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적 시리즈

궤적
軌跡
배급사 니혼 팔콤
개발사 니혼 팔콤
장르 롤플레잉 게임
첫 게임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2004년 6월 24일)
최신 게임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2022년 가을)
웹사이트 포털 사이트

궤적 시리즈(軌跡シリーズ)는 일본의 니혼 팔콤에서 발매하는 롤플레잉 게임(RPG) 시리즈로, 영웅전설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군이다. 2004년 6월 PC로 발매된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1]를 시작으로, 2015년 7월 기준으로 본가만 일곱 작품이 나온, 영웅전설 시리즈 내에서도 가장 긴 시리즈.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장대한 스토리 &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RPG 명가라 불리는 팔콤의 주력 작품답게 스토리는 짜임새 있고 훌륭하다. 한 작품당 평균 50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 동안 압도적인 텍스트량으로 스토리를 전개하기에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평가가 좋으며, 제작사에서도 스토리RPG라는 단어를 CM에 사용하는 등, 스토리에 있어서 자부심이 강하다.

장대한 스토리가 일곱 작품 째 계속되니 플레이 타임은 수백 시간 단위로 점점 늘어가는데,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진행된 사건이 많지 않다는 점이 비판받고 있다. 섬궤2가 제국편의 완결편이 아니게 됨으로써 불만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고, 시리즈에 우호적인 사람도 '다음 작품에서 시리즈 전체를 뒤흔드는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곤란하다.'는 점엔 어느 정도 동의하는 상황.

NPC[편집 | 원본 편집]

게임 중 등장하는 NPC들이 퀘스트를 주거나 상점 역할만 하며 맥락 없는 대사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위치에서 살아가는 삶이 있고,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시시각각 변화하는 NPC와의 대화에서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섬의 궤적의 중심지인 트리스타에는 부유하지만 부부싸움이 잦은 가족이 나온다.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니 오빠는 자신의 부모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공부에만 집중하는 삐뚤어진어?모습을 보이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나빠진다. 또 여동생은 부모나 친오빠보다는 집 앞의 강에서 낚시하는 오빠랑 더 친하게 지낸다. 그러다가 부부가 화해하고 아버지가 가정에 힘쓰기 시작하니 마을에서 부부의 평이 좋아짐은 물론 오빠나 여동생도 가족과 어울리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NPC마다 하나씩 있는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이 작품 전체에 걸쳐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위의 가족은 메인 스토리만 진행한다면 한 번도 대화할 일이 없다.[2]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즐겨도 좋고 넘겨도 좋은 컨텐츠. 이 컨텐츠를 궤적 시리즈의 진미로 보는 사람도 많고, 게임 내 사건이 조금만 진행되어도 모든 NPC와 한 번씩 대화하는 NPC 마라톤도 궤적 시리즈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다. 플레이 타임은 두 배가 된다.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전투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필드에선 심볼 인카운트 방식으로 전투가 시작되며, 전투는 턴제. 각 캐릭터의 SPD에 따라 턴이 오고, 턴에 수행하는 행동에 따른 지연 정도가 있다. AT 보너스라 하여 특정 턴에 행동하는 캐릭터에게 보너스나 페널티가 주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AT 보너스에 맞추어 아군 캐릭터의 행동을 조절해야 한다.

HP, EP, CP 세 개의 게이지가 있다. HP는 체력에 해당하며 대미지를 입으면 감소하고 0이 되면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EP는 궤적 시리즈에서 마법에 해당하는[3] 아츠를 사용하는 데 필요하며, 사용하면 감소한다. CP는 각 캐릭터의 고유기술인 크래프트 사용에 필요하며, 공격을 하거나 대미지를 입으면 CP가 찬다. 캐릭터 레벨에 관계 없이 최대량은 200 고정.

강력한 크래프트인 S 크래프트는 CP가 100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고 모든 CP를 무조건 사용하며, CP 200일 경우 성능이 올라간다. 또, 자신의 턴이 아니어도 사용하여 턴 순서에 강제로 개입할 수 있는 S 브레이크가 가능하다. AT 보너스가 불리한 경우 S 브레이크로 턴 순서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

위 시스템을 골자로 하여 작품마다 독특한 시스템(체인 크래프트, 콤비 크래프트, 오버 라이즈 등)이 추가된다.

쿼츠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궤적 시리즈의 아츠는 설정상 과학 기술에 해당한다. 캐릭터마다 소지하는 오브먼트에 쿼츠라는 가공된 보석을 장착하면 누구나 정해진 아츠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 그래서 크래프트와 오브먼트 슬롯의 구성으로 캐릭터의 개성이 갈리고, 캐릭터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메우는 쿼츠 구성을 연구하게 된다.

하늘의 궤적 FC부터 벽의 궤적까지는 쿼츠마다 내장된 속성 포인트가 있고, 오브먼트 슬롯의 각 라인마다 속성 포인트의 합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아츠가 달라지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능력치 쿼츠를 사용하여도 어떤 속성의 능력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아츠가 달라졌다.

섬의 궤적, 섬의 궤적 2에서는 각 쿼츠마다 아츠를 내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오브먼트 슬롯의 라인이 큰 의미가 없게 되었고, 극단적으로 능력치 쿼츠만 착용할 경우 사용가능한 아츠가 없는 경우도 있다.

벽의 궤적부터는 마스터쿼츠가 추가되어, 오브먼트 정중앙에 장착하며, 장착한 마스터쿼츠의 종류와 레벨에 따라 특별한 보너스 성능이 나타난다.[4]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발매 당시엔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으로 칭해졌으나 후일 넘버링이 떨어지고 FC가 붙게 되었다.
  2. 서브 퀘스트 중에는 오빠의 일일 과외선생님 이벤트가 있긴 하다.
  3. 설정상으로는 누구나 사용가능한 과학 기술이며, 마법이란 개념이 따로 존재하지만, 시스템 이해의 편의를 위해 마법이라 한다.
  4. 아츠의 효과가 강력해지면서 동시에 EP소모가 많아지는 효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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