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합천-고령 산불

2022년 합천-고령 산불
사건 정보
날짜 2022년 2월 28일 오후 2시 26분경
장소 대한민국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재산피해 임야 675ha 전소

진행[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2월 28일 오후 2시 26분경,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의 야산에서 미상의 이유[1]로 산불이 발생했다.

산세가 험하고 강풍이 더해지면서 삽시간에 산불이 크게 번졌고, 남서풍의 영향으로 불길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도 경계를 넘으면서 인접한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일대까지 확산되었다. 워낙 불길이 거세고 산세가 험한 지역이라 진화에 애를 먹었고, 인근 시도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동원령 1호가 발령되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진화 헬기 39대, 진화대원 2,500명을 동원하여 총력 대응하였으며,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의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산불 면젹이 워낙 넓다보니 당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야간이 되자 안전상의 이유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시키고 대신 드론을 활용하여 잔불 상황을 파악해가면서 야간 진화에 나섰다.

이튿날인 3월 1일 오전부터 다시 헬기와 인력을 동원하여 진압에 돌입하여 산불이 발생한 지 27시간이 지난 오후 6시 경 주불 진화가 완료되었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 인명피해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산불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켜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재산피해
    임야 675ha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축구장 면적 950개와 맞먹는 규모인 것이다. 정확한 피해면적 및 원인 파악을 위해 산불 조사반을 구성하여 조사 및 감식에 착수하였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중앙 정부에서는 국가산불위기경보를 심각 단계까지 올리기도 하였다.

각주

  1. 농사철을 앞두고 시골에서 흔히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혹은 쓰레기 무단 소각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