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미 타카유키

Takayuki (Tak) Yagami.pn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八神 隆之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이랑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의 주인공으로 성우 및 페이스 캡쳐 모델은 기무라 타쿠야.

카무로쵸에서 야가미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사설 탐정으로 변호사였지만 어떤 사건 때문에 변호사를 그만두고 사설 탐정이 됐다.

저지 아이즈[편집 | 원본 편집]

변호사였던 야가마의 아버지는 어떤 재판에서 살인범을 변호해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아내지만 이에 앙심을 품은 피해자 유족이 야가미의 부모님을 살해하고 자살한다. 당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집에 있는 날보다 친구네 집을 전전하며 밖에 있는 날이 더 많았던 야가미가 오랜만에 집에 왔을 때 현관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던 부모님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의 죽음 이후 친척들의 도움을 뿌리치고 카무로쵸에 온 야가미는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된다.

첫 번째로 맡은 형사재판에서 오쿠보 신페이라는 살인 용의자를 변호했던 야가미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유죄가 될 것이라 여겼지만 놀랍게도 무죄 판결을 받아내며 법조계에서 주목받는다. 하지만 석방된지 한 달 만에 오쿠보 신페이는 동거하던 연인 테라사와 에미를 살해한 뒤 방화를 저질러 체포되어 사형 판결을 받았고 순식간에 세상의 비난을 받는데 '잘못된 판결'이었고 오쿠보가 석방되지 않았다면 연인이 살해될 일이 없었다는 말이 나왔다.

자신이 선인과 악인을 분별할 만한 능력이 없어서 오쿠보 같은 악인을 사회에 풀어놓았고 결국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한 야가미는 법조계를 떠났다.

사건으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멍하니 있으면 에미의 시신이 생각나서 고통스럽다 할 만큼 에미에게 깊은 죄책감을 품고 있었다.

저지 아이즈 시점에서 탐정을 하며 궁핍하게 사는 한편 의뢰라면 종류와 무관하게 모조리 하며 조금이라도 과거의 일을 잊기 위해 애쓰던 야가미가 은사이자 신세를 졌던 겐다 법률 사무소에 갔을 때 어떤 살인 사건을 의뢰받는다. 그것은 최근 카무로쵸에 세력을 뻗은 관서의 야쿠자 조직인 공례회의 쿠메라는 조직원이 야쿠자를 노린 연쇄살인 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가 되었으며 동성회 계열 마츠가네조 부두목인 하무라 쿄헤이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당하자 자신의 변호사로 악우에 가까운 마사미치 신타니를 고용했고 그 신타니를 도와 하무로 쿄헤이의 무죄를 밝혀낼 수 있는 증거와 증인을 찾아내달라는 내용이었다.

물밑에서 전 동성회 마츠가네조 조직원 출신이자 의형제 같은 사이인 카이토 마사하루랑 함께 카무로쵸를 돌아다니며 증거와 증인을 확보하고 신타니의 재판을 뒤에서 도와줘 하무라는 무죄 판결을 받지만 야가미는 '두더지'라 불리는 진범이랑 하무라가 한통속임을 눈치챈 상태였기에 두더지를 꾀어낼 목적으로 하무라를 도와줬던 것이다.

그러나 두더지를 찾아내는 것은 하무라의 뒤를 캐는 것과도 이어지는지라 자신의 힘을 키워나가는 하무라는 전부터 마음에 안 들어한 야가미를 협박했지만 굴하지 않았고 둘의 악연은 극단적으로 치닫는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야가미는 별개다 싶었던 사건들이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것을 깨달아가며 3년 전 자신이 도망치며 외면한 오쿠보 신페이의 에미 살인사건도 무관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마침내 오쿠보가 정말로 결백하다는 확신이 선 야가미는 사형수가 되어 억울하게 죽을 날만 기다리던 오쿠보를 면회하여 이젠 도망치지 않고 반드시 그의 무죄를 밝혀내겠다는 약속을 한다.

암살 미수로 종적을 감춘 하무라를 찾아내 두더지랑 그 배후에 있는 후생노동성의 음모를 파해치려 하지만 두더지랑 후생노동성을 두려워하는 하무라의 저항과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분투한다.

자신의 아버지와도 같은 은사 중 한 명이자 마츠가네조 조장인 마츠가네 미츠구가 야가미를 도와 결국 하무라를 잡아내 야가미를 돕던 공례회 아지트로 끌어낸 뒤 심문하여 하무라가 두더지와 후생노동성과 어떻게 이어지고 그들이 무엇을 감췄는지 거의 다 알아낸다. 하지만 하무라를 구하러 나타난 마츠가네조랑 그들을 사주한 두더지에 의해 아지트가 습격받게 되고 하무라를 죽여 입막음 하려던 두더지의 권총을 마츠가네가 대신 맞으며 하무라를 구한다. 마츠가네는 하무라가 타락하게 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죽자 충격과 죄책감을 받은 하무라는 경시청 카무로서의 쿠로이와 미츠루 형사가 두더지라는 이명을 쓴 암살자이자 엽기 연쇄살인범임을 밝힌 뒤 어딘가로 사라진다.

한편 야가미는 오쿠보의 처형일이 머지 않았다는 급보를 접하자 후생노동성의 음모라는 걸 깨닫고 후생노동성을 배후로 둔 첨단 신약 개발센터의 연구원 쇼노 요우지를 붙잡을 증거를 확보하지만 후생노동성만이 아니라 도쿄 지검의 지검장인 모리타까지도 그들과 한통속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나마 다행히 도쿄 지검 전부가 모리타를 따르는 건 아니라 마후유는 물론 대립관계이던 이즈미다도 사건 해결을 위해 몰래 야가미랑 협조하여 후생노동성 사무차관 이치노세를 증인으로 나와달라는 명분으로 꾀어낸 후 두더지의 추악한 정체를 밝히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나선다.

아야베의 공판일 당시 변호사로 임시 복귀한 야가미가 검찰측과의 연계로 이치노세를 압박하여 신약 개발 첨단센터가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기적의 신약이라 발표한 '어드덱9'가 실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으며 몰래 행해진 인체실험이 야쿠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둔갑했다는 추악한 진실을 밝혀낸다. 이치노세는 끝까지 부정하지만 두더지의 정체를 알려주고 다시 사라졌던 하무라가 직접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하여 이치노세의 발악을 막아버린다.

한편 정체가 들통나기 시작한 두더지는 신약 개발 첨단센터로 쳐들어가 쇼노를 찾는데 이에 야가미는 호시노에게 자기 역할을 위임하고 동료들과 두더지를 막으러 가며 여러 방해를 뚫은 뒤 야가미는 두더지와 최후의 싸움을 펼친다.

두더지를 제압하고 마지막 발악으로 쇼노를 암살하려는 두더지를 경찰이 사살하는데 자기합리화를 하며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던 쇼노가 스스로에게 어드덱9를 주사하고 그 부작용으로 안구가 새파래지며 사망해버린다. 사망자의 눈을 뽑아낸 것은 어드덱9의 부작용이 노출되지 않게 하려는 증거인멸이었고 두더지도 자신이 저지른 살인들이 결국 무의미했음을 깨달은 뒤 허탈해하며 죽는다.

사건이 해결되면서 신약 개발 첨단센터는 와해되었으며 배후에서 사주한 이치노세와 묵인한 모리타는 기소가 확정되고 3년을 고통받았던 오쿠보랑 살인 누명을 쓴 아야베는 무죄가 된다.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하여 명예회복에 성공한 야가미였지만 변호사로 복귀할 기회가 왔음에도 자신이 변호사일 때 밝혀내지 못한 진실이 탐정이 되니 밝혀졌는데다가 자신에게는 정장이 안 어울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탐정을 할 것임을 선언하고 오랜만에 들어온 의뢰인 고양이 찾기를 하러 나선다.

로스트 저지먼트[편집 | 원본 편집]

저지 아이즈에서의 사건이 종결된지 3년 후에도 탐정의 길을 계속 이어가며 활동하던 야가미는 의뢰인인 하마다 케이코에게 바가지 씌워 강제로 빚쟁이로 만들고 엄한 짓을 하려는 바가지 술집의 일원을 때려눕힌 다음 돈을 되찾아줘 의뢰를 완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진쵸에서 해결사 사무소를 연 스기우라 후미야랑 츠쿠모가 세이료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 사건을 의뢰받은 것을 돕기 위해 요코하마로 향하게 되고 변장을 하면서 학교에 잠입해 불량학생들을 때려눕히거나 비밀리에 붙인 스피커 및 도촬 장비를 이용해 일진들을 물러나게 함으로서 사건의 의뢰를 끝낸다.

그 때 시로사키 사오리로부터 의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지하철에서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현역 경찰관 에하라 아키히로가 미코시바 히로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했다는 사실이랑 더불어 미코시바 살인사건, 에하라가 저지른 치한 사건, 에하라의 아들의 자살사건이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조사를 부탁한다는 의뢰를 받는다.

그렇게 미코시바 살인사건과 에하라 경관 치한 사건을 동시에 조사하던 중 세이료 고등학교에서 저지른 미코시바의 악행과 함께 RK라는 한구레 조직, 요코하마의 중국 마피아 조직인 헝빙류만이 자신이 조사하는 사건과 깊이 연루되어있음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스기우라와 츠쿠모가 부상을 입는 상황을 보며 분노를 느끼게 된다. 거기에 세이료 고교에서 미코시바의 과거를 알려주며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괴로워하는 사와 요코라는 선생과 마음을 주고받게 되지만 자신을 방해하는 쿠와나 진을 찾아 죽인다는 핑계로 RK의 리더인 소우마 카즈키가 사와 요코를 살해하자 야가미는 분노가 폭발해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이번 사건의 배후에 도사린 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을 맹세한다.

마찬가지로 어째서인지 사와 요코의 죽음에 분노를 품은 쿠와나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RK를 쓸어버린 뒤 진실을 추적하지만 그 끝에 모든 사건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그 배후에 도사린 인물 중 한 명이 과거 2008년 당시에 자신의 제자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살인귀로 전락한 쿠와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알 수 없는 이유로 경찰 상부에 의해 사와 요코 사건 수사가 조작된 결론으로 끝나려 하자 좌절한 와타나베의 입을 통해 RK 뿐만 아니라 일본 경찰청 공안 경찰이 사건 뒤에 도사린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RK의 최고간부인 아쿠츠 다이무를 RK 소유의 클럽에서 한번 더 족친 뒤에는 RK의 리더인 소우마 카즈키가 공안경찰 소속 잠입수사관이라는 진실까지 알아챈다.

필사적인 조사 끝에 야가미는 쿠와나가 현 후생노동성 사무차관이자 쿠와나가 복수를 도와준 이지메 자살사건 피해자 부모들 중 한 명인 쿠스모토 레이코랑 함께 죽인 13년 전 쿠로카와 학원에서 벌어진 이지메 사건의 주동자 중 한 명인 카와이 신야의 시체를 숨겨서 보관한다는 것을 깨닫고 시체가 숨겨진 냉동창고에 도달한다. 하지만 야가미 일행과 쿠와나를 죽인 뒤 카와이 신야의 시체를 강탈하여 쿠스모토 레이코를 공안경찰이 원하는 대로 약점을 잡고 이용해 먹는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잠복한 소우마 카즈키랑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싸움 끝에 소우마를 쓰러뜨린 야가미는 사와 요코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담아 소우마의 목을 조르고 소우마는 쿠와나의 증오심 어린 눈을 마주하며 기절한다.

소우마를 포박하고 카와이 신야의 시체를 찾아냈지만 쿠스모토 레이코를 지키기 위해 카와이 신야의 시체랑 함께 소우마를 폭탄으로 없애려는 쿠와나의 협박을 받게 된다.

야가미는 쿠와나에게 너가 그 정도의 쓰레기였으면 진작에 우리가 냉동창고에 오자마자 폭탄을 가동해 전부 죽였을 거라며 일갈했고 그렇기에 이 싸움은 자신과 쿠와나만의 싸움이라며 일행을 물러나게 한 뒤 울분에 가득찬 쿠와나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싸움 끝에 결과는 쿠와나의 패배로 끝나고 쿠와나가 야가미의 설득과 레이코의 결단에 그대로 멘탈이 무너져 대성통곡을 하게 되는데 야가미는 그런 쿠와나를 위로하며 보내준다.

사건이 끝난 후 야가미 탐정 사무소에서 쿠와나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며 카이토와 함께 사무소를 찾아온 히가시, 스기우라, 츠쿠모와 같이 초밥 파티를 여는 것으로 로스트 저지먼트는 끝나게 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