. 덩달아 오리진의 홍보에도 꽤나 도움이 된 듯.
주요 번들[편집 | 원본 편집]
Humble Borderlands Bundle[편집 | 원본 편집]
| 분류 | 구성품 | |
| 0.01$ 이상
(1$ 이상 스팀키) |
Borderlands 1 Borderlands 1: The Zombie Island of Dr. Ned | |
| 평균가 이상 추가 구성품 | Borderlands 2 Borderlands 2: PsychoPack | |
| 15$ 이상 추가 구성품 | Borderlands 2: Ultimate Vault Hunter Upgrade Pack 2 Borderlands 2: Headhunter 5: Son of Crawmerax | |
기어박스가 개발하고 2K 게임즈가 유통하는 보더랜드 시리즈를 묶은 번들이다. 험블 번들인 만큼 가격적으로 보자면 높은 만족도를 받을 수 있음은 틀림 없으나 구성을 하나씩 뜯어보면 고민이 되는 번들이다. 보더랜드 2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15불을 써야 구색이 갖춰지는데, 1은 어디갔어? 그쪽은 1$로 끝!문제는 2 GOTY 버전의 할인가가 이것 보다 더 싸다는 데 있다. GOTY 버전도 구성이 완벽하지 못해 몇 가지를 더 사야 하는 게 흠. 야 DLC 장사 하는 소리좀 안나게 하라!
아직 추가 게임이 해금되지 않았지만, 대체로 헤드헌터 나머지 시리즈를 예상하는 중. 만일 이렇게 추가 구성품이 해금되면 15$ 구성품은 보더랜드 1과 더불어 보더랜드 2 GOTY보다 좀 더 구색을 갖춘 상황이 된다.
이 번들의 재미있는 점은 최신게임으로 분류되는 보더랜드 프리시퀄의 7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점이다. 비록 평가는 망했어요 전작보다 좋지 못하지만, 75% 할인의 위력은 신용카드를 들고 구매할지 말지 갈등의 후폭풍으로 손까지 덜덜 떨게 만들 정도이니 보더랜드에 입문 하고자 한다면 구매를 고민해보자.
추가 게임이 공개되었는데, 예상대로 헤드헌터 1~4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15불을 내고 전부 구매한다면 사실상 보더랜드 1, 2의 완전판을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Game Making Bundle[편집 | 원본 편집]
| 분류 | 구성품 | |
| 0.01$ 이상
(1$ 이상 스팀키) |
Game Dev Starter Pack featuring AGFPRO v3 and GameGuru Stencyl: Indie Edition 1-Year License | |
| 평균가 이상 추가 구성품 | RPG Maker VX Ace Deluxe Edition Game Character Hub | |
| 12$ 이상 추가 구성품 | App Game Kit 2 Spriter Pro | |
예전에도 몇번 RPG Maker에 이런저런 것들을 끼워서 번들구성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와 비슷하지만 더 통큰 구성이 나와버렸다. 프로그램과 동봉된 개발용 리소스들의 가격을 따져보자면 1985달러로, 이 프로그램을 12달러에 전부 푸는 격이다. 할인율이 90%가 넘는 할인율만 보자면 역대 최고급의 번들. 문제는 구성품의 대다수가 게임이 아니라 개발툴과 개발에 사용가능한 리소스들이라는 점에 있다. 게임 개발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필구. 아니라면 고민을 해봐야 할 구성이다. 이러다보니 스팀비비에서는 '계륵'이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안사자니 할인율에 눈돌아가고, 사자니 잉여화되겠고
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만들려는 것에 따라서는 결코 계륵이 아니다. 개발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각종 툴과 리소스들을 퍼주기 때문에 사두면 이래저래 써먹을 일이 생기는 멋진 번들이다.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는 무료 사용이 가능하겠다 리소스의 라이센스만 잘 체크해서 이곳저곳에 써먹기도 괜찮고, 이 번들 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게임은 충분히 제작할 수 있다. 다만 무엇을 만들때 필요한 어떤자료가 필요한지는 따져보고 지르자.덮어놓고 지르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의외로 상당수의 컨텐츠가 스팀에 묶여있다. 쿠폰이나 크레딧코드, 할인권을 제외한 것 중에 App Game Kit 2, Game Dev Starter Pack, Humble Bundle Exclusive/Fantasy/New/Sci-Fi/Starter DLC Pack, Mibibli's Quest, Sprite Lamp 그리고 Mibibli's Soundtrack는 험블 번들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전부 스팀에 등록해야한다.
Humble Jumbo Bundle 4[편집 | 원본 편집]
| 분류 | 구성품 | |
| 0.01$ 이상
(1$ 이상 스팀키) |
Outland - Special Edition Fallen Enchantress: Legendary Heroes | |
| 평균가 이상 추가 구성품 | ★Endless Space® - Emperor Edition ★The Stanley Parable | |
| 18$ 이상 추가 구성품 | ★Space Engineers (앞서 해보기) | |
2015년 8월 5일 오전 3시까지
★는 한글화가 된 게임
점보 번들이라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구성으로 등장했다. 모든 항목이 메타크리틱 점수 75점 이상으로 각 게임 자체의 재미에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역시 더 스탠리 패러블과 엔들레스 스페이스. 저 두 게임을 노렸다면 이번기회에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스탠리 패러블 최저가가 3.74불인걸 생각해보면 이번 번들은 확실한 이득이다.
스탠리 패러블은 오직 "데모"를 위해서 만든 완전 다른 내용의 데모가 있으니 한 번 해보고 구매를 결정토록 하자. 엔들레스 스페이스는 문명시리즈의 우주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떨어진 여법미Fallen Enchantress는 문명 4의 전설적인 모드를 제작 한 프로그래머가 독립하여 만든 게임시리즈이다.
18달러의 스페이스 엔지니어는 재미는 있지만 아직 개발 중인 관계로 컨텐츠가 풍부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Humble BANDAI NAMCO Bundle[편집 | 원본 편집]
| 분류 | 구성품 |
| 0.01$ 이상
(1$ 이상 스팀키) |
|
| 평균가 이상 추가 구성품 |
|
| 10$ 이상 추가 구성품 |
2015년 8월 19일 오전 3시까지
★는 한글화가 된 게임
잘도 이런 잔머리를 굴린 번들을
각 티어 마다 눈에 띄는 게임이 하나씩 있는 것이 이 번들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역시 1티어에는 팩맨 시리즈가 눈에 띈다. 아래 게임에 별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면 1티어를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2티어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역시 인슬레이브드. 메타크리틱 점수는 낮지만 화끈한 액션게임임에는 별 다른 이견이 없다. 게다가 한글화가 이루어진 게임이니 게임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마지막 10달러 티어인 다크 소울은 그 게임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있으나, 문제는 다크소울의 최저가이다. 4천원 중반대가 최저가로 형성되어 있는 다크 소울이기에 과연 10달러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냐는 것이 이 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보너스게임의 해금을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예상 되는 게임은 Inversion 정도. 처음 들어보는데... ㄷㄷ 아이마스 PC 포팅해서 추가하면 매상 1위 찍는다. 가자 ㄱㄱ 번들에 내자고 포팅을!!!!
보너스 게임이 공개되었는데, 스타트렉을 포함 한 두 작품이 해금되었다.
각주
- ↑ 일종의 중개 수수료인데 안 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