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자동차

삼륜자동차와 관련된 영국 BBC의 영상. 영상속 삼륜차는 릴라이언트 로빈이다.

주연자동차박물관에 전시된 기아 K360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바퀴가 3개인 자동차.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삼륜차는 20세기 초중반 서유럽 국가에서도 많이 생산되어 도로를 많이 다녔으며, 독일 벤츠가 1886년에 세계 최초로 만든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도 삼륜차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의 각 자동차 회사에서 화물용 삼륜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1957년 다이하츠에서 만들기 시작한 삼륜차(미드젯)와 마쯔다에서 만든 삼륜차들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들을 오토삼륜(オート三輪)이라고 불렀으며, 용달용 트럭으로 사용되는 소형, 용달용보다는 많은 양의 물건이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나르는데 사용되는 중형트럭[1]으로 나뉘었다. 이들 차량은 1970년대까지 생산되었는데 1960년대 한국에서도 생산되어 비슷한 시기까지 생산되었다. 한국의 경우에는 1960년대 기아산업(현재의 기아자동차)이 일본의 마쯔다와의 제휴로 삼륜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삼륜차는 각종 물건을 나르는데 사용된 트럭으로 사용되었다.

1970년대 들어서 삼륜차가 사양길에 접어들고 생산이 중단되었는데, 한국의 경우에는 1972년 삼륜자동차의 고속도로의 통행이 금지[2]되었으며, 이후 기아에서 삼륜차의 생산을 중단했다. 1984년에는 삼륜차 운전면허인 1종 소형 면허시험도 중단되면서 삼륜차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의 삼륜차는 주로 삼륜 오토바이 형태로 생산되고 있는 국가가 대부분이며, 중국에서는 현재까지도 삼륜 오토바이 형태로 된 것 외에도 삼륜자동차들이 지금도 있다. 특히 적재량 4000kg의 삼륜트럭은 중국에서 생산된 HY1360ZH-B3000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구조로 보면 처음부터 자동차와 비슷한 차체로 되어 있는 것과 이륜차(오토바이)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거나 기존의 이륜차를 개조한 것이 있다. 용도별로 보면 삼륜승용차, 삼륜화물차가 있다.

앞에 바퀴가 1개, 뒤에 바퀴가 2개가 있는 것과 앞에 바퀴가 2개, 뒤에 바퀴가 1개가 있는 것으로 나뉘며, 동력이 발생하는 장치(엔진)는 차량의 구조마다 다른데, 마쯔다와 기아에서 나온 삼륜차는 좌석 뒤에 엔진이 배치되어 있다.

조향장치는 자동차와 동일하거나 오토바이와 동일한 구조로 된 것으로 나뉜다.

주요 차량[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당시 일본 마쯔다의 삼륜차는 K360, T600, T1500, T2000이 있다. K360과 T600이 용달용 트럭으로 사용되었으며, T1500과 T2000이 용달용보다는 많은 양의 물건이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나르는데 사용되는 중형트럭이다.
  2. 관련기사내용을 보면 한국 고속도로의 이륜차(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되는 제한도 삼륜차의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되면서 같이 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경우에는 삼륜차의 고속도로 진입을 금지한 적이 없고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경우, 고속도로에 삼륜차 속도제한 표지판이 있어 고속도로 진입을 금지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