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철도/용어

역 및 정거장 등[편집 | 원본 편집]

약어[편집 | 원본 편집]

  • Bf, Bhf: Bahnhof (복수형 Bahnhöfe). 정거장을 뜻한다. 단, 철도역으로의 Bahnhof는 출발신호기를 정식으로 취급하는 규모의 역을 의미한다. 주로 역명 앞에 붙어 Bahnhof ○○○과 같이 쓰이나, 역사적인 역들은 Bahnhof가 역명 뒤에 붙는 경우도 있다.
    • Bbf: Betriebsbahnhof. 운행 등을 의미하는 Betrieb가 붙은 것이다.
    • Gbf: Güterbahnhof. 화물역을 의미한다. 간혹 주요를 의미하는 Haupt 등이 붙어 Hauptgüterbahnhof (Hgbf) 등이 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독일어권인 오스트리아에서는 Frachtenbahnhof (Fbf)를 사용한다.
    • Hbf: Hauptbahnhof. 중앙역으로, 도시의 철도 운행 중심이 되는 역을 의미한다.
    • Lbf: Lokbahnhof (Lokomotivbahnhof). 기관소가 아니라, 철도역에 같이 딸려있는 기관차 간이 정비소 같은 걸 의미한다. 옛날 기관차 시대에 쓰였던 것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Obf: Omnibusbahnhof, 버스 정류장/터미널을 뜻하는 단어다. Bahnhof가 굳이 철도역이라기보다는 광의의 정거장을 의미하기 때문.
    • Pbf: Personenbahnhof. 여객철도역을 의미한다.
    • Rbf: Rangierbahnhof. Rangieren은 대놓고 조차하다라는 단어로, 조차장을 의미한다.
    • Ubf: 많이 쓰이지는 않는 편.
      • U-Bahnhof: 지하철역을 의미한다. U-Bhf로 줄여 쓰기도 한다.
      • Umschlagbahnhof: 화물역 중에서도 착발화물이 없는 환적용 역들을 의미한다. 대부분 컨테이너 터미널이 이에 해당된다. 다만 철도간의 환적 외에도 컨테이너 등 멀티모달 화물도 해당된다. 즉 엄밀하게 따지면 철도 안만 보면 착발화물도 취급하는 것이기는 하다.
    • Bft: Bahnhofsteil. 역 구내의 일부분을 떼어내서 얘기하는 것이다. 일본이나 한국 등과 달리 거대한 규모의 역이 많아서, 장내를 그룹별로 묶어 관리할 때 주로 사용되는 편.
  • Hp: Haltpunkt. EBO 4장 8절에 의하면 운전 취급이 불가능한 역을 뜻한다. Hp로 분류되는 역 규모는 단선 승강장만 있는 역부터 베를린 포츠담 광장역과 같이 역 규모는 크지만 운전 취급이 불가능한 역까지 다양하다.
  • Hst: Haltstelle. EBO 4장 9절에 의하면 운전 취급이 가능한 역을 뜻한다.
  • Stw: Stellwerk. 한국이나 일본에서의 신호장을 뜻한다.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신호장은 ESTW(Elektronisches Stellwerk)라고 불린다.
  • Bstg: Bahnsteig. 여객이 승하차하는 열차 승강장을 뜻한다.
  • Gl.: Gleis.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를 의미한다. 여객에 대한 안내에서는 “4번선에 정차한 열차는 포츠담행 S7입니다”와 같이 애용된다.

용어[편집 | 원본 편집]

  • 형태에 따른 분류
    • Reiterbahnhof: 선상역. 대표적인 역이 함부르크 중앙역.
    • Inselbahnhof: 섬식역. 한국에선 드문 형태인데, 선로 사이에 역사가 있는 역을 의미한다. 섬식 승강장 위에 있을 수도 있지만, 두단식 역 중 일부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 대표적인 역이 드레스덴 중앙역.
    • Turmbahnhof: 교차역. 선로가 십자 교차하는 역을 뜻한다. 대표적인 역이 베를린 중앙역.
    • Tunnelbahnhof: 지하역. 프랑크푸르트 공항 근거리역 등이 대표적이다.
    • Flügelbahnhof: 직역하면 날개역인데, 주로 두단식 역에서 공간문제 때문에 깊숙히 들어오지 못하고 옆구리에 생기는 두단식 부분을 이른다. 뮌헨 중앙역에 양쪽으로 붙은 역이 대표적.
    • Keilbahnhof: 직역하면 쐐기형 역인데, 선로가 V자형으로 갈라지는 역에서 그 갈라지는 부분에 역사가 위치한 경우를 뜻한다. Inselbahnhof와 비슷하지만, Inselbahnhof는 선로가 평행하게 통과하는 경우고, Keilbahnhof는 분기/합류점에 정확히 들어선 경우를 의미한다. 루트비히스하펜 중앙역이 대표적. 또한 루트비히스하펜 중앙역과 같이 삼각선에 승강장이 있는 경우를 Dreiecksbahnhof라고 부르기도 한다.
    • Durchgangsbahnhof: 통과역. 가장 일반적인 철도역을 뜻한다. 중앙역 중에서는 함부르크 중앙역 같은 스타일이 이에 해당.
    • Kreuzungsbahnhof: 교차역. 통과역의 일종으로, 서로 다른 선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세워진 역이다. 대표적인 역이 오스나브뤼크 중앙역.
    • Kopfbahnhof: 직역하면 머리형(頭端式) 역인데, 두단식 터미널역을 이른다. 대표적인 역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 기능에 따른 분류
    • Hauptbahnhof: 중앙역. 도시의 철도 운행의 중심이 되는 역으로, 장거리 열차나 RE의 주요 정차역이 된다.
    • Fernbahnhof: 장거리역. IC, ICE, 국제열차 등 장거리 여객을 취급하는 곳이다.
    • Regionalbahnhof: 근거리역. 근거리 여객을 취급하는 곳으로, 이러한 역에는 최대 RE/IRE 등급이 정차한다. 같은 곳에 장거리역과 단거리역이 따로 설정된 경우가 있는데, 철도 건설 시기의 문제이거나 독일철도와 지역 교통조합이 운임구간을 결정하는 일련의 어른의 사정에 의한 것일 수 있다.
    • Messebahnhof: 박람회장역. 박람회장(Messe)에 접근하기 쉽도록 박람회장 내부나 인근에 세운 역이다. 개중에는 ICE도 정차하는 큰 역도 있다. 역시 박람회의 나라 독일답다.
    • Museumsbahnhof: 박물관역. 각종 철도 박물관이 이용하는 철도역이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박물관역의 노선은 보존철도일 수도 있지만, 영업이 살아있는 간선이 될 수도 있다.
    • Metropolbahnhof: 광역권역. 1일 이용객 5만명 이상인 여객 취급역이다. 2017년 운임개정에서 새로 등장했다.

시설물[편집 | 원본 편집]

  • : Bahnübergang. 철도 건널목을 뜻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EK(Eisenbahnkreuzung)라고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