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딕(ケルディック, Celdic)은 게임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마을이다.
에레보니아 제국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트리스타를 지나 제도 헤임달, 동쪽으로는 쌍룡교를 지나 갈레리아 요새, 남쪽으로는 바레아하트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 이러한 교두보적 위치 덕분에 각지의 상품이 모이는 장터가 번성하였다. 게임 중에도 교역마을 켈딕이라 소개된다.
행정적으로는 알바레아 공작가가 통치하는 크로이첸주 소속. 작중 공작가의 세금 인상 때문에 불만 가득한 마을 주민들을 볼 수 있다.
오토 대표가 마을 및 장터를 대표하여 마을 안의 일들은 물론 대외 업무까지 처리하는 묘사가 나온다. 사실상 촌장.
작중 묘사[편집 | 원본 편집]
섬의 궤적에서는 1장 A조의 특별실습지로 등장한다. 본거지 느낌이 드는 트리스타를 제외하면 처음 등장하는 마을이며 플레이어와 7반이 특별실습의 의미와 목적을 알게 되는 곳이라 특히 깊은 인상을 남기는 마을이다.
장터에 상점을 열 수 있는 허가가 두 명에게 같은 위치로 동시에 나오고, 이후 두 사람의 상품들이 도둑맞는 등 장터의 질서가 깨지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지만 영방군은 사건 조사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알고 보니 이런 트러블들은 처음부터 영방군이 계획한 일로, 높은 세금에 대한 마을 측의 진정서를 철회하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던 것이다. 실행범들이 훔친 물건을 정리하는 현장을 습격한 7반이 사건을 해결하려던 찰나에 등장한 영방군은 오히려 린 일행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 한다! 다행히 클레어 리벨트와 철도헌병대가 때마침 등장하여 무사히 사건 해결.
섬의 궤적 2에서는 1부의 첫 마을로 등장한다. 제도와 가깝고 남쪽에 귀족도시인 바레아하트가 있어서 귀족파의 땅으로 나온다. 2편에서는 유미르가 본거지의 역할을 하므로 1편처럼 유미르 밖으로 나온 린에게 내전 상황을 처음으로 직접 보여주는 역할. 엘리엇, 마키아스, 피가 숨어서 활동하는 걸로 나오지만, 스토리상 마키아스 말고는 켈딕 안에서 돌아다닐 일이 없다.
2부 첫 번째 파트 스토리 이벤트로 쌍룡교가 제국군의 손에 떨어지자 귀족파가 방어선을 트리스타와 바레아하트 양방향으로 분산하고 켈딕을 포기하면서 함께 해방되었다. 높은 전시 세금에 힘겨웠던 마을 주민들은 군기 있고 제국민의 편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국군에게 호의적이게 된다.
2부 중반 12월 24일[1], 알바레아 공작이 기갑병을 이용하여 켈딕을 습격한다. 켈딕에 주둔한 제국군이 아니라 켈딕 주민을 노린, 자신이 다스리는 영민들을 대상으로 한 습격'이다. 매일 소녀에게 장난을 걸던 소년은 소녀를 구하다 다치고, 오랜만에 휴가를 얻은 농가 출신 소녀는 의식불명에 생사의 기로에 선다. 무사히 도망친 주민들도 기갑병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PTSD에 고생하고, 누구보다 마을을 사랑하던 오토 대표는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다양한 마을과 도시가 등장하지만 켈딕에 특히 정이 가는 게임 구성 때문에 켈딕의 습격이 주는 충격은 더 크다. 3D 캐릭터를 사용하면서 잔혹한 내용이나 연출이 줄어든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 네임드 NPC 오토 대표의 죽음 역시 충격적.[2]
이후 유시스를 포함한 7반의 활약으로 알바레아 공작을 체포하고, 토르즈 사관학교 관악부와 여러 음악인이 켈딕 예배당에서 음악회를 열어 마을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 지배인 저택: 오토 대표가 기거하는 집.
- 펍 풍향정: 사라가 근처에 올 때마다 들르는 주점 겸 여관. 켈딕 지역의 맥주가 유명하다.
- 베키의 고향집: 사관학교 1학년 베키의 본가. 베키의 사투리는 가족의 영향임을 느낄 수 있다.
- 장터
- 루나리아 자연공원: 마을 서쪽에 위치한 자연공원. 마수가 돌아다녀서 위험해 보인다(...)
주요 NPC[편집 | 원본 편집]
- 오토 대표
- 베키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