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포크

룬포크 마동기사

룬포크(일본어: ルーンフォーク 영어: Runefolk)는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시스템 《소드 월드 2.0》의 배경 세계인 라크시아의 종족 중 하나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는 종족이다. 정상적인 생명체가 아니라 마동기 문명 알 메나스 시대 때 인족을 시중 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마법생명체다.

제네레이터라 불리는 현대에는 재현 불가능한 마동기 내의 배양액에서 배양되듯이 태어나며, 겉모습이나 연령은 처음 설정된 모습에서 변화하지 않으나 가동 기간은 50년 정도. 외양은 보통 인간과 비슷하지만 목이나 등, 일부 신체 부분에 금속성의 경질 부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과 쉽게 구분된다. 본능적으로 다른 종족(특히 인간)을 시중 들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이러한 시종 종족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소드 월드 2.0》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집사 혹은 메이드 속성을 가진 것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잦지만, 마동기 문명이 멸망하고 나서 긴 세월이 지나면서 보수되지 못한 제네레이터의 이상 때문에 강렬한 자아에 눈뜬 룬포크도 간혹 존재하며, 극히 드문 예지만 인족의 적인 바르바로스(만족)를 시중 드는 경우도 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종족이기 때문인지 인격은 있지만 영혼이 없다는 가설이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룬포크는 을 느끼지 못하며 요정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자주 거론된다.[1] 또한 인족이나 만족이 사망했다가 조령마법에 의해 소생하는 경우, "부정"을 타 영혼이 더럽혀지는 것을 피할 수 없어, 심하면 육체적인 변이마저 수반하는 예도 있는데 반해 룬포크의 경우 단순히 1년분의 기억을 잃을 뿐이다.

각주

  1. 규칙상 룬포크는 프리스트와 페어리 마스터 기능을 습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