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AKIRA)

카이(甲斐, Kai)는 만화AKIRA》의 등장인물이다. 2004년 1월 8일 출생.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카네다와 같은 하시리야의 폭주족 멤버. 먼저 말하자면 이 친구는 오래 산다. 마지막까지 카네다와 살아서 함께하는 건 카이가 유일한 멤버.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

팀 내에서 키가 제일 작으나 넥타이와 같이 비교적 세련된 스타일을 고수. 일본위키에는 "제대로 된 애" 라는 설명이 추가되어 있다. 애들이 얼마나 막장이면 아버지가 건설업의 경영자인 부유한 집안이다. 가정환경은 하시리야의 멤버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편이다.] 사립초등학교에 재학할 당시에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온다. 그러나 아버지동성애자 커밍아웃으로 충격을 받은 뒤 집에서 가출, 사립 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선배들의 졸업식에 재학생 대표로 연설한 내용이 문제가 되어 학교에서 정학 처분을 받고 카이 스스로 자퇴를 한다. 참고로 '人生はジョークか' (인생이란 조크인가) 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허무주의적 내용의 연설문이였다. 연설문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를 참고. 자퇴를 계기로 카네다의 학교인 직업학교로 전학 오며 폭주족이 된다. 살아남은 후엔 타도 테츠오를 외치는 일원 중 한 명으로 활동한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인생이란 조크인가[편집 | 원본 편집]

카이가 사립중학교를 다닐 때 쓴 연설문인 "인생이란 조크인가" 로 시작하는 장문의 연설문의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려진바가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것이 꽤나 아키라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는지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인 2ch(현 5ch)에는 " '인생이란 조크인가'의 내용을 추측해보자는 스레드가 서있었다고 한다.

이 문장이 꽤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일본인들은 이 글귀를 자주 인용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글을 쓰곤 한다.

개그캐 담당[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에서 여자아이와 만담(?)을 비슷하게 주고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자아이가 "맞아, 바이크가 없으면 물 위에 올라온 고기(にく)지?" 라고 말하자 "생선(かっぱ)이겠지" 라고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기(にく)는 보통 육류 고기를 뜻한다. 물 위에 올라온 고기(생선) 이지? 라고 말할 때는 생선(さかな)을 쓰는 것이 올바르다. 카이가 사용한 かっぱ는 물 속에 산다는 일본의 요괴이다..... 참다못해 질문을 올린 이 지식인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무식한 아이들의 대화 라는 답변자의 말이 압권.. 두 남녀의 무식함을 아주 잘 보여주는 장면(...) 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박이 있는데, 첫번째는 카이가 애초에 말하고자 하는 것이 '갓파' 라는 것이다. 갓파라는 전설의 요괴 자체가 계속 물 밖에 있으면 죽어버리는 특성때문에 "고기(にく)"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그건 "갓파(かっぱ)" 라고 말해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 두번째는 "고기(にく)" 라고 말하는 멍청한 학생을 향한 하드조크를 친거라는 의견으로 갈린다. 사실 카이 자체가 "머리가 좋다(!!!!)"는 컨셉 이 있기 때문에 생선을 갓파로 잘못 말했을리는 드물다. 따라서 두 개의 의견과 함께 작가가 자잘한 개그를 삽입하려고 했다는 의견이 팬들사이에서 성립되고 있다. [1]

http://blogfiles.naver.net/20131122_275/idreamup_1385083324479pWiko_JPEG/akira_006.jpg

교장실에서 체육선생님께 지도라고 쓰고 폭력이라 부른다를 받고 난 후 야마가타가 여자친구와 키스를 하는데 입에서 이빨이 나오자 카이가 손짓을 하면서 피를 뿜는데 꽤나 고어하다. 아마 카네다에 집중하면서 보고 있었을 관객들은 갑자기 쏟아지는 뻘건 피에 놀랐을듯. 카이의 손짓 뜻은 "너랑 내가 키스했으면 이빨 말고 피를 먹었을 것" 으로 추측된다.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원작에서는 카네다 쇼타로와 재회를 울며 기뻐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야마가타의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하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매우 다정다감하고 정이 많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결말에서 "테츠오는... 죽었을까..?"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테츠오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말하지 않는 것도 그 하나의 예. 사실 이 부분은 짧다면 짧은 2시간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확인할 수 있는데, 모두가 넘버즈의 타카시를 본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을때 혼자 왜 병원도 알려주지 않았냐며 테츠오를 걱정하는 말을 꺼낸 것.

http://i.imgur.com/3NZfpda.jpg

또한 테츠오가 병원을 빠져나와 두통에 웅크리고 있을 때도 먼저 달려가서 걱정하고 있으며, http://i.imgur.com/X1FeMTc.jpg

테츠오의 여자친구인 카오리가 크라운 폭주족에 의해 옷이 찢겨지자 자신의 자켓을 덮어주기까지하는 자상함을 보인다. 물론 애니에서는 카오리가 눈을 떴을 때 왠 자켓이 걸쳐져 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채지는 못한다. 안습

카네다에 버금가는, 카네다보다 잘 타면 잘 타지 못 타지 않는 오토바이 조종술의 소유자.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나타나는데 초반에 하시리야와 크라운팀이 서로 견제할 때 야마가타, 테츠오와 달리 카이는 특별한 무기 없이 크라운 팀원을 몰아 가게에 내다 꽂는다.

http://i.imgur.com/oKBZUKx.jpg 그리고 그 후의 시선은 아키라를 보는 여성들을 뿅가게 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카이의 오토바이가 불이 붙었는데도 어찌어찌 잘 해결한 것을 보니 기계에도 능통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아키라의 조연들 중에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다. 일본 웹에는 카이의 사이트가 카네다 쇼타로 못지않게 많은 수준이라고.. 2004년도 글이라서 지금은 어떨지 잘.. 일본의 인터넷 질문 플랫폼에 "아키라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은 캐릭터가 누구인가요?"고 묻는 질문에도 많은 사람들이 카이라고 대답한다.

카이에 대한 일본어로 쓰여진 글을 번역기에 돌리면 이름이 "보람"으로 나올 때가 많은데 이유는 카이(甲斐)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보람' 이기 때문. 가끔은 "보람은 뛰어나다" 라는 초월번역으로 나올 때도 있다.

2차 창작에서는 야마가타와 엮이곤 하는데 지역 드립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현 야마나시현의 옛 지명이 카이였고, 카이의 한자와 같은 한자를 사용한다. 야마가타는 성씨로 사용되는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 드립이라는 사실은 농담에 가깝다.

사실 카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별로 기회가 없지만 원작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중도 조연치고는 꽤나 높은 편이다. 원작 표지 중 6권의 표지에 등장한다.

각주

  1. "생선이겠지(それ、かっぱ)" 라는 카이의 대답에 같이 말을 주고받던 여자아이들은 "가자, 캇파(かっぱ)들은 냅두고" 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생선(さかな)" 이 될 수도 있었던 하시리야들이 카이의 발언에 일순간에 요괴로 둔갑...일본어를 잘 알고 있다면 꽤나 웃긴 말장난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