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동해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천리안 위성사진.png
천리안 위성이 포착한 동해안 산불 연무
사건 정보
날짜 울진: 2022년 3월 4일 오전 11시 17분경
강릉 성산면: 2022년 3월 4일 22시 14분경
강릉 옥계면: 2022년 3월 5일 1시 8분경
장소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옥계면
원인 옥계면: 방화

2022년 동해안 산불은 3월 4일~5일 사이에 동해안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의미한다. 크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서 발생하여 강원도 삼척시까지 번진 울진-삼척 산불강릉시 성산면과 옥계면에서 발생한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수 있다. 해당 지역에 건조경보가 발효되었던 상황에서 초속 25 m 이상의 강풍[1]까지 겹치면서 산불이 삽시간에 크게 확산되었으며, 피해면적 및 규모로 따져봐도 2010년 이후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피해규모가 큰 국가급 재난에 속한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울진-삼척 산불[편집 | 원본 편집]

3월 4일 울진군 북면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으로 번져 강원도 삼척시 일원까지 확산된 산불이다. 특히 산불 진행 경로상에 국가급 중요 시설물인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와 삼척의 LNG 기지가 인접해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3월 5일에는 풍향이 바뀌면서 북쪽으로 향하던 불길이 다시 남쪽으로 번지면서 피해 면적이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강릉-동해 산불[편집 | 원본 편집]

3월 4일 강릉시 성산면, 3월 5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화한 산불이다. 특히 옥계면 산불은 마을 주민이 방화를 자행하여 발생한 산불[2]이며, 역시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번져 동해시까지 번져 큰 피해를 야기하였다. 불길이 워낙 거세게 번져 동해시 시가지에도 산불의 영향으로 곳곳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불과 5일전 발생한 합천-고령 산불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대형 산불이 연달아 발생하였다.
  •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3월 4일~5일 사이에 강릉, 울진 산불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 10여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였다.

각주

  1. 흔히 양간지풍이라 부르는 태백산맥 근처에서 봄철이면 발생하는 기상현상이다.
  2. "주민들이 무시해서"…강릉 산불에 방화범 80대母도 숨져, 머니투데이, 2022년 3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