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파방송

라디오 방송
장파방송(LW) 중파방송(MW) 단파방송(SW) 초단파방송(VHF)
AM 방송 FM 방송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파 대역(약 530~1600kHz[1])의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으로, 흔히 AM 방송, AM 라디오라고도 한다. FM 방송이 등장하기 이전의 한국의 국내 방송은 중파방송이었다. 과거에는 '표준방송'이라고도 하였으며 그 잔재는 '표준 FM'이라는 명칭에 남아 있다.

단파방송에 비해 안정성이 좋기에 국내 방송용뿐만 아니라 근거리 국제방송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파장이 긴 중파를 이용하기에 직진파인 VHF(FM 방송, DMB 방송), UHF(TV 방송)에 비해 멀리 퍼져나간다. 특히 전파 경로가 습한 평지나 바다인 경우 지표파가 꽤 멀리 퍼져가는 편이다. 낮에는 자기 지방 밖으로는 잘 퍼져나가지 않지만, 밤이 되면 전리층 E층에 반사되어 전국 곳곳은 물론 일본, 중국과 같은 인접국가로도 신호가 퍼져나가며, 때문에 낮에는 자기 지역의 방송만 들리는 반면 밤에는 원거리 방송도 잘 들린다.[2] 다만 대도시와 암석지대에서의 신호 감쇄가 심한 편이다.

진폭변조 방식을 사용하고, 반송파 대역폭이 5~10kHz 정도로 비교적 좁기에 FM 방송에 비해 잡음이 많고 음질이 나쁜 편이다.

그래도 음질 문제는 옵티모드라는 장비 덕에 나아지기는 했다.

쇠퇴[편집 | 원본 편집]

FM 방송 등장 이후로 음질이 나쁜 중파방송은 인기가 사그라들었으며, 특히 FM화가 많이 된 대한민국과 서유럽 지역에서는 찬밥 신세다. 그나마 미국과 일본의 경우 FM 방송과 중파방송의 분리정책이 시행되었기에 중파방송이 그렇게 찬밥 신세인 것은 아니다.

한국[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경우 적극적인 FM화의 여파로 중파방송 청취자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지만,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유지되고 있는 계륵과 같은 존재이며 결국 방통위도 이를 인정하고 FM·AM 기능 조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2022년 AM방송 폐지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이와 비슷하게, 대한민국에서 라디오의 디지털화로 FM 방송이 전면 폐지되어도 아날로그 중파방송은 KBS 방송과 극동방송, 대북방송을 중심으로 존치될 가능성이 있다.[3]

일본[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일본 총무성 유식자(전문가)회의에서 AM방송을 FM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4] 2023년 이후에 AM 방송국이 점차 FM 방송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각주

  1. 526.5-1606.5kHz, 2016년 ITU 제3지역 주파수 할당 및 전파법 시행규칙에 고시된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참고
  2. 이렇게 원거리 방송을 청취하는 취미를 중파DX라고 한다.
  3. 물론 아날로그TV→디지털TV 전환 과정이 지지부진했고 청취자들의 성향도 보수적이라 FM방송까지 전면 폐지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4. AM放送、2023年にも停波, 2019.8.30, 교도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