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58: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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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
{{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SCP 객체 정보
|| '''일련번호''' || SCP-058 ||
| NUM = 58
|| '''별명''' || 어둠의 심장(Heart of Darkness) ||
| RATE = 케테르
|| '''등급''' || 케테르(Keter) ||
| NAME =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
|| '''원문''' || [[http://www.scp-wiki.net/scp-058]] ||
| 작가 = far2
| 번역 = SCP-058
| 역자 = Salamander724
}}


[[http://cs9854.vkontakte.ru/u50403369/140810541/x_4a1cbd37.jpg (혐짤주의)SCP-058의 모습.]][* 밑에서 설명한것과 흡사한 그림이다. 심장에 검은 다리가 많이 나있다] 출처는 러시아 SCP 위키.
== 특수 격리 절차 ==
SCP-058은 항상 크기 5 m × 5 m × 5 m 크기의 격리실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벽은 두께 3 미터(10 피트)의 강화내열강으로 구축되었고 그 위에 다시 두께 10 미터의 강화 콘크리트를 들이부었다. 3일에 한 번 SCP-058에게 살아있는 젖소를 먹이로 공급한다. SCP-058이 휴면 상태일때는 60분에 한 번 씩, SCP-058이 활성 상태일 때는 15분에 한 번 씩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SCP-058이 자신의 격리 구역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SCP-058의 행동은 늘 녹음되어야 한다. 누구도 30분에 한 번 이상의 빈도로 SCP-058이 하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탈출했을 경우, 시설을 위태 상태로 상정하고 현장 핵무기의 기폭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SCP-058로 인해 사망한 D계급 인원은 최소 149명이고, 현재 위치의 요원들은 14명이 사망했다.
 
== 설명 ==
SCP-058은 소의 심장처럼 생겼으며, 이동에 주로 사용되는 절지동물의 그것과 같은 다리 네 개, 길이 조절이 가능한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촉수 네 개가 달려 있다. 일반적인 심장의 상대정맥 구멍에 해당하는 뒤쪽 부분에는 날카로운 ‘침’이 나 있다. SCP-058의 촉수는 3.2 미터(10.5 피트) 밖에 있는 물체를 시속 320 킬로미터(시속 200 마일)를 상회하는 속력으로 “채찍질”할 수 있다. SCP-058은 극도로 적대적이며 시도때도 없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훼손을 가하려고 한다. SCP-058은 외상 회복력이 매우 높으며, 때문에 겉보기에 무력화된 것 처럼 보일 때도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SCP-058은 높은 기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표면 위를 횡으로 종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60 킬로미터(시속 55 마일)의 속력으로 200 미터(656 피트) 이상의 거리를 커버할 수 있으며 또한 속도 0에서 시속 90 킬로미터(시속 55 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촉수를 다른 표면에 들러붙여 그 표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고, 이 촉수로 영향 범위와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SCP-058은 생리학적인 발성기관이 관찰된 바 없으나 인간의 음성을 ‘말’할 수 있다. 놈은 늙은 영국 남성의 어조와 억양으로 약간 깊은 혀짤배기소리<ref group="역주">lisp; [s]를 [θ]로 발음하는 것. 예컨대 "사랑해요"를 "thㅏ랑해요"라고 발음하는 것</ref>로 말한다. SCP-058은 끊임없이 말하며, 이는 주위 환경과 무관하다. 심지어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목소리와 말하는 속도에 전혀 변화가 없이 지껄인다. SCP-058이 내뱉는 말들 중 SCP-058이 연관된 사건, 사람, 장소와 유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면담 058-04 녹취록 참조).
 
== 비고 ==
SCP-058은 제██기지에서 [데이터 말소] 밖으로 나온 것이 발견되어 처음으로 재단과 조우했다. SCP-058은 극도로 적대적이었으며 매우 격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SCP-058은 제██기지를 공격하여 교수 ██명과 요원 ██명을 죽게 만들었다. SCP-058은 근교의 ███████████ 읍을 공격하러 갔고, 그 결과 [편집됨] 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주위 건물의 70%가 파괴되었다.
 
파기 이후 분석 결과 사망자들 중 대부분의 사인이 불 또는 불과 관련된 부상이었으며, 이는 SCP-058의 ‘침’에서 뿌려진 유체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 유체는 인명손실 뿐 아니라 구조물 파괴의 대부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SCP-058의 █████████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의 8%에 불과하며, 주요한 증거로 [데이터 말소]
 
SCP-058이 어느 건물의 석조 토대를 박살내자 건물이 붕괴하여 놈의 위로 주저앉았고, 마침내 놈은 격리되었다. 이후 SCP-058은 요원들과 기동특무부대원들에 의해 회수되어 ████████로 이송되었다. SCP-058은 3주 동안 ████████에 격리되어 있었는데, 이때는 움직이려는 시도가 거의 최소한도로 적었다. 이는 최초 파기 사건 당시 입은 물리적 피해와 █████████로 인한 부기 때문이었다. SCP-058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에서도 높은 위험 수준을 유진하고 있기에 이 기간 동안 실험은 금지되었다.
 
SCP-058은 ████년 ██월 ██일 SCP 격리기지로 이송되던 와중에 격리 절차를 파기하여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마침내 ██████ 요원이 M1 에이브람스 전차로 SCP-058을 깔아뭉개 무력화시켰다. 전차 밑에서 꼼짝 못하던 SCP-058은 최종적으로 확보되어 제14무장생물격리구역으로 이송되었다.
 
== 면담 058-04 녹취록 ==
[http://www.youtube.com/watch?v=mTuaIHGBPj4&feature=relmfu 음성 파일]
{{인용문2|
'''SCP-058:''' ''나는 한때 전체였던 모든 어른들의 사랑과 묵살의 핵심 안에 들어 살던 여왕이 궁금해하는 꿈을 꾸었노라.''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이 뭐냐?''
 
'''SCP-058:''' ''나는 검은 피가 고인 호수와 가을의 새끼양 나무에서 수확한 한 덩어리의 아이들을 먹는 뱀을 가로질러 희미해지는 햇빛 속의 차가운 잉걸불의 꿈 속에서 신성한 자가 우둔한 자에게 말하는 모든 묵시를 좇나니.''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이 뭐냐?''
 
'''SCP-058:''' ''끝 없는 고통은 한 번도 자신들의 핵심 깊은 곳을 추구하지 못하고 은과 잔혹한 기쁨으로 벼린 칼로 자기 등가죽을 벗기는 비참세계의 부만을 바라보는 무지한 자들의 비애이니.''
 
'''존스턴 박사:''' ''너는 어디서 왔지?''
 
'''SCP-058:''' ''악몽이란 사슴과 왕들의 시체와 지뢰밭을 돌아다니는 이름도 모르는 민달팽이의 꿈이라.''


[[목차]]
'''인원 D-067:''' ''뭐 이런 소름 끼치는 게 다-'' (D-067의 말이 비명으로 끊긴다)''
== 개요 ==
[[SCP 재단]]이 가둬두고 있는 또 다른 케테르급의 위험한 생명체.


그 외형은 꼭 [[소]]의 [[심장]]에 절지동물의 그것처럼 생긴 다리 네 개, 그리고 면도날처럼 예리한 뼈가 돋아난 무시무시한 촉수 네 개를 달아 놓은 형상이다. 참고로 저 무시무시한 촉수는 최고 '''3.2m''' 가량의 거리를 향해 '''시속 320km'''의 속도로 채찍처럼 휘둘러진다. 이걸로 끝이 아니고, 몸뚱이의 뒤에는 날카로운 '''독침'''이 돋아나 있는데, 평범한 심장이었다면 상대정맥이 돋아날 자리에 독침이 돋아 있다.
'''SCP-058:''' ''까마중은 새로이 태어난 역병의 담즙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든 정직한 늪별꽃의 그림자요, 순간의 온기는 모든 것이 한 번도 악한 바 없기 전의 꿈 속의 어머니의 젖일지니.''


이 독침에서 발사되는 독액은 사물이 화염과 접촉했을 때 입는 유형의 피해를 주는데, SCP-058와 재단이 처음 접한 시점에 이것이 확인되었다. SCP-058은 '''[ 데이터 말소 ]'''된 지역의 XX 기지에서 처음 재단과 접촉하였는데, XX 기지를 공격한 SCP-058은 다수의 연구원과 요원들을 살해한 이후 XX 기지 인근의 XXX 마을을 공격하여 '''[ 데이터 말소 ]'''에 이르는 사상자와 전체 마을의 '''70%'''에 이르는 시설물을 단신으로 파괴하였다. 이 파괴의 상당 부분이 강력한 독액에서 유발된 것이었다.
'''인원 D-067:''' (계속 비명을 지른다)


거기다 이 녀석은 무시무시한 기동력을 보여주기까지 하는데, 멈춰 있는 상태에서 90km로 가속하는 데 '''2초 미만'''이 걸린다~~본격 [F1] 나갈 기세~~ 달고 있는 촉수를 가속 상태까지 이르는 동안의 균형과 안정을 잡는 데 사용한다고. 그리고 SCP-058은 자신 주변의 모든 것에 극도로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이 녀석이 무력화된 것이 분명해 보일지라도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공격성은 SCP-058과 재단이 처음 접촉한 XX 기지에서부터 드러난 특징이다.
'''존스턴 박사:''' ''놓아줘!''


여담이지만, '어둠의 심장'이라는 이름은 [[조지프 콘래드]]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SCP-058:''' ''둘째로 소음의 귀를 뜯어먹는 모든 핵심들 속에 태양이 북처럼 울릴지라.''


== 포획 ==
'''인원 D-067:''' (비명이 갑자기 뚝 멎는다)
이런 강력한 생명체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XXX 마을의 파괴 당시 SCP-058의 위에서 콘크리트 건물이 붕괴하면서 쏟아진 콘크리트가 짓누른 덕분이었다. 포획 이후 SCP-058은 XXXX 지역으로 운송되었고, 3주간 XXXX 지역에 수용되어 제한된 시험을 받았는데, 비록 포획 시점에 이 녀석이 큰 상처를 입어 쇠약해진 상태였음에도 재단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도 불구하고 SCP-058은 XXXX년 XX월 XX일 수용된 지역에서 탈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를 만들었다. 탈출한 SCP-058의 포획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것은 XX 요원이었는데, 그는 '''[[M1 에이브람스]] [[전차]]'''를 동원해 SCP-058을 짓뭉개고 2.3kg에 이르는 [[C4]] 폭탄을 폭파시켜 제압했고, SCP-058은 14구역에서 무장 병력의 감시를 받으며 감금되어 있다.
'''SCP-058:''' ''성욕의 관능적인 폭력은 네가 삶의 가치를 알기 위해 보증할 모든 것일지라.''


== 특수 격리 절차 ==
'''<기록 끝>'''
SCP-058은 각 변이 5m인 정육면체 형태의 방에 홀로 감금되어 있다. 각 벽은 '''3m''' 두께의 강화된 강철[* SCP-058의 독침을 고려해 벽은 내열처리되었다.]로 만들어졌으며, 이 벽을 '''10m'''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로 둘러치고 있다. 매 3일마다 살아있는 [[소]] 한 마리가 먹이로 제공된다. SCP-058이 휴면 상태인 경우 한 시간마다, 만약 깨어 있는 상태라면 15분마다 상태를 점검한다. 더불어 SCP-058이 내는 모든 소리는 녹음되고 있는데, 재단 소속의 어떤 인물이라 해도 이 내용을 30분 이상 듣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SCP-058이 감금된 지역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불허된다.[* 최강최악의 SCP중 하나인 [[SCP-682]]도 비록 [[wiki:"SCP-682/폐기 기록" 죽이기 위해서라지만]] 감금 구역에서 한번씩 빠져나오는 걸 감안하면 정말 강력한 조치다.]
}}


만약 이 녀석이 탈출할 경우, 시설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것으로 간주되어 보유한 '''핵 폭발물'''을 기폭시켜야 한다. 그 경우 시설에 상주하고 있는 최소 149명의 D등급 인원과 14명의 요원은 시설과 함께 죽음을 맞는다.
== 해설 ==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투력 좀 쎈 것 이외엔 별 거 없는{{ㅈ| 그도 그럴 것이 케테르 등급에는 [[SCP-076]]과 [[SCP-682]]가 이미 압도적인 무력과 포스를 뿜어대고 있다. 얘네들만큼 뭔가 [[킹왕짱]] 대단하다는 묘사도 부족하다. 그 '아벨'''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뭔가 케테르치곤 꽤나 시시한 녀석으로 보이기 쉽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다른 곳에 있다.


=== 기타 ===
SCP-058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데, 문제는 생리학적으로 SCP-058에게 발성 기관이 없다는 것. 하지만 어쨌든 말은 하고, 약간 혀짤배기 소리가 들어간 묵직한 노인의 목소리에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한다. 심지어 '''상대를 공격하면서도''' 말을 하는데 톤이 안 바뀐다! 상황에 따라서 뉘앙스가 바뀌지는 않는 모양.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투력 좀 쎈 것 이외엔 별거 없는'''[* 그도 그럴 것이 케테르 등급에는 '''[[SCP-076]]'''과 '''[[SCP-682]]'''가 이미 압도적인 무력과 포스를 뿜어대고 있다. 얘네들만큼 뭔가 킹왕짱 대단하다는 묘사도 부족하다. 그 '''아벨'''''''''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전차로 뭉개고서야 제압할 수 있었던 생명체를 약해 보이게 하는 두 SCP의 위엄~~], 뭔가 케테르치곤 꽤나 시시한 녀석(...)으로 보이기 쉽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다른 곳에 있다.


SCP-058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데, 문제는 생리학적으로 SCP-058에게 '''발성 기관이 없다는 것.''' 하지만 어쨌든 말은 하고, 약간 혀짤배기 소리가 들어간 묵직한 노인의 목소리에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한다. 심지어 '''상대를 공격하면서도''' 말을 하는데 톤이 안 바뀐다! 상황에 따라서 뉘앙스가 바뀌지는 않는 모양.
그리고 말하는 내용이 하나 같이 난해하고 무의미하다. 다른 SCP들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개체들이 꽤 있지만, 이렇게까지 괴상한 말투를 구사하는 녀석은 없다.


그리고 말하는 내용이 하나같이 난해하고 당황스럽다(...). [[베르니케 실어증|가만 보면 애초에 대화도 안 되고 있다.]] 다른 SCP들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개체들이 꽤 있지만, 이렇게까지 당황스럽게 하는 말투를 구사하는 녀석은 없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소름끼치는 SCP.
문서 내에서는 소름끼치기 그지없는 말투라는 식으로 언급되어 있다......만, 정작 무섭기는커녕 [[중2병]]스러워 피식 웃음만 나온다는 독자들도 많다(...). 의미불명의 말을 마구잡이로 조합하는 건 원래 광기를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라고는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시대의 공포상이 다른 탓인지, 이러한 언어적 요소가 그다지 공포심을 자극하지 못하는 탓인 듯.{{ㅊ|특히 한국의 경우 [[중2병]] 환자들이 블로그 같은 곳을 통해 이런 타입의 글을 남발하고 다녀서}}


=== 면담 기록 058-4 ===
그나마 이 녀석 본체가 기괴한 외모와 무시무시한 힘을 갖고 있는 탓에, 하는 말도 조금이나마 공포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지, 만약 힘도 별로 없었다면 [[SCP-1370]] 같은 취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http://www.youtube.com/watch?v=mTuaIHGBPj4&feature=relmfu 음성 파일] ~~국어책 읽는 듯한 느낌이다~~


>SCP-058: 나는 한 때 모두 하나였음을 알고 있던 그 모든 나이든 자들의 사랑과 조용한 위협의 심장 속에 살며 궁금해 하던 여왕의 꿈을 꾸었다.
'Heart of Darkness'라는 별명은 [[조지프 콘래드]]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것으로 추측된다. 원제의 heart는 (예전에는 종종 심장으로 [[오역]]되기도 했지만) 보통 '암흑의 '''속/심연/핵심''''으로 [[번역]]되는데, 여기서는 진짜로 (위험하고 사악하고 기분나쁜) '''심장'''을 갖다놓은 일종의 [[말장난]].
>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은 뭐지?
>
>SCP-058: 나는 검은 피로 가득 찬 호수 너머로 사라지는 햇살 속의 차가운 호박과 가을의 어린양 나무로부터 나와 어린 아이 한 덩이를 삼키는 뱀의 꿈 속에서 성스러운 이들이 어리석은 자들에게 고한 계시를 찾아 헤매나니.
>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은 뭐지?
>
>SCP-058: 끝없는 고통은 스스로의 등에 은과 무참한 기쁨으로 상처를 후벼 파낸 가난한 세상의 부유함으로 인한 고통만을 느꼈으며 항상 스스로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 지 알기를 갈구하던 무지한 자들의 통곡이리라.
>
>존스턴 박사: 넌 어디에서 건가?
>
>SCP-058: 악몽은 사슴과 왕들의 잔해와 지뢰밭을 가로질러 헤메이는 이름없는 민달팽이의 꿈이요.
>
>인원 D-067: 뭐 이런 소름끼치는 새끼가... (비명과 함께 말이 끊김)
>
>SCP-058: 밤의 그늘은 새로이 태어난 역병의 담즙을 통해 나온 정직한 깜빡임의 그림자요, 즉각적인 온기는 모든 것이 사악하기 이전의 시절 어머니의 모유이리라.
>
>인원 D-067: (비명이 계속됨)
>
>존스턴 박사: 그를 놔줘!
>
>SCP-058: 한 순간 태양은 소음의 귀들을 먹어치운 모든 심장 속에 있을 북이 울리듯 크게 울릴 것이니.
>
>인원 D-067: (갑작스럽게 비명이 끊김)
>
>SCP-058: '''욕정의 관능적인 폭력은 네가 삶의 가치를 알기 위해 보장할 모든 것이리라.'''
>
><기록 끝>


알아듣기 힘든 말이지만 '''실제 원문도 이렇다.'''
== 역주 ==
<references group="역주" />
{{각주}}
{{좌우이동|왼쪽=SCP-057|오른쪽=SCP-059|가운데=SCP-058}}
[[분류:SCP 000-999|0]]

2021년 8월 11일 (수) 05:41 기준 최신판

SCP Foundation (emblem).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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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58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far2 Salamander724 전자결재

제 목 :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058은 항상 크기 5 m × 5 m × 5 m 크기의 격리실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벽은 두께 3 미터(10 피트)의 강화내열강으로 구축되었고 그 위에 다시 두께 10 미터의 강화 콘크리트를 들이부었다. 3일에 한 번 SCP-058에게 살아있는 젖소를 먹이로 공급한다. SCP-058이 휴면 상태일때는 60분에 한 번 씩, SCP-058이 활성 상태일 때는 15분에 한 번 씩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SCP-058이 자신의 격리 구역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SCP-058의 행동은 늘 녹음되어야 한다. 누구도 30분에 한 번 이상의 빈도로 SCP-058이 하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탈출했을 경우, 시설을 위태 상태로 상정하고 현장 핵무기의 기폭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SCP-058로 인해 사망한 D계급 인원은 최소 149명이고, 현재 위치의 요원들은 14명이 사망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058은 소의 심장처럼 생겼으며, 이동에 주로 사용되는 절지동물의 그것과 같은 다리 네 개, 길이 조절이 가능한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촉수 네 개가 달려 있다. 일반적인 심장의 상대정맥 구멍에 해당하는 뒤쪽 부분에는 날카로운 ‘침’이 나 있다. SCP-058의 촉수는 3.2 미터(10.5 피트) 밖에 있는 물체를 시속 320 킬로미터(시속 200 마일)를 상회하는 속력으로 “채찍질”할 수 있다. SCP-058은 극도로 적대적이며 시도때도 없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훼손을 가하려고 한다. SCP-058은 외상 회복력이 매우 높으며, 때문에 겉보기에 무력화된 것 처럼 보일 때도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SCP-058은 높은 기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표면 위를 횡으로 종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60 킬로미터(시속 55 마일)의 속력으로 200 미터(656 피트) 이상의 거리를 커버할 수 있으며 또한 속도 0에서 시속 90 킬로미터(시속 55 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촉수를 다른 표면에 들러붙여 그 표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고, 이 촉수로 영향 범위와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SCP-058은 생리학적인 발성기관이 관찰된 바 없으나 인간의 음성을 ‘말’할 수 있다. 놈은 늙은 영국 남성의 어조와 억양으로 약간 깊은 혀짤배기소리[역주 1]로 말한다. SCP-058은 끊임없이 말하며, 이는 주위 환경과 무관하다. 심지어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목소리와 말하는 속도에 전혀 변화가 없이 지껄인다. SCP-058이 내뱉는 말들 중 SCP-058이 연관된 사건, 사람, 장소와 유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면담 058-04 녹취록 참조).

비고[편집 | 원본 편집]

SCP-058은 제██기지에서 [데이터 말소] 밖으로 나온 것이 발견되어 처음으로 재단과 조우했다. SCP-058은 극도로 적대적이었으며 매우 격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SCP-058은 제██기지를 공격하여 교수 ██명과 요원 ██명을 죽게 만들었다. SCP-058은 근교의 ███████████ 읍을 공격하러 갔고, 그 결과 [편집됨] 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주위 건물의 70%가 파괴되었다.

파기 이후 분석 결과 사망자들 중 대부분의 사인이 불 또는 불과 관련된 부상이었으며, 이는 SCP-058의 ‘침’에서 뿌려진 유체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 유체는 인명손실 뿐 아니라 구조물 파괴의 대부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SCP-058의 █████████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의 8%에 불과하며, 주요한 증거로 [데이터 말소]

SCP-058이 어느 건물의 석조 토대를 박살내자 건물이 붕괴하여 놈의 위로 주저앉았고, 마침내 놈은 격리되었다. 이후 SCP-058은 요원들과 기동특무부대원들에 의해 회수되어 ████████로 이송되었다. SCP-058은 3주 동안 ████████에 격리되어 있었는데, 이때는 움직이려는 시도가 거의 최소한도로 적었다. 이는 최초 파기 사건 당시 입은 물리적 피해와 █████████로 인한 부기 때문이었다. SCP-058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에서도 높은 위험 수준을 유진하고 있기에 이 기간 동안 실험은 금지되었다.

SCP-058은 ████년 ██월 ██일 SCP 격리기지로 이송되던 와중에 격리 절차를 파기하여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마침내 ██████ 요원이 M1 에이브람스 전차로 SCP-058을 깔아뭉개 무력화시켰다. 전차 밑에서 꼼짝 못하던 SCP-058은 최종적으로 확보되어 제14무장생물격리구역으로 이송되었다.

면담 058-04 녹취록[편집 | 원본 편집]

음성 파일

SCP-058: 나는 한때 전체였던 모든 어른들의 사랑과 묵살의 핵심 안에 들어 살던 여왕이 궁금해하는 꿈을 꾸었노라.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이 뭐냐?

SCP-058: 나는 검은 피가 고인 호수와 가을의 새끼양 나무에서 수확한 한 덩어리의 아이들을 먹는 뱀을 가로질러 희미해지는 햇빛 속의 차가운 잉걸불의 꿈 속에서 신성한 자가 우둔한 자에게 말하는 모든 묵시를 좇나니.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이 뭐냐?

SCP-058: 끝 없는 고통은 한 번도 자신들의 핵심 깊은 곳을 추구하지 못하고 은과 잔혹한 기쁨으로 벼린 칼로 자기 등가죽을 벗기는 비참세계의 부만을 바라보는 무지한 자들의 비애이니.

존스턴 박사: 너는 어디서 왔지?

SCP-058: 악몽이란 사슴과 왕들의 시체와 지뢰밭을 돌아다니는 이름도 모르는 민달팽이의 꿈이라.

인원 D-067: 뭐 이런 소름 끼치는 게 다- (D-067의 말이 비명으로 끊긴다)

SCP-058: 까마중은 새로이 태어난 역병의 담즙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든 정직한 늪별꽃의 그림자요, 순간의 온기는 모든 것이 한 번도 악한 바 없기 전의 꿈 속의 어머니의 젖일지니.

인원 D-067: (계속 비명을 지른다)

존스턴 박사: 놓아줘!

SCP-058: 둘째로 소음의 귀를 뜯어먹는 모든 핵심들 속에 태양이 북처럼 울릴지라.

인원 D-067: (비명이 갑자기 뚝 멎는다)

SCP-058: 성욕의 관능적인 폭력은 네가 삶의 가치를 알기 위해 보증할 모든 것일지라.

<기록 끝>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투력 좀 쎈 것 이외엔 별 거 없는[1] 뭔가 케테르치곤 꽤나 시시한 녀석으로 보이기 쉽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다른 곳에 있다.

SCP-058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데, 문제는 생리학적으로 SCP-058에게 발성 기관이 없다는 것. 하지만 어쨌든 말은 하고, 약간 혀짤배기 소리가 들어간 묵직한 노인의 목소리에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한다. 심지어 상대를 공격하면서도 말을 하는데 톤이 안 바뀐다! 상황에 따라서 뉘앙스가 바뀌지는 않는 모양.

그리고 말하는 내용이 하나 같이 난해하고 무의미하다. 다른 SCP들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개체들이 꽤 있지만, 이렇게까지 괴상한 말투를 구사하는 녀석은 없다.

문서 내에서는 소름끼치기 그지없는 말투라는 식으로 언급되어 있다......만, 정작 무섭기는커녕 중2병스러워 피식 웃음만 나온다는 독자들도 많다(...). 의미불명의 말을 마구잡이로 조합하는 건 원래 광기를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라고는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시대의 공포상이 다른 탓인지, 이러한 언어적 요소가 그다지 공포심을 자극하지 못하는 탓인 듯.특히 한국의 경우 중2병 환자들이 블로그 같은 곳을 통해 이런 타입의 글을 남발하고 다녀서

그나마 이 녀석 본체가 기괴한 외모와 무시무시한 힘을 갖고 있는 탓에, 하는 말도 조금이나마 공포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지, 만약 힘도 별로 없었다면 SCP-1370 같은 취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Heart of Darkness'라는 별명은 조지프 콘래드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원제의 heart는 (예전에는 종종 심장으로 오역되기도 했지만) 보통 '암흑의 속/심연/핵심'으로 번역되는데, 여기서는 진짜로 (위험하고 사악하고 기분나쁜) 심장을 갖다놓은 일종의 말장난.

역주[편집 | 원본 편집]

  1. lisp; [s]를 [θ]로 발음하는 것. 예컨대 "사랑해요"를 "thㅏ랑해요"라고 발음하는 것

각주

  1. 그도 그럴 것이 케테르 등급에는 SCP-076SCP-682가 이미 압도적인 무력과 포스를 뿜어대고 있다. 얘네들만큼 뭔가 킹왕짱 대단하다는 묘사도 부족하다. 그 '아벨'과 '용'이 너무 압도적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