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관광지. 지명은 남한강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해지는 곳이라하여 두물머리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해당 지역은 두물머리를 한자로 표현한 양수리(兩水里)라는 지명으로 표기되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양수리라는 지명이 각인되어 있다. 사실 행정구역은 양수리가 아닌 양서면.

상세[편집 | 원본 편집]

두물머리는 서울 마포 , 강원도 정선, 나루 충청북도 단양 등에 위치한 나루들의 중간 지점 역할을 하는 나루터로 조선시대 4대 나루터로 유명했다고 한다. 나루터로써의 명성은 1960년까지 이어졌고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주변 일대가 그린 벨트로 지정되면서 나루터로써의 기능을 상실했다.

현재에 와서는 관광지로써의 역할을 하며 상시 개방 되어 있다. 2000년도 초반까지는 별다른의 구조물이 없이 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두물머리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포토존, 간이 매점 등을 설치하였고, 강의 반대편과 이어지는 다리를 통해 세미원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으나, 일부에선 두물머리를 상품화하면서 원형을 훼손시켰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내 두물머리는 이렇지 않아!! 그도 그런 것이 수풀과 나무로 이어져있던 일부 지형을 개간하여 공간을 더 넓혔기 때문.

교통[편집 | 원본 편집]

도로[편집 | 원본 편집]

서울특별시에서 6번 국도를 쭈욱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양수대교가 나오고, 다리 끝단에 입체교차로 형태로 두물머리로 진입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주변 한강변 경치가 아름답고, 두물머리 가는 도중에 팔당댐도 들를 수 있다. 다만 유명세만큼 주말이면 엄청난 교통정체는 각오해야 한다. 도로 자체는 왕복 4차선으로 양호한 편이나 주말이나 휴일에 몰리는 엄청난 교통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

철도[편집 | 원본 편집]

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 내려 도보로 10~20분 남짓한 거리에 두물머리가 있다.

자전거[편집 | 원본 편집]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 서쪽끝인 행주대교에서 대략 90km 정도 거리다. 또는 근처 중앙선 양평역에서 내려 자전거를 대여하면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전거길 자체는 과거 중앙선 노반을 이용했기에 정비는 잘 되어있는 편.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두물머리는 특히 새벽녘 일출 즈음하여 남한강과 북한강의 풍부한 수량이 만들어내는 물안개가 장관이다. 전문 사진가들은 이 광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새벽녘 부터 분주하게 자리잡는게 일상이다.
  • 경치가 아름다운 만큼 각종 드라마에 단골 배경으로 등장한다. 특히 상술한 물안개와 조합되어 로맨틱한 분위기가 잘 표현된다 카더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