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절치(側絶齒, 영어: Lateral incisor)는 사람의 치아 중에서 두 번째 앞니를 말한다. 구강 중심에서 두 번째에 자리잡고 있다. 유치일 때는 유측절치라고도 한다.
중절치와 모든 기능이 동일하다. 다만 이것은 보다 바깥쪽에 있고, 보다 작다는 차이가 있다. 절치계의 콩라인.
크기가 작아서인지 다른 치아에 밀려 자리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인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덧니 중에서 앞니가 두 줄로 배열되어있는 경우는, 정상적인 앞니 뒤에 추가적인 앞니가 난 게 아니라 옆에 있어야할 측절치가 뒤로 밀려난 경우다. 하악의 경우에는 중절치와 크기가 비슷한데, 앞뒤로 밀려나기도 하지만 한국의 연예인 유재석의 경우처럼 좁은 공간에 꾸역꾸역 들어가있는 모양새가 되어있는 것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형태변화로 견치화(犬齒化)된 경우가 있는데, 흔한 측절치들은 중절치처럼 씹을 때 맞닿는 부분이 평평하지만, 견치화된 측절치들은 송곳니처럼 뾰족한 형태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