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치

중절치(中絶齒, 영어: Central incisor)는 사람치아 중에서 첫 번째 앞니를 말한다. 구강 중심에서 첫 번째에 자리잡고 있다. 유치일 경우에는 유중절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음식을 자르거나 잇소리를 내는데 사용되며, 가장 앞에 있는 치아라 가장 잘 보이기 때문에 심미적 역할 역시 크다.

사람에 따라서 형태가 다양하며, 보철물을 제작할 때는 옆의 다른 중철치가 남아있을 때는 그것과 가급적 똑같이 만들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사람의 얼굴형에 맞춰 제작하곤 한다. 예를 들어서 얼굴이 갸름하고 둥글면 중절치 역시 갸름하고 둥글게 만드는 식이다. 그래서 남성의 경우에는 보다 네모나게 각진 형태로, 여성의 경우에는 둥글고 갸름하게 만들곤 한다.

상악 중절치는 겉으로 드러난 길이가 10mm 정도로 긴 편이고 폭도 꽤 넓지만, 하악 중절치는 옆의 측절치와 비슷한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사람의 치아는 대부분 상하악이 1:2로 톱니처럼 어긋나게 맞물리게 되는데, 그 시작이 상하악 중절치 사이즈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충치는 일어나기 힘든 부분이나 깨지기는 쉬운 부분이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충치가 안 일어난다는 건 아니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일어나는 건 매한가지. 다른 부분보다 보철물 치료의 만족도가 많이 갈리는데 치아와 유사한 색이 아닌 보철물은 아예 티가 나며 심미성을 해치고, 치아의 크기가 워낙 작고 좁기 때문에 보철물이 버틸만한 지지대 역할을 하기에는 충치에 따라서는 부족한 문제를 안고 있다.

또 치열의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치아로서 흔히 뻐드렁니라고 부르는 튀어나온 중절치나 치아 사이가 너무 벌어진 형태를 쉽게 관찰 가능한 치아이다. 일상 생활에서 문제가 없으면 치료가 필요는 없으나 문제가 있다면 오래 보존하여 쓰려면 당연 교정 치료를 해야 한다. 교정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힘을 가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 곳으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치아의 상태가 나빠지고 이 나빠진 상태가 나이가 들면서 깨지거나 금이 가면서 틈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충치가 생길 가능성을 높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