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양반

DoctorYangBan.jpg
Aㅏ,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 의사양반, 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심영을 안심시키려는 태도로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 의사양반, 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강한 어조로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강승원.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은 심영이 입원한 백병원의사다. 의사양반의 모델은 백병원의 설립자 백인제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개된 대본에는 아예 이름이 없다. 즉 일회성 단역이란 이야기이고 실제로 작중 비중도 그러하지만, 등장한 장면이 장면이다 보니... 의사양반이라는 이름은 심영이 그를 의사양반이라 부른 것에서 기인한다.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총상을 의학 시설도 미비했던 저 시대에 단순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선에서 끝낸 것을 봐선 상당한 의술을 지닌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심영은 다른 병원에서 안 되었기 때문에 백병원으로 온 것이며,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의료계의 먼치킨급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03년 3월 4일 화요일에 방송한 64화에서만 등장한 단역이지만 내가 고자라니와 얽혀서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며 지금도 두고두고 합성되며 회자되고 있다.(...)

활약[편집 | 원본 편집]

상하이 조에 의해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로 어찌어찌해 백병원으로 온 심영을 수술한 집도의로 막 의식을 되찾은 심영의 앞에 타이밍 좋게 나타나 그에게 안정을 취할 것을 안내한다. 전후 상황을 묻는 심영에게 현재 상황을 최대한 에둘러서 표현하려 하지만, 심영의 강요로 결국 그가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지나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것을 일러준다.

이후 자신의 신변 보호를 요청할 심산으로 정진영에게 연락을 취할 전화를 요구하는 심영에게 중환자실에 전화는 없다는 등, 전화는 몸에 해롭다는 등 뭔가 이해 못 할 답을 내놓고는 어딘지 모르게 서둘러 자리를 피하면서 출연이 종료된다.

자주 쓰이는 합성요소[편집 | 원본 편집]

합성요소로 써먹는 대사 변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 "지혈제를 썼고, 응급음극수술을 했어요."
  •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어요."
  • "성... 관계하세요!할 수 없다는 것이오."
  •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 "전화는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푹 쉬세요."
  • "좆까"[1]
  • "병신"[2]
  • "잣, 잣, 이리로 왓"[3]
  • "ㅈ됐네..."[4]
  • "병신을 만들어주마"

(...)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영 좋지 않은 곳에(/영 졷ː치 아는 고세/)" 의 '좋' 과 "전화는 몸에 해로우니까" 의 '까'를 따서 이어붙였는데 이게 절묘하게도...
  2. "아, 병원이요. 안심하세요" 의 '병' 과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의 '신' 을 따서 이어붙였는데 이것도 역시...
  3. "자" 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에서, "이리로 왓" 은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안 돼 가지고 이리로 왔어요." 에서 따온 것이다.
  4. "네"발음이 'ㅈ됐네↗' 식으로 올라간다. 리믹스로 "ㅈ됐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