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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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1192 || || 별명 || 티미("Timmy") ||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 원문 || [[1]] ||

||<tablewidth=30%><tablealign=right>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1192/scp1192.jpg?width=320 || || 격리 중인 SCP-1192 ||

목차

특수 격리 절차

SCP-1192는 독자적인 새장에 격리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 종의 새가 먹는 씨앗이나 벌레 등을 전혀 먹지 않기 때문에 매일 과일 및 단백질을 급여하고 있다. SCP-1192에게는 의사소통을 위해 연필과 종이가 지급된다.

SCP-1192의 상태가 안좋다면 약한 진정제를 음식과 물을 주는 중에 섞어서 줄 수 있으나, 수의사의 지시가 필요하다.

설명

SCP-1192는 주로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서식하는 어린 수컷 갱갱관앵무(Gang-gang Cockatoo, 학명 Callocephalon fimbriatum)로, 약 33.5cm 크기이다.

SCP-1192는 대략 6~8세 정도 어린이 수준의 지각력과 지능을 가지고 있다. SCP-1192의 깃털은 비정상적으로 흐트러져 있는데 스스로 깃털 고르는 법을 전혀 모르며, 또한 별다른 부상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날아다니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연구 결과 SCP-1192의 뒤통수에는 약간의 타박상이 치료된 흔적이 발견되었으나, 내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SCP-1192는 ██년 ██월 ██일 뉴저지 주 뉴어크 경찰서에서 위장근무 중이던 █████ 요원에 의해 붙잡혔다. 이때 요원이 경찰복을 입고 있었기에 SCP-1192는 █████ 요원을 경찰이라고 인식한 듯 하다. █████ 요원은 SCP-1192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이상한 습관에 주목하여 SCP-1192를 붙잡아 ██기지에 보내 검식을 요청했다.


실험 기록 1192-01

초기 격리 이후, SCP-1192가 얼마나 많은 물체들을 사용할 줄 아는가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실험 도중 SCP-1192는 연필과 종이를 집어들어 조악한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여기서 █████████ 박사는 SCP-1192와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SCP-1192: ("너 누구" 라고 씀) >█████████ 박사: 난 █████████ 박사야. 이야기를 하고 싶어. 넌 누구지? >SCP-1192: ("티미" 라고 쓴 뒤, "여기 어디" 라고 씀) >█████████ 박사: 넌 지금 의료실에 있어, 티미. 병원 말이야.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니? >SCP-1192: ("아니" 라고 쓴 뒤, "집애 가고 십다" 라고 씀) >█████████ 박사: 어디서 살고 있니, 티미?

몇 분 뒤, SCP-1192는 어렵게 몬타나의 ██████████에 있는 집주소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요원의 보고에 의하면 해당 주소에는 ███████씨 부부가 살고 있으며, 7살난 아들인 티미 ███████도 있다고 보고되었다. 요원은 그 외에 이 가족의 이상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부록 1192-02

SCP-1192는 비디오 게임을 요구했으나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조작은 할 수 없었고, 대신 우리가 지급한 다른 장난감들에는 약간의 관심을 보이고 조잡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기도 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몇 페이지의 아무 관계없는 단어들. 단어 연습으로 보임.
* 몇 페이지의 조잡한 그림들. 레이싱카, 비행기, 상상속의 동물과 괴물들을 그림.
* 한 페이지에는 "나 왜 새인가" 라는 문장과 해독할 수 없는 문장들이 쓰여 있었다.
* 한 페이지에는 한 어린이가 두 어른들에 붙잡혀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어린이는 긁혀져서 페이지가 찢어져 있었다. 페이지 반대편에는 "엄마 보고 십다" 라는 문장이 있었다.
* 한 페이지에는 126개의 "엄마(mom)" 라는 단어와 76개의 "집(home)" 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

실험 총괄자 █████████ 박사

해설

모종의 이유로 어린이가 앵무새로 변한 것 같은 존재인데, 문제는 이 "티미" 가 가리키는 집주소에는 또 다른 티미라는 어린이가 살고 있다는 점. 보통은 앵무새쪽이 진짜 티미라고 생각하겠지만, 반대로 앵무새가 진짜 티미를 흉내내는 것일 수도 있고, 진짜 티미는 앵무새로 변한 채 또 다른 알수없는 존재가 집에서 인간 티미 흉내를 내면서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둘은 서로 일종의 복제인간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 결국 누가 '진짜' 티미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이 SCP의 포인트다. 토론란에서는 "집에 보내보면 알 것 아닌가?" 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도 또 모른다.

이는 재단의 격리 등급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알 수 있게 하는 예이다. 만약 지금 재단이 격리하고 있는 이 새가 진짜 티미고 집에 있는 아이가 악의적인 SCP라면 재단은 완전히 헛수고를 하고 있는 셈. 물론 재단이 이런 뻘짓거리를 한다고 확신할 근거도 없다. 이와 같은 격리상의 난점 때문에, 이 새가 ~~wiki:"저 새는 해로운 새다" 해로운 새~~ 위험한 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클리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냥 그 꼬마를 납치하면 안되나? 얘들이면 하고도 남잖아!?~~

참고로 티미가 쓰는 단어들은 어린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거의 대부분이 오기되어 있다. 예를 들면 "여기 어디" 라는 문장은 원래 "wher am I" 라고 쓰인 식.

~~사실 눈보라 사의 [wiki:"워크래프트 3" 모 게임]에 나오는 [wiki:"워크래프트 3/캠페인#s-1.2.2" 티미]가 변한거라 카더라~~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실제로 그 티미 또한 구울, 펭귄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신해 나오니 비슷하긴 하다.


어쩌면 수호천사가 사라진 그 티미일수도...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