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게임)

사인
死印
시인 패키지 아트.jpg
PS Vita판 패키지 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익스페리언스
개발사 익스페리언스
제작 아타카 모토나리
작가 코바야시 타쿠니미츠, 사토 히로타카, 오카노 사토루, 우에지마 타카시, 于浩洋, 쿠도 히데토
미술 토모다 루이, 스즈키 신페이, 코쿠 토모히로, 미우라 유키
음악 진보 나오아키
장르 심령 호러 어드벤처
출시일 2017년 6월 1일 (PS Vita)
2018년 1월 1일 (PS4)
2018년 1월 1일 (XBOX ONE)
2018년 6월 14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PS Vita,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언어 일본어, 영어
시리즈 심령 호러 시리즈
후속작 NG (게임)
웹사이트 사인 공식 사이트

사인》(死印, しいん / shiin)은 일본익스페리언스에서 개발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자 심령 호러 시리즈의 첫 타이틀이다. 북미 발매 제목은 사인을 영어로 직역데스 마크(DEATH MARK).

제작사에서 호러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만든 실험작으로 10시간이면 트로피를 전부 획득 및 올 클리어가 가능하고 가격도 4천 엔대라는 저가형. 그러나 괴기스러운 디자인과 게임성으로 넷상에 화자가 되면서 히트를 쳤고 초기 물량까지 다 팔려 재판 및 타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제작사 측에서도 사인을 시작으로 호러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심령 호러 시리즈》를 발표했다.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도쿄도 H시 이 교외도시엔 최근 기묘한 소문이 퍼졌다.

"시루시(표식)"을 가진 사람들은 죽는다.-

갑자기 몸에 마치 물린 것 같은 "표식"이 새겨지고
원인 불명의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죽음을 맞이하는
괴기 사건들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도시전설적으로 어딘가에서 유령을 만났다니,
모르는 사이에 저주나 벌을 받을 짓을 했다는 등,
여러 가지 억측을 바탕으로 퍼졌다.

기억을 잃은 당신은 "시루시"를 가진 자를 보호한다는 저택 앞에 있었다.
뭔가를 이끄는 것처럼 양관의 문을 열면 거기서 아름다운 인형을 만난다.

"어서오십시오. 쿠죠관에"

계속 인형은 말한다.
"이대로라면 당신은 죽습니다."
"다만 살아날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죽음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 일반 선택지
일반적인 저가형 일본 어드벤처 게임처럼 선택지를 눌러 괴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거나 대화 주제를 바꿀 수 있다.
  • 데들리초이스
선택지에서 진화한 사인만의 고유 시스템으로 시간제한 선택지 파트라고 보면 된다. 주인공의 영혼을 소모해 제한된 시간 내에 옳은 선택지를 고르는 건데 일부 선택지는 영혼이 깎여나가나 일부 선택지는 즉사하는 등 신중하게 고려해야한다.
  • 탐색 파트
일반적인 어드벤처 게임처럼 맵을 이동하면서 아이템을 줍고 이벤트를 보면서 정보를 얻는 파트. 본 게임은 저가형으로 만들어져서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처럼 그림을 눌러 조사하는 식으로 되어있고 이동시에는 1인칭 화살표를 기준으로 눌러야 이동한다.
  • 보스전
각 챕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보스전으로 해당 챕터의 괴이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주연[편집 | 원본 편집]

  • 야시키 카즈오 (八敷 一男) / CV : 네즈카 료
본작의 주인공. 이름은 디폴트 네임이라 변경할 수 있다. [치명적인 스포일러] 본명은 쿠죠 마사무네(九条 正宗). 즉 쿠죠 가의 전 당주이자 사망한 현 당주 쿠죠 사야의 오빠였다. 본편의 사건이 일어나기 5년 전, 그는 메리가 깨어나 힘을 되찾음을 알았고 메리를 봉인할 방법을 찾기 위해 당주직을 사야에게 맡기고 해외로 가게 되었다. 그 방법은 메리의 봉인을 막던 불상을 정화해서 다시 봉인하는 것이었는데 각인의 효과로 기억을 잃어버린 것. 단, 본인도 기억을 잃을 것을 알았기에 먼저 계획을 짠 뒤 기억을 잃은 미래의 자신에게 알려주기 위해 먼저 녹음을 했다. 진 엔딩에서는 다시 쿠죠 가의 당주직에 복귀하고 사야와 검은 토끼의 장례를 치뤄준다. 후속작 NG에서는 배드엔딩 루트를 타면 주인공 마지마 아키라가 카쿠야에 의해 괴이가 되어버리는데 야시키가 마지마를 퇴치하러 등장한다. 그 과정에서 메리나 카쿠야를 만드는 "그녀"를 언급했다.
쿠죠관의 인형. 당주 사야에게 목숨을 받은 아름다운 서양식 인형. 원주인 사야가 사망함으로서 주인공을 주인으로 모시고 게임상에서는 주인공에게 괴이와 관련된 힌트를 주거나 사건에 대해 말해주는 역. 영어권의 여자 이름 메리(Mary)의 일본어 표기법 メアリー가 아닌 메리이라고 읽는다.
  • 쿠죠 사야 (九条 サヤ) / CV : 토미자와 에리
저명한 심령 치료사이자 쿠죠 가의 당주. 주인공이 도착했을 시에는 온몸에 화초가 피어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성우는 드라마 CD에 추가된 것. [치명적인 스포일러] 검은 토끼의 정체가 사야. 검은 토끼로 환생 내지는 그녀의 영혼이 토끼에게 붙어 주인공을 인도해주었고 4챕터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메리를 공격하다 또 한번 죽고 말았다. 이후 사야와 검은 토끼의 장례는 오빠인 주인공이 치뤄준다.

조연[편집 | 원본 편집]

조연들은 모두 각인이 새겨진 자(印人)로 각 챕터마다 해당 괴이에게 각인이 새겨져 주인공과 함께 탐색을 하거나 괴이를 쓰러뜨리는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챕터 1, 2 DLC 출연
챕터 1에 H초등학교에 숨었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들키는 것으로 첫 등장. 불상사를 이유로 면직된 전직 형사로 하나히코군 사건을 개인적으로 조사하고 있었다. 챕터 2까지 활약하고 중도하차하지만 DLC에서는 비중이 매우 높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탐정 사무소를 설립.
챕터 1 - 하나히코군
오컬트 매니아 여고생으로 괴짜스러운 면모를 가졌으나 활달하다. H초등학교를 지나가던 도중 표식이 붙어 쿠죠관에 오게 되었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오컬트 잡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명문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어른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으나 위기가 닥치면 본성을 드러낸다. 경악하는 얼굴이 거진 카오게이급.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중학교 입시에 성공했으나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챕터 2 - 숲의 얼룩남
야구부 소속이었으나 부상으로 야구 선수가 될 수 없어 불량아가 된 남고생. 그러나 정의감이 강하고 동료를 생각하는 전형적인 의리가 강한 양아치. H성 수행을 지나가던 도중 표식이 생겨 쿠죠관에 오게 되었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계속해서 방황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동네 야구팀에 들어갔다고 한다.
섹스 스캔들로 강판당한 인기 아나운서. 절망하고 자살하기 위해 H성수행에 찾아갔었다. 첫 등장은 챕터 2였고 각인이 새겨졌기에 숲의 얼룩남이 자신에게 각인을 새긴 괴이라고 생각했으나 퇴치 후 각인이 사라지지 않았고 알고보니 그녀에게 각인을 새긴건 쿠챠라 신부였다. 영감이 매우 강해 불가사의한 소리나 이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후일담에서는 자신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자서전을 내기 위해 원고를 집필하고 있다. 이걸 토대로 연예계에 복귀할 것이라고. 아나운서라는 직업과 서양식 이름을 보아 프랑스계 혼혈 아나운서인 타카가와 크리스텔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
챕터 3 - 쿠챠라 신부
강한 영능력을 지닌 초등학생 소녀. 이혼가정으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고 아버지를 찾고 있으며 복잡한 가정환경 때문에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스럽다. 어머니가 매우 엄격해서 집에는 TV가 없고 밤에는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아버지를 찾는데 성공해 세 가족이 다시 합쳤다고 한다. 케이타와 만나게 된건 오파츠 독자 투고로 알게 된 건데 둘다 쿠챠라 신부 괴담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케이타가 스즈에게 알려주면서 친구가 되었다고.
33세의 무직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져 지내는 오컬트 오타쿠로 생긴 것도 전형적인 안여돼. 월간 오컬트 잡지인 「오파츠」의 독자 투고란에 모리야마 스즈와 안면이 생겨 그녀를 형처럼 따르고 있다. 모리야마와 같이 쿠챠라 신부를 찾다 둘다 각인이 생기고 말았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독은 고치지 못했으나 스즈가 존경할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직업소개소에 들어가 일자리를 구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DLC에서는 취직에 성공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챕터 4 - 즈우선생
H시에서 활동하는 로컬 아이돌 그룹 「러브 & 히어로」의 센터로 피아노 연주 라이브가 특기. 거리를 지나가던 도중 즈우 선생의 각인이 씌여 쿠죠관을 찾아오게 되었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주인공에게 1등석 티켓을 주게 되었고 아이돌 그룹도 대인기라 바쁘게 보낸다고.
저명한 점술가. 고객들 중에서도 정계 인물들이 많고 긴자에 가게를 차리는 등 매우 잘나간다. 오컬트에도 지식이 깊어 쿠죠와는 인연이 있으며 자타공인 엄청난 음치.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심령 전문가를 자처하며 쿠죠관을 소개하는 중개업자가 되었다.
챕터 5 - 관음병
거대 제약 회사의 연구원. 즈우 선생(즈카와)와는 동료 사이로 첫 등장은 챕터 4. 알몸 상태에서 뱀에 쌓인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주인공에게 구출되었고 연구원인만큼 철저한 이성 신봉자라 초자연 현상을 믿지 않고 있다. 즈카와(즈우 선생)와는 사이가 매우 안좋았는데 즈카와가 자신의 집에 지도를 도둑질해갔기에 항의하러 H초등학교에 가던 중 괴이가 된 즈카와에게 잡혀서 살해당할 뻔한 것. 챕터 5에서 관음병에 의해 각인이 새겨졌고 은근 색기담당인지 DLC 시나리오에서도 비의 빨간두건 소녀에게 빙의당했을 때 속옷만 입고 나오기도 했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지하 방공호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군의 중령(일본어로는 중좌)이었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의사를 지망하는 H시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실력은 좋지만 성격이 매우 까칠해 평판은 좋지 않으며 관음병에 의해 각인이 새겨져 호죠관에 오게 되었다.
  • 반시 이토 (バンシー伊東) / CV : 카와바타 요시아사
H시의 방공호에 거주하는 노숙자. 지하 벙커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으며 영감이 매우 좋다. 겉모습과 다르게 스토리의 키 퍼슨. 쿠죠 마사무네의 증언을 알고 있다. 생존 시 후일담에서는 여전히 방공호에 거주하며 쿠죠 관에 밥을 얻어먹으러 온다고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검은 토끼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는 검은색 털의 붉은 눈을 가진 신비한 토끼로 주인공을 항상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챕터 4에서 메리를 공격하고 목이 꺾인 채 사망. 정체는 상단에 서술.
  • 야마시타 다이스케 (山下 大輔)) / CV : 카와바타 요시아키
H초등학교의 경비원. 그러나 순찰 도중 하나히코군에게 공격당해 얼굴에 장미가 피어 사망. 그의 시체는 챕터 4 즈우선생의 실험으로 쓰이는 고인드립을 당하고 만다. 그가 일하던 경비회사는 야쿠자와 연관되어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의 블랙기업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 키무라 마사오 (木村 正男) / CV : 야마시타 다다이키
H성수해에서 자살을 목적으로 방황하던 중년 남자. 주인공의 설득에 자살을 면하는 순간, 숲의 얼룩남에게 꼬인 뒤 살해당한다.

괴이[편집 | 원본 편집]

본 게임의 챕터를 장식하는 보스격인 존재들. 각 보스의 설명문마다 스토리의 핵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괴이들은 동양권의 귀신과 비슷한 존재인데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 원념으로 살아있는 것들에게 증오를 가져 해치려고 한다. 개중에는 직접적으로 살해하기도 하지만 시루시(표식)을 남긴 뒤 희생자의 공포를 즐긴 뒤 죽이기도 한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편[편집 | 원본 편집]

  • 하나히코군(花彦くん)
챕터 1의 보스. H초등학교의 소년 귀신으로 거울을 보면 나타난다. 이때 "나 예뻐?"라고 묻는데 "아니오"라고 하면 사라지고 "예" 라고 하면 "붉은 것을 줘"라고 말하면서 목숨을 앗아간다. 그러나 어른이라면 문답무용으로 살해. 하나히코군에게 당한 시체에는 붉은 빛의 장미꽃이 피어있다. [스포일러 주의] 생전에는 여장하는 취미를 가진 소년으로 연지를 바르고 치마를 입는 것을 좋아했다. 그의 친모는 아들의 성향을 인정하고 예쁘냐고 물으면 거울을 보여주며 칭찬해주었다. 그러나 모친의 사후 H초등학교 교장의 양자로 입양되었는데 교장은 하나히코군의 성향을 인정하지 못하는 보수적인 사람에 소아성애 성향까지 가진 인간 쓰레기로 아들을 교육시킨답시고 학교 지하실에 불러 고문을 하다 하나히코군은 누적된 스트레스로 사망. 원귀가 되었다. 구원법은 약화시킨 다음 입에 연지를 바르게 하고 거울을 보여주는 것.
  • 숲의 얼룩남(森のシミ男)
챕터 2의 보스. 벌들에게 둘러싸인 거대한 체구를 가진 남성으로 온몸에 얼룩(シミ)같은 구멍이 나있다. 자살, 사체유기 등 괴기명소로 유명한 H성수해에 나타나는데 숲을 떠도는 사람의 앞에 나타나 벌이 좋냐고 묻고 긍정하는 답변을 들으면 납치한 뒤 손에 들고 있는 드릴로 온몸에 구멍을 내 벌집으로 만든다고 한다. [스포일러 주의] 생전에는 꿀벌을 보호하는 환경 보호 운동가로 이름은 미시마 신조. 그가 만든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실상은 사이비 종교인) 「양봉가족」의 구성원들은 전부 회사나 학교,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따돌림을 당해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교단 내에 자살자가 늘어났고 미시마는 조사하던 도중 신사가 파괴되어 저주를 받아 수해에 자살자들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윽고 내부에 경찰로 추정되는 배신자(마사타로 추정)가 있었기에 교단은 마지막으로 교리에 따라 집단자살을 하게 되었는데 교주 마사오만 두려워해 자살을 하지 못했다.(아니면 자살을 했지만 운좋게 살아남아버렸다.) 그 뒤 따로 자살을 했는지,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는데 아무튼 가족 같은 교단을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신사의 저주가 합해 괴이가 된 것. 구제 루트에서는 꿀을 바른 독초를 먹고 꿈에 그리던 가족의 곁으로 갈 수 있게 되어(즉 자살을 할 수 있게 되어) 성불한다.
  • 쿠챠라 신부(くちゃら花嫁)
챕터 3의 보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한 귀신. 이름은 음식을 먹을 때 내는 일본의 의성어 쿠챠쿠챠(クチャクチャ)에서 따왔는데 뜻은 쩝쩝, 질겅질겅. 한국어에 맞게 번역하면 「쩝쩝이 신부」나 「질겅이 신부」 정도가 옳겠다. H시의 공중전화부스에 가 전화를 걸면 "질겅질겅"이라고 뭔가 씹는 소리를 낸 뒤 "당신 봤어?"라는 질문을 한다. "못 봤어"라고 대답하면 질문자의 보고 싶은 것이나 찾고 싶은 것을 알려주고 사라진다. 그러나 "봤어"라고 대답한 경우는 없기에 안알려져있는데... [스포일러 주의] 보았다고 대답하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뭘로 봤냐고 물어보는데 두 눈으로 봤다고 하거나 눈이랑 연관된 단어를 말하면 눈을 뽑아가버린다. 쿠챠라 신부는 유독 봤다는 것과 "눈"과 눈이랑 연관된 한자나 단어(見, 目, メ)에 집착을 하고 있다. 쿠챠라 신부는 어느 한 유명한 음악가의 약혼녀로 생전 이름은 하세가와 세이코. 개와 함께 산책하던 도중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가해자들은 범행현장까지 사진으로 찍어 세이코의 약혼자에게 보내 거금을 요구했다. 약혼자는 협박에 응해 돈을 주고 사진과 필름들을 사 처분했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망가진 그녀는 결혼식 전날 H수해로 가 목을 메달고 말았다. 이때 모습은 웨딩 드레스를 입었다고. 절망한 세이코의 약혼자는 자신의 약혼녀를 죽인 자들을 찾아가 눈을 파내 복수를 했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쿠챠라 신부가 나타나는 전화부스 세 곳은 전부 생전 그녀가 당한 사건이랑 연관있는데, T단지는 납치당한 곳, T오야마는 애완견이 살해되고 강간당한 곳, A가도는 발견된 곳이였다. 약혼자는 세이코를 위한 곡을 만들었으나 이 곡은 마지막 앨범에 수록되지 못하고 테이프로만 기록되어있다. 쿠챠라 신부의 전투는 다른 괴이와 다르게 아이템을 사용해서 공격하는 것이 아닌 데들리 초이스로만 진행이 되는데 약혼자가 가지고 있던 음악 테이프를 틀어주되 마지막에 미발표된 곡을 틀어주어야한다. 그리고 보스전 진입 전 장소에 따라 파괴/구제 루트가 갈리는데 T오야마(반려견이 죽은 곳)로 가야 구제 루트가 뜬다. 구제 루트를 가면 주인공에게 공중전화로 폐를 끼쳐서 정말 미안했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완전히 성불하지만 파괴 루트를 타면 봤다는 원망의 말을 남기고 파트너를 살해한다. 게임 표지를 장식했고 괴이들 중 불행한 과거를 지녔기에 인기가 매우 많다.
  • 즈우 선생(ずう先生)
챕터 4의 보스. 소문에 따르면 H시의 맨홀이 많은 가로에 타버린 흰 가운을 입은 여성이 불상을 안은 채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녀가 지나간 자리에는 향수와 동물의 냄새가 남는다고. [스포일러 주의] 본명은 즈카와 마나비(頭川). 전직 H초등학교의 과학 선생으로 학교가 화재로 폐교가 되자 선생일을 그만두고 연구소에 취직을 했다. 동물을 매우 좋아하고 선생 시절 때 학생들에게 동물원의 영어에서 따온 주(zoo), 즉 즈우 선생님으로 불렸다. 인간을 싫어하고 동물을 좋아하던 여성으로 어릴 때부터 자신이 왜 인간으로 태어났는지 물어봐 선생과 부모에게 질책을 받았고 안 그래도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없었는데 유일하게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동물 냄새가 난다고 차인 이후 인간임을 벗어나고 싶어해 미친 실험을 계획했다. 실험의 내용은 인간과 동물을 합성하는 키메라 계획으로 자기 자신조차 대상으로 삼을 직전이였다. 그뒤 그녀는 천불계획을 알게 되어 수라 님이라는 신을 동물화 계획을 성공시키고 H초등학교를 본거지로 삼아 낙원을 실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히로오의 가보인 지도를 훔쳐가고 불상을 가진 뒤 천불계획 정보를 얻으러 지하 방공호를 돌아다니다가 관음병에게 살해당한 뒤 괴이가 된 것이다. 괴이로서 모습은 매우 그로테스크한데 여성의 몸을 기반으로 돼지의 얼굴에 양팔은 뱀, 다리는 타조의 다리로 대체된 키메라로 그녀가 인간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싶어했는지 알 수 있다. 구제 루트는 수라의 부적을 불태워 도발을 시도하는 주인공에게 화를 내 접촉하는 순간 인간 냄새가 배어 양팔에 달린 뱀이 그녀를 공격. 즈우 선생은 인간인 부분이 공격당해 기분이 좋다는 단말마를 내고 성불한다. 참고로 수라 님은 존재하지 않는 신으로 즈카와가 메리의 저주를 수라 님의 힘으로 착각한 것에 불과하다.
  • 관음병 (観音兵)
챕터 5의 보스. H시 어딘가에 있다고 전해지는 지하 벙커. 그곳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옛 일본 육군이 만든 비인도적인 계획에 탄생한 병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 병기의 이름은 관음병으로 이름은 관음보살(觀音菩薩)의 관음(観音)에서 따왔다. 그러나 실험은 실패하고 폭주한 관음병에 의해 관련자들은 전부 죽어 이 계획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지금도 이 벙커에는 관음병이 떠돌아다닌다고 한다. [스포일러 주의] 여성의 목에 남성의 불상, 여러 개의 팔을 잇는다는 미친 발상으로 탄생한 병기로 일본군의 광기의 희생자. 당시 일본군도 이 원한을 이용해 모든 것을 증오하고 파괴하라고 세뇌를 시켰다. 상기 즈카와 선생이 죽어 즈우 선생이 된 것도 실험을 위해 불상을 안고 지하 벙커에 가던 도중 관음병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었다. 약점은 노미(鑿)인데 생전 목을 자를 때 해당 공구를 사용했기 때문. 미간을 공격하면 파괴 루트, 오른쪽 귀에 사용하면 구제 루트로 갈린다. 힌트는 관음병의 재료가 된 여성의 오른쪽 귀에 증오의 말을 속삭인 것. 그러나 관음병은 5장의 최종 보스가 아닌데…….


치명적인 스포일러 주의!
  • 메리
챕터 5의 진 보스이자 본 게임의 최종 보스.
주인공(쿠죠 마사무네)에게 각인을 씌운 장본인이자 모든 일의 만악의 근원이다. 그녀(?)는 19세기 서양의 인형사가 만든 인형이라는 설, 억울하게 죽은 소녀의 영혼이 인형에게 빙의했다는 설이 있으나 아무튼 저주덩어리인 인형으로 메리를 소유한 자들은 무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다가 다이쇼 시대 쿠죠 가의 당주가 메리를 손에 넣게 되었는데 이때 메리는 주인들을 죽게 만드는 것만 빼면 힘이 약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힘이 강해진건 20세기 태평양 전쟁. 관음계획과 천불(天仏)계획에 희생된 희생자들의 원념과 불상의 사념이 메리를 각성, 관음병을 기동시켜 폭주를 일으켰다. 당시 예지능력을 가진 쿠죠 가의 당주는 염불상을 메리의 몸 안에 넣어 봉인을 하고는 인형을 보관했다.
메리의 봉인이 풀린 이유는 다음과 같다. 메리를 처음발견한 쿠죠 남매는 영능력으로 메리의 위험성을 알고 메리를 봉인하려고 했으나 선대는 메리를 봉인하자마자 사망했기에 기록이 안남아 마사무네는 봉인법을 알기 위해 해외로 갔는데 해외에 간건 메리의 봉인을 막던 염지불이 한계에 다달아서 정화시킨 뒤 다시 봉인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마사무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사고를 당해 죽은 사람으로 처리되어 사야가 당주직을 맡게 되었다. 이미 연락이 닿았을 때는 사야가 당주가 되었었고 마사무네는 저주로 기억을 잃어가며 사야에게 당주직을 맡기고 자신은 신원불명의 인간으로서 봉인법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편에서 이 기억상실이 지속화되고 자기 이름조차 잊어버리고 만 것이였다. 그 5년간 메리는 하나히코 군과 얼룩남, 쿠챠라 신부의 생전 인생을 비극으로 파탄낸 뒤 괴이로 만들었고, 1개월 전엔 관음병을 기동, 즈카와를 살해해 즈우 선생으로 만들었으며 표식을 남기고 인간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줄겸 자신의 힘을 키워 세상 밖에 나가 저주를 퍼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기억을 잃은 마사무네를 지켜보며 조력자인 척 그를 가지고 노는걸 즐거워하고 있었다. 보통 호러 게임의 만악의 근원은 생전 억울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반면 메리는 그런 것도 없이 그저 주인공을 포함한 사람들이 공포에 질리는 걸 즐기는 악 그 자체다.
챕터 4에서는 검은 토끼(사야)에게 공격당해 파괴되었지만 하루도 되지 않아 부활해서 기억을 거의 되찾은 야시키를 조롱하고는 본색을 드러내 공격을 한다. 만일 모든 챕터에서 파괴 루트를 진행해 파트너가 한 명이라도 죽으면 노멀 엔딩. 구제 루트를 진행해 모두 살리면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진 엔딩에서는 그녀의 오른팔에 새겨진 각인에 염지불을 박아 봉인에 성공. 평범한 인형이 되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풀릴지도 모르기에 계속해서 파괴할 법을 찾는다며 끝. 노멀 엔딩은 죽은 파트너가 괴이가 되었다는 소문이 돌며 불길하게 끝이 난다.

추가 시나리오[편집 | 원본 편집]

  • 비의 빨간두건 (雨の赤ずきん)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 이식판에 추가된 괴이. 비타판은 DLC로 추가. 트루 엔딩을 봐야 해금이 된다. 메리와 연관이 없는 괴이로 비오는 날 K시내의 호텔에 출연하는 붉은색의 우비를 입은 소녀. 그녀를 본 사람들은 처음에 호객꾼으로 착각하고 접근하다 실종된다. 잠시 후 실종된 사람들은 제정신을 잃고 발견되는데 대부분 미치거나 자살을 한다. 주인공을 "선생님"으로 착각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는데... [스포일러 주의] 생전에는 반장까지 한 성실한 여학생으로 가칭은 S코. 괴이로서 본 모습은 여성과 거미를 합친 매우 기괴한 모습이다. 생전 그녀는 동기가 원조교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을 알고 불법 성매매 및 이상성욕으로 악명높은 범죄조직 「매스커레이드」를 고소하기 위해 선생님인 N무라에게 알린 뒤 경찰서에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신고를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오히려 N무라는 「매스커레이드」의 일원이였고 S코는 선생의 배신으로 범죄집단에게 잡혀 산 채로 거미를 먹는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죽고 말았다. S코는 선생에게 연심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끔찍한 행위로 돌려받고 만 것이며 주인공을 선생으로 착각한건 닮았기 때문. 마지막 결투에서 주인공으로부터 원하는 답(너는 성실하다, 죄는 법으로 치루어야한다)을 듣고 주인공과 같이 동반자살을 하려던 찰나 마시타가 구해주면서 주인공은 기사회생. 빨간두건의 본체로 여겨진 거미의 시체는 주인공이 동정심으로 챙겨주었다. 정작 빨간두건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N무라는 혐의가 적발되어 학교를 그만두고 교도소에 갇혀있었다.

공략[편집 | 원본 편집]

일본어 말장난이 매우 많고 중반부에는 근현대사 지식이나 수학, 학문 상식을 필요로 하고 있어 사인은 일본어 실력이 상당히 높아야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괴이 퇴치는 파괴와 구제로 나뉘는데 작중 묘사에 따르면 파괴 루트는 괴이에게 영적인 고통을 가해 파괴하는 것이고 구제 루트는 괴이의 한을 풀어주어 영혼을 정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파괴 루트는 괴이의 원한이 파트너에게 저주로 구현되고 저주에 걸린 파트너가 죽는다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구제 루트를 타야한다. 그러나 게임에서도 파괴 루트는 쉬운 반면 구제 루트는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데 파괴 루트 힌트는 파일에 기록되고 직접적으로 알려주지만 구제 루트는 괴이가 생전에 어떤 행적을 남겼는지, 뭘 원했는지, 좋아했는지는 단편적이거나 은유적으로 알려주고 대화 스크립트로만 언급되어 플레이어가 직접 알아내는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스포일러 주의
힌트 예시
  1. 하나히코 군 : 하나히코 군은 식물화가 된 괴이이기에 식물의 약점인 식염수와 화염에 약하다. 반면 생전 트랜스젠더로 의심될 정도로 여성스럽게 꾸미는 것을 좋아했고 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했으나 모친만은 그의 취미를 인정해주었고 고통스럽게 죽어간 하나히코 군의 유일한 추억이였다.
  2. 숲의 얼룩남 : 숲의 얼룩남은 벌집인간이 되었기에 벌을 쫓아내거나 진정시키는 약에 치명적으로 약하다. 그러나 그는 양봉가족 집단자살 사건 당시 혼자 살아남은 것에 죄책감을 지녔다. 그래서 집단자살을 하는데 사용한 꿀을 바른 독초를 먹여주면 그 바램을 이루어줄 수 있다.
  3. 쿠챠라 신부 : 쿠챠라 신부는 공중전화 부스가 있는 A가도와 T단지, T오야마에 나타난다. 셋 다 그녀가 생전 겪은 집단 성폭행 사건이랑 연관이 있는데 T단지는 괴한에게 납치당한 곳, T오야마는 강간을 당한 곳(+괴한들을 쫓던 애완견이 살해당한 곳), A가도는 발견된 곳이다. 약혼자가 세이코를 위해 만들어준 노래 「My holy」를 들려주는 행동과 관계없이 A가도와 T단지에 가면 그녀는 파괴되고 T오야마를 가야 구제할 수 있는데 T오야마는 그녀의 애완견 겐타가 죽은 곳. 즉 겐타의 유령이 있는 곳이다.
  4. 즈우 선생 : 즈우 선생은 동물화가 되었고 동물은 민감한 소리를 싫어하는 힌트를 테스트에서 노골적으로 던지기에 파괴와 구제 관계없이 제압하려면 음악실에 반드시 가야하고 마지막에 메가폰을 사용해 소리를 내면 즈우 선생은 파괴되고만다. 반면 그녀는 생전부터 아이젠 수라에게 엄청난 집착을 가짐과 동시에 인간혐오가 극에 달해있었고 동물은 냄새에도 민감하다는 힌트를 은연중에 주고 있다. 고로 즈우선생의 인간 부분을 동물로 공격하게끔 만들어야하는데 아이젠 수라의 부적은 그녀를 도발하기 위해 있는 아이템이다.
  5. 관음병 : 관음병은 위의 괴이들과 달리 희생자 개인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알아내는 것이 어렵다. 대신 관음병을 만들던 당시 상황의 환영에서 유추를 할 수 있다. 관음병의 재료가 된 여성을 증오가 담긴 말로 세뇌할 때 오른쪽 귀에 속삭였다는 것.
  6. 빗속의 빨간두건 : 빨간두건은 생전에 성실함으로 촉망받던 학생이자 자신을 인정해준 선생을 존경했었으며 선생의 배신으로 변태 클럽에게 학대당해 사망했다. 그래서 빨간두건은 성적으로 끌렸다는 말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보스전, 특정 장소, 파트너 선택 및 행동

일부 특정 보스는 반드시 데려가야 하는 파트너가 있는데 이외 파트너를 선택하면 바로 게임오버로 직행된다. 아래는 보스전 및 특정 분기에 데려가면 안 되는 파트너와 게임오버로 직행하는 장소,

  1. 1장 : 마시다 사토루
  2. 2장 : 아리무라 크리스티
  3. 3장 : 나카마츠 에이타 (개가 등장하는 데들리 초이스 한정)
  4. 4장 : 야스오카 토와코, 히로오 마도카, 음악실 이외 교실. (카시와키 아이를 데려가도 음악실이 아니면 바로 게임오버)
  5. 5장 : 다이몬 쥬지, 반시 이토. 히로오에겐 카구라 방울 이외엔 아무것도 들려주면 안 된다.

파생 작품[편집 | 원본 편집]

만화[편집 | 원본 편집]

드라마 CD[편집 | 원본 편집]

정식 명칭은 보이스 드라마. 총 4권이 발매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스토리상 근현대 일본 역사에 관한 지식이 나오는데 태평양 전쟁에 맞추어져있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일본 제국의 만행을 미화 및 옹호하는 극우 파시즘 옹호 목적이 아닌 되려 개인을 악령으로 만들어서라도 전쟁에 이기려고 했던 일본군의 광기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본 타이틀도 익스페리언스의 전통이 반영된 게임으로 여주인공이나 여주인공에 준하는 조력자가 알고보니 최종보스였다는 전통이 반영되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