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황상민
황상민.jpg
인물 정보
출생 1962년 11월 10일 (61세)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해시[1]
국적 대한민국
학력 부산 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심리학 학사
서울대학교 심리학 대학원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박사
직업 위즈덤센터 상담가
웹사이트 홈페이지
황심소

황상민(黃相旻, 1962년 11월 10일~ )은 대한민국의 심리학자다. 주로 개인과 대중의 심리 유형을 분석하며, 이를 토대로 종종 방송에서 다양한 유형의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1998년부터 연세대학교 심리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나, 2016년 1월 겸직 금지 의무 위반으로 해임되었다. 그러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정치인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인해 보복성으로 해임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9세 때 부산으로 이주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인지발달에 대한 연구로 발달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세종대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재직 중에 종종 전문적인 심리학적 조언을 하는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비쳤으며, 이후 종편의 출범과 함께 종편에도 활발히 출연하였다. 이 중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자주 출연하면서 유명 정치인들의 심리분석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이른바 생식기 발언으로 인해 잠정하차하기도 하였다.

2015년 5월 신동아에 기고문을 올린 뒤, '겸직 금지 의무와 영리활동 금지 위반’으로 연세대학교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고, 2016년 1월 29일에 해임안이 통과되었다.

이후 언론과 팟캐스트 등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와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보다 뚜렷하게 발언하는가 하면, 직접 팟캐스트 방송 "황심소"를 만들어 진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김연아 교생실습 논란[편집 | 원본 편집]

2012년 5월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고정 출연하고 있던 황상민은 대학의 스포츠 스타 특혜를 비판하였다. 원래는 '학생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대한민국 대학의 실태와 엘리트 스포츠 선수에 대한 특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이지만, 거기에 김연아의 교생 실습 이야기를 넣음으로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다만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 없이 한 발언이어서, 황상민의 발언은 많은 비판을 받게 되고, 김연아측은 한때 고소까지 하였다. 황상민은 자신의 본래 주장(대학의 스포츠 스타 특혜 비판)은 굽히지 않았으나,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하차하였다. 이후 고소는 김연아측의 취하로 일단락되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이 한동안 이어졌다. [2][3]

생식기 발언 논쟁[편집 | 원본 편집]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2년 10월 31일,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황상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선전되는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 방송)

여기서 그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의 삶은 역할에서 오는 것이지, 남성과 다른 생식기에서 유래하는 것은 아니므로 공주로만 자랐고, 결혼을 하거나 어머니가 되는 경험을 하지 않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어머니와 같은 면모를 기대하는 것은 대중의 착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즉, 박근혜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도 않았는데, 여성 대통령이라는 정체성을 쓰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언론들은 “박근혜는 생식기만 여성이다”는 내용으로 추려 보도했고, 기사를 본 많은 사람들이 교수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느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새누리당의 격한 반발로 인해, 결국 대화의 주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는데, 이 본말이 바뀐 논쟁에서 황상민의 주장은 훗날 완벽히 맞아떨어지고 말았다.

논란에 대한 황상민의 해명 (로그인 필요)

연세대 정교수직 해임[편집 | 원본 편집]

이후에도 황상민은 거침없는 언행을 이어나가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5년 5월 신동아“혼군(昏君)>얼굴마담>우리 VIP”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는데, 대중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지에 관해 연구한 내용이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박근혜를 '꼭두각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세부내용으로 '혼군', '얼굴마담', '우리 VIP'로 나뉜다는 것. 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무능한 동시에 의전인물일 뿐, 실세는 따로 있으며, 대중이 이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 국가를 통치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지도자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후 ‘겸직 금지 의무와 영리활동 금지 위반’으로 연세대학교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정갑영[4] 전 연세대 총장은 자신의 임기 마지막 날인 2016년 1월 29일에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대중심리학자" 황상민 교수 해임, 정권비판 '보복성' 논란 연세대는 황상민의 연구와 배제 징계는 관련이 없으며 그가 ‘겸직을 했기 때문에’ 해임했다고 주장했으나, 최순실 사건을 통해 황상민의 연구가 숨겨진 비선실세의 존재를 예측했음이 밝혀지면서 이화여자대학교의 정유라 부정 입학 사건과 함께 박근혜 정권 아래 대학이 학문의 자율성을 잃고 정치권력의 수단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방송에서는 경상도 말씨에 조곤조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편이지만, 잘 들어보면 말의 내용이 무척이나 신랄하고, 과격하여 신중하지 못한 면도 있다. 위의 논란들도 표현이나 단어들을 좀 다듬었다면 논란의 여지가 줄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말투가 상대방을 약올리거나 조롱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때문에, 황상민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ㅋㅋㅋ 거리며 웃을 수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화를 낼 수 있는 면이 큰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스타일이다. 예시

각주

  1. 현재 창원시 진해구
  2. ‘김연아 교생 쇼’ 논란이 들춘 불편한 현실
  3. 황상민 “김연아 나중에 불행해질 것”
  4. 뉴라이트 출신으로, 당시 박근혜 정권의 요직인선이 있을 때마다 물망에 오르고 있었다. 당시 이 사람은 학내에서도 평가가 좋지 못해 교수 대상 투표에서 41%를 얻고 총장 연임 후보조차 되지 못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