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1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11:15 판 (2014-06-23 02:01:28 r74 : 유저 221.139.176.80가 나무 위키에서 수정하였던 로그입이다. ([rev 1.74]))

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231 || || 별명 || 특수 인원 필요(Special Personnel Requirements) || || 등급 || 케테르(Keter) || || 원문 || [[1]] ||

||<tablealign=right> 사진은 O5-██의 명령에 의해 삭제됨 ||

목차 include(틀:폭력요소)

내용

SCP-231은 '붉은 왕의 아이'이라는 악마 숭배 단체의 난교 파티를 경찰이 습격하였을 때 구조된 7명의 여성이다. 하지만 다음의 사건을 거치면서 231-1부터 231-6까지 6명은 사망하였고, 현재는 231-7 1명만이 남아 격리되어 있는 상태이다.

SCP-231-1 : 경찰에게 구조된 24시간 후, SCP-231-1은 아이를 낳으려는 듯 통증을 호소하였고, 3분 후 모 SCP를 출산하였다. 이는 어떠한 사건을 일으켜 확인된 사상자만 세자릿수인 인명 피해를 초래하였다. 출산 후 회복중이던 SCP-231-1도 사망. 이 사건 이후 재단은 긴급하게 요원을 투입하여 SCP-231-2에서 231-7의 신변을 확보하게 된다.
SCP-231-2 : 2번째 SCP-XX 태아를 [wiki:"낙태" 제거하려 시도]하는 도중 사망. 즉시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였음. 사망자 발생.
SCP-231-3 : 110-몬톡 절차 수행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로 자살. SCP-XX는 즉시 어떠한 사건을 일으킴. 사망자 발생.
SCP-231-4 : SCP-500(만병통치약) 처방. SCP-XX의 모든 흔적이 성공적으로 배출되었으나, 배출된 물질이 어떠한 사건을 일으켜 SCP 231-4를 비롯한 많은 희생자 발생.
SCP-231-5 : 110 몬톡 절차의 서투른 시행으로 인해, 시행 1시간 후 SCP-XX 출산. 역시 사건 발생. 사망자 발생. 향후 110 몬톡 절차의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D등급 인원은 성범죄 경력자들로만 구성하기로 함.
SCP-231-6 : 모 요원의 도움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사망. 그 요원은 장기간 SCP-231에 노출되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SCP-231-6과 231-7을 구해내고자 SCP-(데이터 말소) 무기를 무단 사용하였음. 교전 중 그 요원은 사살되었으나 그 때 발사된 무기로 231-6은 사망. 231-6의 SCP-XX 태아는 어김없이 다른 사건 유발. 이 사건 이후 05-레벨 인원 만장일치로 접근 인원 규정을 개정함.
SCP-231-7 : ████년 ██월 ██일 이후 Site ██에서 성공적으로 구류 중. 231-1-7은 ████인종의 █세에서 ██세 사이로 보이는 여성이며, 신체적 특징은 데이터 말소 .

위와 같은 여러 번의 탈출, 또는 자살 시도로 인해 SCP-231-1에서 231-6의 수용이 실패한 후, SCP-231-7의 수용 절차는 상당히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엄격히 변경되었다. 예를 들어, 110 몬톡 절차는 한번 시행한 뒤 반드시 24시간 내에 다시 시행해야만 하며 시행중이 아닌 경우 항상 병원 침대에 24시간 묶여 있어야 한다던지, 음식물은 wiki:"히포크라테스#s-5"히포크라테스 선서하지 않은 의사들에 의해 하루 2회 튜브로 주입되고, 진통제나 수면제 또는 기타 의약품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허용되지 않는 등. 또한, 110 몬톡 절차는 최소 24시간에 한 번 이루어지는데, 절차 시행 도중에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의 모니터 요원이 카메라로 지켜 보아야 한다. 이 때 요원이 비명소리 등으로 과도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나, 재단은 소리만 끄도록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재단은 SCP-231-7 수용실에 배정된 인원의 심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2개월 근무-1개월 정신 치료를 주기적으로 수행하여야 하며,반드시 철저한 심리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프로젝트의 특성상 SCP-231-7 프로젝트에서 근무했다는 경력이 자랑은 아닐테니, 재단 측은 인사자료에 해당 근무 기록을 남기지 않으며, 직원들은 근무 중에도 서로의 신분을 철저히 감춘다.[* 근무중에는 서로의 신분을 숨기기 위한 헬멧을 착용하며, 다른 직원이 보는 앞에서 작업복을 벗지 않는다. 근무중이 아닐 때에는 개인별로 구분된 장소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

절차가 끝난 D등급 참여 인원은 다시 방으로 돌아가거나, 옷소매에 장착된 폭탄을 터뜨려 제거된다.

첨부 자료

첨부 자료 231-b: O5-██의 편지

||친애하는 여러분,

최근 SCP-231에 관련된 특정 루머들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해당 부처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인해, 널리 퍼져 있는 루머 중 몇몇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예, 110-몬톡 절차는 여러분이 들은 것만큼 끔찍하고, 그렇기에 D등급 인원만이 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 그것은 잔인한 데이터 말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니오, SCP-231로 배치되는 것은 결코 재단에 대한 충성심이나 ██████████의 성향, 혹은 그 외의 것들을 시험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 아니오, SCP-231은 처벌이 아닙니다.
 * 예, SCP-231에 배치되었다 본인의 요청으로 인해 타 부서로 옮긴 직원들이 있습니다. 아니오, SCP-231에 배치된 모든 사람들이 해당 부서에서 떠나면서 제거된 건 아닙니다.
 * 예, SCP-231에 배치된 직원들은 프로젝트에서 떠나기 전에 본인의 요청에 따라 A급 기억소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 그 다음에는 가짜 기억들이 심어집니다. 아니오, 가짜 기억을 찾거나 원래 기억을 찾는 그 어떠한 방법도 통하지 않게 됩니다. 예, 여러분 중 몇몇이 SCP-231에 근무했다 하더라도 그 기억이 없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아니오, 우리는 SCP-231-7을 구하려는 시도를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현장에서의 연구는 최대한 주의하며 이뤄져야 합니다. SCP-██ 종류와 관련된 ████████████ 사건들의 위력의 증가를 고려할 경우, SCP-231-7의 ████████████ 사건은 XK급 세계멸망 시나리오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광신도들에게서 얻은 노트북에 있는 정보와도 일치합니다. (SCP-231-부가정보 B, "7인의 신부, 7개의 봉인" 을 확인하십시오.)
 * 아니오, 안타깝지만 그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그녀를 약에 취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110-몬톡 절차를 위해서는 그녀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메모 - 비록 재단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역겨운 짓들을 할지라도, 이러한 행위는 그런 짓들을 행하면서도 완료해야 할 만큼 중요합니다. SCP-231를 억제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고, 그것은 (SCP-682처럼) 우리에게 위험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결심이 우리가 죄없는 자의 고통을 동정해서 방심하거나, 우리 자신이 우리들의 괴물같은 짓거리들 때문에 우리 자신이 괴물이 되어 실패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정신과 의사들이 하도록 내버려두고 그저 여러분의 일을 하시길.
O5-██
{{{-3 그들이 그녀를 구한다고 할 때 믿지 말기를. 그들이 왜? 그들이 정확히 원하는 것이 그들이 원하는 곳에 있는데.}}}||

첨부자료 231-c 최신 정보

시술이 정확히 행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31-07의 110-몬톡 시술에 관한 감정적 반응이 줄어들고 있으며, SCP-██이 ████████████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이 제안됩니다.

1. 110-몬톡 시술보다 격렬한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시술의 개발 2. SCP-231-7에게 A급 기억제거 시술을 하여 기본적인 감정상태로 되돌리기. 이는 110-몬톡 시술중에 시행하여 기억 제거에 따르는 격한 감정반응을 유지함.

결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Dr. ████


첨부자료 231-d 결정

기회가 되는 대로 두번째 제안을 실행하길 바랍니다.

O5-██


첨부자료 231-e 결과

두번째 방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감정 상태가 다시금 100%의 효율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Dr. ████이 이후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하였습니다. 기억소거의 효율을 계속 관찰하겠습니다.


첨부자료 231-f 기억소거의 효율에 대한 추후 분석결과

약간의 분석 이후 110-몬톡 시술 시 매번 A급 기억소거를 행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오히려 다시 시술하기 전에 약간의 시간차를 주는 편이 더 좋다. 대상 231-7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110-몬톡 시술의 효율은 3~4번째의 시술 사이에 가장 좋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공포가 효율을 높이고, 시술에 익숙해지면 효율이 줄어든다. 일주일에 한 번씩, 110-몬톡 시술중 A급 기억소거가 행해지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다. 일정표도 그에 맞게 수정되었다.

Dr. ██████████

해석

공포의 근원을 읽는 이의 상상력에 맡기는 괴담 SCP. '110-몬톡 시술'이라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문서의 원작성자나 재단 위키는 '나도 모른다'는 답변이나 엉뚱한 이야기, 또는 아예 무대응으로 대응하고 있다.

> 기억하십시오. 그녀에게 일어났을 일에 대해 당신이 뭐든지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저지른 겁니다. 그것은 당신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당신은 이 가엾은 소녀를 고문하는 개자식입니다. 그것이 그 항목의 본질입니다.

(과거의 SCP 재단 FAQ 문서에 실렸던 글. 이후에는 '그냥 묻지를 말라'는 답변으로 수정되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바빌론의 창녀(Whore of Babylon)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 다섯은 이미 쓰러졌고 하나는 지금 살아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나오더라도 잠깐밖에 머무르지 못할 것이다. - 요한계시록 17장 10절]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한 사람이 고통받아야 한다는 모티프는 어슐러 K. 르 귄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에서 차용한 것일수도.

따지고보면 음지의 웬만한 료나물을 한참 뛰어넘는 소재의 SCP. 문제의 몬톡 시술에 대해 확실한 건 가르쳐주지 않지만, 성적인 폭력/학대를 포함한다는 암시가 들어가있고, 한없이 끔찍한 고통을, 쉴새없이 계속해서 받아야한다는 전제가 확실하게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고문을 끊임없이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육체가 파괴되거나 고통으에 의한 쇼크로 죽을 가능성이 전혀 언급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재단은 이미 그녀의 목숨을 시술 속에서도 강제로 유지시킬 수단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영원히 고통받는 여자.

근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SCP-231은 내부에 정체불명의 태아를 품고 있다는 것 외에는 조금도 특별할 게 없는 그냥 인간이다. 아무리 110-몬톡 시술이 꾸준히 잘 이뤄져도 인간인 이상 언젠가는 죽게 될 텐데, 모체가 죽으면 SCP-XX를 낳은 것과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110-몬톡 시술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라 그냥 언 발에 오줌 누기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니 길어봐야 90년 이내에 대비책을 세우지 못한다면…망했어요. ~~SCP-006 같은 걸 동원해서 억지로 살려놓고도 남을 게 재단의 방식이긴 한데...~~

세계 멸망을 불러일으킬 위험물이라 해도 재단이 SCP를 대하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격리'이고, 위험하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섣불리 파괴를 시도할 수도 없는 상황. 어떻게 보면 재단은 태어날 그 날까지 SCP-XX를 안전하게 지켜 주고 있는 셈이다. SCP-231-7를 구출하겠다는 외부의 말을 믿지 말라는, O5-██의 서한에 나오는 맨 마지막의 작은 글씨[* 원문에서는 그냥은 보이지 않고, 문서의 소스 코드를 보거나 해당 서한의 아래쪽을 드래그해서 다음 부분까지 옮겨 CCCV해 메모장에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볼 수 있다.]를 통해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숨겨진 메세지

본가 SCP 위키의 SCP-231항목에는 소스코드로 숨겨진 문장들이 존재한다. 정확히는 폰트 크기를 0으로 설정한 문장을 중간중간에 끼워넣은 것.

이하는 숨겨진 메세지들의 원문들을 이어맞춘 것이다.

||YOU CAME HERE LOOKING FOR SECRET MESSAGES, DIDN'T YOU? IT GRABS ONTO YOU, DOESN'T IT? THE FASCINATION. THE INTRIGUE. THE MYSTERY. YOU KEEP SEARCHING FOR ANSWERS. YOU'RE LOOKING IN THE WRONG PLACE. seven seals, seven rings. seven brides for the scarlet King. they gather round the natal bed, the foolish and the wise. they fear the child yet to be born, whose voice shall rend the skies. the faithful watch the forest for the coming of the King. their lanterns bright, they wait at night for the new world he shall bring. the dragon waits in shadows, his breath will scorch the land. the hero in the castle draws his sword and makes his stand. the princess in the tower is hidden far away. but nothing under heaven can keep The Groom at bay. they gather round with leering smiles, the soulless and the dead. though her soul unwinds, the cruelest minds will keep her in her bed. the potter told his 'prentice to prepare him seven jars. six he made with grace and skill, the last his hands did mar. the cretin moon no more is howling, gone its mourning black. in their dreams its face is prowling, come to take them back. the King is in his courting clothes, the brides are in their beds. the unborn princes wait in sleep to raise their eager heads. the hens were in the henhouse and seven eggs did lay, till the fox crept in by dark of night and stole the eggs away. six were broken by their bindings six no more shall sing. comes the seventh full unwinding and all the bells will ring. when the first had given birth, then all the birds did sing. her screaming cries did shake the skies, as she called out for her King. by doctor's blade the second bade a life into the world. untimely hewn neath a silent moon, the King's red flag unfurled. his bride the third remained unheard, her cries for help ignored. she stopped her life with a surgeon's knife, and gave it to Our Lord. the fourth prepares a dagger and places it at her heart. the perfect cure cannot make pure what the King has set apart. the fifth one's crown was bearing down upon the fox's set. the den was sundered with mighty thunder, an apocalypse beget. on the sixth's day, the walls gave way, and the oceans turned to ash. her birth gave work, as the earth shook, underneath the King's fell lash. the seventh bride will break the tides the moon no more will shine. there comes a day not far away she'll birth the death of time.

the doctor never tells his god which one he really seeks. instead he hides himself away, and quietly, he weeps. their god's own voice, he makes the choice, declaring with their word. in fear and pain let her remain, lest she be like the third. the doctor's gun ended his run, as he put it to his ear. as she was defiled, the pitied child, he gave it to his fear. her memory a fickle thing, the strongest shall endure. when her weeping starts to waver, their drugs make her mind pure.||

이 메세지는 놀랍게도 한국어 위키에도 전부 번역되어, 똑같은 방식으로 숨겨져있다. 번역을 알아보고싶다면 직접 해당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각각의 메세지의 위치를 고려해보면, 본 문서에서 언급된 "자살한 박사"는 231-7이 고통에 적응하는 문제의 대안을 제시할 때, 사실 그녀를 동정하며 남몰래 흐느끼고 있었고, 마음속으로는 그녀가 고통에서 해방되길 바라고 있었던 듯 하다. 물론 재단의 결론은 가차없었고, 이를 견디지 못한 박사는 끝내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