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2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22:21 판 (2012-05-02 03:13:50 r25 : 유저 180.70.239.142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25]))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목차

* 상위항목 : SCP 재단
* 일련번호: SCP-162, 별명은 날카로운 구체 (Ball of Sharp)
* 등급: 유클리드 (Euclid)

http://oi48.tinypic.com/aff2mq.jpg ~~한번만 쓰다듬어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격리조건

SCP-162는 완벽하게 통조림처럼 밀폐된 강철 용기 안에 보관해야 한다. SCP-162를 부득이하게 이동시켜야 할 때 작업을 맡은 작업자는 두꺼운 장갑과 피부의 노출이 없는 전신 갑옷을 착용해야 하며, 만약 작업자가 격리대상으로부터 눈을 떼지 못하며 불안한 정신 상태를 보이거나 스스로 갑옷을 벗으려 시도하면 그 즉시 작업을 중지시키고 현장에서 끌어내 격리해야 한다. 그리고 작업자는 정신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그 뒤로 2주 동안은 지속적인 관찰 하에서 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상태

SCP-162는 폭 2.4미터, 높이 2.1미터의 구형에 가까운 모양이며 수많은 낚시줄과 예리한 낚시 바늘, 가위가 털실뭉치처럼 엉키고 뭉쳐져 있는 덩어리다.

설명

SCP-162를 직접 목격한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높은 확률로 SCP-162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 충동의 징후는 희생자가 SCP-162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감지할 수 있다. 징후가 나타나고 몇 주가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사라지는 대신 증세가 악화되서 만지고 싶다는 충동만지고 싶어 환장하겠다는 욕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충동을 못 참고 SCP-162를 직접 만진 희생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수많은 낚시줄과 낚시바늘에 찔리고 엉켜서 피투성이가 되는데 평범한 낚시 바늘에 찔리는 것보다도 훨씬 고통스럽다. 찔리는 순간 피부를 뚫고 근육까지 파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발버둥치지 않아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하게 엉켜드는데 결국은 SCP-162의 일부처럼 엉켜 들어간다. 희생자는 장시간 동안 엄청난 출혈을 일으키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죽게 된다. 일단 엉키게 되면 구출이 힘들어진다. 재질은 평범한 낚시줄이라 끊으면 끊어지기는 하는데 희생자의 엉킨 상태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을 대지 않아도 신체의 어느 부위든 접촉해서 바늘에 찔리면 걷잡을 수 없이 엉키기 시작한다.

SCP-162에게 붙잡혀 죽어가는 희생자는 끔찍한 고통을 호소하며 살려달라고 애걸하다가도 막상 구조를 시도하면 그냥 내버려달라고 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끔찍한 상태가 즐겁고 황홀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출 방법은 SCP-162 자체를 절단하는 게 아니라 낚시바늘에 꿰인 희생자의 신체 부위 자체를 외과적인 방법으로 도려내버리는 것이다. 이마저도 재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금새 다시 낚시바늘에 꿰이고 엉키기 때문에 마취는 생략한 채 진행한다. 이런 구출 방법도 희생자가 엉키기 시작했을 때나 통하는 방법이고 엉키다 못해 SCP-162 본체 안으로 말려들어간 상태면... ~~포기하면 편해~~

이런 특성을 통해 SCP-162로 SCP-682를 죽이려고 시도했으나 그 결과는... 망했어요. SCP-162는 SCP-682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지만 엉킨 상태가 된 SCP-682가 SCP-162를 매단 채로 탈출을 시도, 결과적으로 SCP-162가 접근하는 건 뭐든지 엉켜 먹어 버리는 갑옷이 되는 바람에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포영화 헬레이져가 연상되는 S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