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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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하고 싶다! 쎾쓰! 쎾쓰쎾쓰! 쎾쓰!!!!
— 이 위키의 기념할 만한 첫 트롤이 글에 남긴 내용.[1]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성교(性交) 또는 성행위(性行爲)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번식 또는 유희를 위해 하는 행위이다. 짐승이 번식하기 위해 하는 것은 '짝짓기'라는 말로도 표현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영어로는 sexual intercourse, 줄여서 'sex(섹스)'라고 말한다. 한국어나 일본어에서 '섹스(セックス)'는 십중팔구 '성행위'를 의미하지만, 영어 'sex'는 기본적으로 '생물학적 성(별)'을 뜻한다.[2] 다만 'sex' 자체도 '성교'로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사람을 주어로 놓고 사용하면 생물학적 성(별)과 성교가 합쳐진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우회표현으로 '커플링(coupling)'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성교를 하고 싶은 욕구는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동물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구이다. 고자는 성욕이 없는줄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불구자 또한 성욕 정도는 당연히 있다. 단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표출할 수밖에 없을 뿐. 애초에 '본능'이라는 건 신체의 특정 기구가 주관하는 게 아니라 이성이나 감성과 마찬가지로 뇌가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욕이 없는 사람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식욕 등과 달리 생존에 필수적인 욕구도 아니기 때문에 선천적인 요인이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성적인 욕구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무성애자라고 한다.

섹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을 이용하여 하는 이성 간의 삽입성교를 떠올리지만, 오랄 섹스, 애널 섹스 등도 섹스의 일종이다. 또한 대딸, 파이즈리, 밴대질와 같이 삽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비삽입 성교도 있다. 2013년 이전까지는 대한민국 형법상으로 강간은 '음경을 질에 강제로 넣는 것'으로만 규정되어 강제 오랄 섹스, 강제 애널 섹스 등을 강간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문제는 유사강간죄의 신설로 해결되었다.

문제는 성적인 느낌이란 것과 정신적인 사랑이란 것이 사실 명확하게 구별하기도 어렵고, 실제로 생물학적으로 봐도 본질적으로 에로스와 플라토닉은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생물학, 사회학. 심리학, 여성학, 의학, 법학 등 여러 학문에서 나름대로 개념이 연구되어 왔지만, 좀 명확하게 정의를 하려면 성심리학에서 "성감을 목적으로 신체적 접촉을 하는 모든 행위"를 섹스라고 보는 것이 그나마 명확한 편이다. '성감'이라 함은 성기 및 성감대에 성적 각성이 일어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따라서 성기 삽입이 없어도 애무나 키스, 포옹 정도도 섹스가 될 수 있다. 사실 사귀기 전 혹은 연애 초기, 그리고 연애 경험이 적었을 때일수록 팔짱을 끼거나 손만 잡아도 성적 각성이 일어나는 경우도 매우 흔하며, 심지어 아주 달달하고 낭만적인 감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했을 뿐 전혀 성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두근거리는 기분이 저절로 성적 각성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만큼 모든 종류의 연애적, 성적 감정에서 섹스를 명확히 분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하고, 인위적인 기준을 세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사회적 인식은 다양하지만 보통 성기의 삽입이 있는 것을 섹스라고 본다. 이러한 인식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이 위에서 언급된 형법적 기준이다. 그러한 기준이 과연 의미가 있냐는 의문들도 여러곳에서 많이 제기되지만, 여전히 '처녀막'이란 것에 집착하는 등의 순결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인해, 그리고 타인의 유전자 침입을 거부하는 생물학적 본능으로 인해 남성들은 삽입이 있으면 '처녀가 아니다'라고 평가하기도 하고 여성들 역시 그런 기준에 익숙해져서 그 기준에 의미를 두기도 한다.

때로는 순결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성기 삽입 대신 오럴, 대딸, 애무 등을 하면서 '순결을 지켰다'라는 자의식을 가지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순결과 섹스는 아무 상관 없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삽입을 하지 않을 경우에도 자신이나 타인의 성기에 직접 신체가 닿았을 경우에는 보통 거의 섹스에 준하는 것 정도로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들은 여성들이 애무의 경험만 있어도 '순결이 더럽혀졌다'로 비하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종교적 교리를 신봉하거나 성적으로 많이 보수적인 혹은 결벽적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옷 위로 몸에 손 대는 것은 물론 키스나 열정적인 포옹조차 결혼 전에는 해서 안 될 것으로, 즉 섹스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여기며, 부모자식이나 형제자매 간에 가능한 정도의 스킨쉽만 하려는 경우가 있다. 더 나아가면 약간의 노출조차 꺼려할 수도 있다. 성적 자유주의는 이런 보수적인 성 문화를 싫어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꼐임'이라는 식으로도 알려졌는데 이는 가수 박진영이 2001년경에 '섹스는 게임이다'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여기에 박진영의 발음에 빗대어서 게임이 꼐임이 된 것이다.

또한 이성끼리 할 경우, 남녀가 분명히 같은 것을 하는데 서로가 느끼는 것은 조금 다른 행위이기도 하다. 양 성별 간의 오르가즘에서의 반응이나 성적 흥분의 양상은 다르고, 이런 것들이 학문적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성별과 영어로 동음이의어여서 영어 양식을 채우거나 옷 가게에서 유니섹스 섹션을 보다가 문맥을 뒤늦게 아는 과정에서 민망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섹스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체위[편집 | 원본 편집]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당시 첫 트롤링으로 자지, 보지, 섹스 항목 등이 개설되었다. 새로 만들어진 위키인지라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는데 한 위키러가 쓸모있게 만들어보자며 위 내용을 박제시켰다.
  2. 사회적 성(별)은 'gender'라는 단어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