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마 카즈키

Kazuki Soma.jp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로스트 저지먼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성우 및 페이스 캡쳐 모델은 배우 타마키 히로시.

동성회 해산 이후 카무로쵸에서 급성장한 한구레 조직 RK(Red Knife)의 리더로 자신의 머리와 힘 뿐만 아니라 경찰 내부 정보까지 섭렵하여 카무로쵸 내에서 급속히 세력을 성장시킨다.

로스트 저지먼트[편집 | 원본 편집]

카무로쵸의 극장 앞 광장 뒷편에 위치한 RK의 클럽에 잠입한 야가미 타카유키카이토 마사하루가 RK 간부인 아쿠츠 다이무의 눈 앞에서 RK 조직원들을 박살낸 뒤에 손수건으로 코를 훌쩍이며 등장하는데 아쿠츠가 찾던 5년 전 실종된 걸즈 바 주인인 카와이 신야가 이미 살해되었다는 정보를 알려준 뒤 퇴장한다.

7장에선 RK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쿠와나 진을 수색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쿠와나를 유인하기 위해 사와 요코를 얼음송곳으로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8장에서는 쿠와나 진의 먼 친척인 <세이렌>이라는 바의 마스터를 찾아 쿠와나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세이렌 내부를 한바탕 뒤엎은 뒤 매복하다가 야가미가 갑자기 걸려온 바의 전화기에 낚여 전화기를 든 순간 뒤에서부터 기습을 가해 카이토 마사하루에게 중상을 입힌다. 사와를 살해한 것과 같은 얼음송곳으로 카이토의 어깨를 찌른 뒤 "잘도 피했군. 하지만 유감이야. 얼음 송곳은 여성용으로 쓰는 거거든."말로 조롱하면서 뒤이어 스틸레토 나이프를 꺼내 카이토의 복부까지 찌른 다음 야가미도 조롱하다가 분노한 야가미랑 싸움을 벌인다.

격투 끝에 소우마의 발차기가 야가미의 머리에 명중해 야가미를 끝장내려는 순간 쿠와나의 도움으로 대피해있던 세이렌의 마스터가 전화를 걸어 소우마한테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물러나라면서 야가미를 바꿔달라고 한다. 경찰에 신고당하는 사태를 피하고 싶었던 소우마는 훗날을 기약하며 뒤로 물러난다.

헌데 분명 사와 요코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아주 대놓고 소우마의 모습이 방범카메라에 찍혔음에도 10장 시점에서는 어째서인지 소우마의 모습이 찍힌 결정적인 증거인 방범 카메라 영상이 삭제된다. 그것도 모조라 아예 카나가와 현경에 "사와 요코 살인 사건의 범인은 쿠와나"라는 답정너식 결론이 상부로부터 전달되는 등 무언가 미심쩍은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 10장에서 카나가와 현경 수사 1과의 담당 형사 와타나베 키스케가 실토하기를 경시청에 문의해 본 결과 소우마는 RK의 리더인데도 소우마 카즈키라는 인물에 대해선 그 어떤 기록도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전과기록을 포함한 그 어떤 자료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와타나베는 경찰 상부에서 카무로쵸의 뒷세계를 관리하기 소우마 카즈키를 보호해준다, 그렇기에 사와 요코의 살인사건을 아예 무마시킬 수는 없으니 소우마 대신 쿠와나가 기소되도록 손을 쓴 것 아닌가하는 가설을 내놓는다. 와타나베가 표현하기를 일본의 속담 중 하나인 "냄새나는 것에는 뚜껑을 덮는다."는 말을 뒤틀어서 "냄새나는 것은 전부 물에 떠내려 보낸다면 뚜껑을 덮을 필요도 없게 된다."라고.

11장에서 아쿠츠 다이무가 시로사키 사오리의 유인 작전 함정에 낚여 위치를 특정당하고 아쿠츠를 포함한 RK 조직원들은 야가미, 카이토, 히가시 3인방에게 박살난다. 야가미에게 소우마의 정체를 추궁받을 때 아쿠츠는 "소우마는 나보다도 더 거처를 자주 바꿔서 찾을 수가 없다."라며 증언하는 것은 물론 소우마의 거짓을 꿰뚫어보는 눈과 미래를 보는 능력에 대해 언급한다. 원래 조직을 나가려면 그만큼 조직에 막대한 돈을 바쳐야 하는데 소우마는 어째서인지 동성회가 곧 무너질 거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눈치챘다고 한다. 또한 동성회가 무너지기 전에 조직 상부에도 말 한마디도 하지 않은채 칼같이 빠져나왔다고.

12장에서 일협연합의 마지막 총재였던 이리에가 증언하기를 소우마는 불법 카지노를 운영해서 번 돈으로 일협연합의 주목을 받았고 일협연합의 부조장 보좌가 스카우트하여 야쿠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일협연합에서 야쿠자 활동을 시작한 소우마는 훌륭한 사업 수완을 보여주며 간부 후보생이라는 자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일협연합의 본업인 암살 임무도 훌륭히 잘 수행해 냈다. 한 번은 상부로부터 조직의 사업장을 경찰에 밀고한 말단을 처단하라는 명령을 수행하여 목표물을 처단한 뒤 산에 파묻었는데 곁에서 그 모습을 보고 아쿠츠가 이리에에게 보고하기를 아무리 봐도 처음 살인을 수행한 사람이라기엔 이상하다 싶을 만큼 일처리가 능숙했다고.

스포일러[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소우마는 일본 경찰청 경비국 공안과장인 반도 히데미가 카무로쵸 암흑가에 의도적으로 잠입시킨 공안경찰 요원이었다. 경찰 내부 정보를 섭렵할 수 있었던 것도 애초에 소우마가 공안경찰, 그것도 일본 경찰 기관들의 최정점에 위치한 일본 경찰청 소속 공안경찰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즉 RK는 공안이 전 동성회 출신이나 양아치들을 하나의 조직으로 묶은 뒤 그들의 행적을 파악하고 감시하면서 관리하기 위해 만든 조직을 넘어 아예 공안경찰과 유착한 조직이나 다름 없었다. 공안 경찰관이 한구레 조직의 두목이라는 사실을 안 야가미는 "아무리 그래도 그 리더를 공안이 직접 해먹는다니......"라며 기가 막혀 하고 같이 듣던 히가시도 "그럼 그냥 완전히 유착이잖아..."라는 말로 디스한다.

아쿠츠 다이무는 사실상 RK의 바지사장이나 다름 없었고 실제로 아쿠츠는 카와이 신야의 행방 수색, 쿠와나 진 추적의 이유도 그저 소우마가 돈 많이 벌 수 있다니까 소우마가 시키는 일들을 수행한 것 뿐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아쿠츠는 11장 마지막에 갑자기 어디선가 들어온 두 명의 경찰관이 기습적으로 발사한 권총 세례를 맞고 사살당하는데 아쿠츠를 총살한 두 명의 경찰관이 착용한 제복을 잘 보면 경찰 상징이 붙은 경찰모를 제외한 경찰 제복에 계급을 나타내는 흉장이나 견장이 없는 건 물론 심지어 오른팔에 달아야 하는 경찰 마크조차 없다. 즉 소우마는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 것 같으면 정체에 접근한 이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죽이려드는 냉혹함까지 겸비했던 것. 아쿠츠도 소우마의 정체를 깨닫자마자 소우마의 냉혹함을 즉각 떠올려 지금 당장 도망치지 않으면 지금 내뱉은 도청당한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우릴 죽이려 들거라고 경고함과 동시에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아쿠츠조차 이런 반응을 보이는 점을 보면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닌 자들을 죽인 게 한 두 명이 아닌 모양.

이후 쿠와나 진에게 쿠스모토 레이코가 과거에 저지른 살인사건의 증거인 카와이 신야의 시체를 빌미로 협박을 받아 난감한 상황에 처하자 야가미 일행을 끌어내기 위해 RK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전혀 무관계한 코다 마미랑 아카네를 인질로 잡는다. 이에 들어온 야가미 일행에게 RK 조직원들이 모조리 박살나자 직접 야가미의 눈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당연히 소우마를 곱게 보내줄 생각이 없었던 야가미는 소우마에게 달려들고 소우마는 갑자기 권총을 꺼내 아카네를 향해 발포한다. 아카네는 그대로 쓰러지나 했지만 소우마가 아카네에게 쏜 총탄은 페인트 탄이었기에 아카네는 무사했다.

최후에는 반도가 그토록 확보하려했던 카와이 신야의 시체가 있다는 어느 냉동창고의 위치를 반도에게 전달받은 뒤 RK 조직원들을 총동원하여 창고로 쳐들어 간다. 카와이 신야의 시체를 찾던 와중 소우마와 마찬가지로 쿠와나 덕분에 창고의 위치를 파악하고 쳐들어 온 야가미 일행에게 RK 조직원들이 전부 박살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소우마는 자신을 추격한 야가미에게 공격을 날렸고 이를 피하며 자신을 붙잡자 예상했다는 듯 야가미를 냉동고 안까지 끌어 와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지만 패배한다. 가뜩이나 소우마가 사와 요코를 죽인 것에 이를 박박 갈던 야가미는 소우마의 목을 조르며 너도 반도도 모두 끝장이고 죽을 때까지 깜방에서 썩으라며 온갖 저주를 퍼부었다.

이후 모든 사태가 끝나는 듯 싶었지만 쿠와나 진이 쿠스모토 레이코가 더 이상 협박당할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카와이 신야의 시체 밑에 설치된 폭탄을 소우마랑 함께 통째로 폭발시키려 하자 이를 야가미가 설득하려고 하면서 페이크 최종보스가 된다.

이후 소우마는 카나가와 현경에 체포되어 사와 요코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받게 되고 소우마가 저지른 살인의 증거들을 은폐한 상관인 반도도 도쿄지검에 기소되면서 사이좋게 파멸하게 된다.

소우마는 작중에서 자신이 손을 더럽힐 때마다 질서는 유지된다면서 본인을 사회 질서의 수호자로 포장하며 사와 요코의 살해를 포함한 자신의 온갖 범죄행위를 합리화한다. 이것은 소우마 본인의 상관인 경찰청 공안과장 반도 히데미가 내세우는 논리와 아주 정확히 똑같은데 반도 히데미도 쿠스모토 레이코가 국가나 공안경찰 자신들에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음에도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과거에 저지른 카와이 신야 살인사건의 증거인 카와이의 시체를 확보한 뒤 그것을 약점 삼아 쿠스모토를 이용하겠다는 목표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들까지 희생시켜왔던 주제에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헛소리로 자기합리화를 시전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야쿠자 조직에 숨어든 위장 경찰이라는 점은 용과 같이 4아라이 히로아키랑 비슷하지만 아라이는 적어도 나름의 양심이라도 있었으니 아라이 히로아키랑 비교하면 실례라는 평도 많다.
  •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먼지가 심한 곳에서는 손수건으로 코를 닦고 다닌다. 동성회 시절에는 이걸로 트집을 잡혀서 행동만 보여도 꽤나 갈굼을 당했다고 한다.
  • 배우인 타마키 히로시는 노다메 칸타빌레치아키 신이치로 유명한데 여기서는 치아키의 이미지랑 완전 딴판인 이미지를 보여줘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