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팬텀 II

부여 연방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0월 9일 (화) 20:34 판

F-4 Phantom ll

F-4 팬텀 II냉전미국에서 개발된 3세대 전투기다. 애칭인 팬텀은 유령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맥도널 더글러스 사에서 쌍발 다목적 함상전투기로 개발한 기체로, 공군도 사용하는 통합 전투기였다. 냉전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전투기로, 1960년대 최강의 전투기라고 불려 왔으며 미 해군과 공군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인 서방권 공군의 주력 기체였던 3세대 전투기이다. 5195기가 생산되어 베트남 전쟁과 같은 분쟁에서 동구권 전투기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여 냉전 중반부 제공권을 장악했던 걸작 전투기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냉전의 영광을 뒤로하고 일선에서 대부분 퇴역한 상태이고 마지막 팬텀들 역시 우리 공군에서 퇴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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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800px-F-4E-81st-tfs.jpg
무기 정보
종류 다목적 전투기
길이 19.17
11.76
높이 5.05

개발

본격적인 3세대 전투기 시대를 연 기체로, 공군형보다 해군형이 먼저 개발되어 실전 배치되었다. 공중전뿐만 아니라 지상공격을 비롯한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멀티롤 기체로 계획되었으며, 초기 멕도널 더글러스사의 사내 자체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왔다.

성능

계열기

F-4A 팬텀의 시제기로서 실전형 기체는 아니다. F-4H1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후에 A형으로 개칭되었다. 당연하지만 이후 파생형들의 원형이다.

F-4B 미 해군의 함재형으로 실전배치 되었던 양산형 팬텀의 첫 파생형이다. APQ-72 레이더를 탑재하였고 중거리 미사일 스패로와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해 공대공 미사일을 주 무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BVR능력을 확보하였으며 베트남 전쟁에서 미 해군의 주력기종으로 활약했었다. 지금은 전량 퇴역한 상태이다. 미 해병대 기종으로도 운용하였고 기총을 장착하지 않아 베트남 전쟁 때 북베트남군의 미그기에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었다.

F-4C 미 해군형인 B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군형 팬텀으로 F-110 스팩터란 별칭이 있었으나 사실상 미 공군의 객기로 만들어진 별칭이나 다름 없었고 쓸때없는 공군과 해군간 신경전을 두고보지 않은 상부에 의해 F-4로 통합되면서 결국 없었던 일이 되었다. 이런 일 때문에 센추리 시리즈 중 하나로 보기도 하지만 F-4로 통합되면서 의미없는 이름이 되어버렸다. 스팩터 역시 유령이란 뜻이 있는 이름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 공군이 사용하던 주력 기종중 하나이며 팔콘 미사일과 사이드와인더, 스패로 미사일을 주로 운용했고 본래 기총을 미장착한 상태였으나 이로인한 피해가 상당하자 공군에서 자체적으로 개조해 외부에 20미리 발칸 포드를 장착해 사용하기도 했었다. 본격적으로 핵무기 운용능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핵탑재 팔콘 미사일로 공대공 핵미사일을 운용할 계획이였다. 기체적인 변화로는 지상운용을 위해 렌딩기어의 폭을 늘렸고 붐 방식의 급유방식을 사용하는 공군을 위해 프로프를 삭재하고 기체 상면에 급유구를 새로 만들었다. 그러나 해군형을 개조한 거라 운용 환경이 다른 미 공군의 불만도 있었고 결국 이를 보완한 것이 D형이다.

F-4D C형의 불만을 개선한 계열기다. 우리에겐 방위성금헌납기로 유명한 기체의 기종으로 불완전한 공군형이였던 C형보다 공군 임무 적합한 진짜배기 공군기로 개발된 기체이다. 항법장비와 사격통제장비를 교체하여 성능을 향상시켰고 운용능력도 향상되었다. 특히 무장 면에선 고질적인 기관포를 현지개조가 아닌 정식 무장으로 기체 하부에 장착할수 있게 되면서 미그기에 불리하였던 도그파이트 능력을 보완하였다. 또한 기총과 레이더 사격통제장비와의 연동으로 아날로그적 육안조준에서 사통장비의 도움을 받는 기관포 사격이 가능했고 명중률의 상승을 가져왔다. D형에 접어들면서 팬텀은 결함이 많았던 공대공 미사일을 백업하는 기관포 무장을 운용하며 미그기들을 상대로 대등한 결과를 보일수 있었고 교전의 제한성도 해제되었다. 베트남 전쟁에서 제공과 폭격 임무를 맡았고 종전때 까지 다수가 투입되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F-5A를 월남에 공여하는 대가로 대여한 팬텀이 이 D형이며 이게 계기가 되어 팬텀을 영국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에선 두번째로 도입하면서 당대 동아시아의 하늘을 한국 공군이 잠시나마 패권을 잡을수 있게 해 주었다. 초기에 들여온 팬텀은 스패로 운용능력이 없었느나 후에 복구되고 나중에 들여온 기종들은 BVR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다. 여담이지만 핵투발을 위한 장비가 제거되지 않고 들어와 일본이 미국에게 꼬장을 부린 후일담도 있다. 그래도 팬텀의 도입 이후 북한의 공중도발은 사라졌고 남한이 공중우세권을 점하게 해준 기체이다.

F-4E 공군형 중 최종개량형이다. C형에 비해 기체가 연장되었고 완전한 전천후 다목적 전폭기로 기능할수 있게 된 계열로, 계열기 중 가장 많은 나라에 공여,판매되었고 베트남 전쟁 후반기 주요 작전에 참가하였던 전적으로 유명하다. 마침내 기관포를 고정 무장으로 사용하게 되어 기수 아래쪽에 20미리 발칸포를 장착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기수가 연장되어 D형과 그 차이를 바로 확인할수 있는 수준이다. 기수쪽에 기총을 다는 것 때문에 비록 레이더의 하방 사각이 생기긴 했으나 실 작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 날개 외형의 변화로 기체의 운동성도 향상되었고 레이더 외에도 광학 센서를 다는 등의 개량을 통해 성능이 강화되었다.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공여되었으며 유령 패밀리 중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한다. 우리 공군도 D형 다음으로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마지막 남은 30대 남짓이 운용되고 있다. 남은 기체들은 늦어도 2025년 까지 퇴역될 예정에 있으며 이들의 자리는 KFX로 대체될 예정이다. 남아있는 팬텀 중 가장 수가 많은 기종으로서 기념관,박물관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까지 가장 많이 보인다. F-4J F-4F F-4N F-4S

실전

베트남 전쟁이 첫 실전이며, 함재기인 F-4B형이 미드웨이급 항공모함과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의 함재기로 전쟁에 실전투입 되었다. 지상공격 임무와 함께 소련의 MiG-19, MiG-17, MiG-21과 주로 공중전을 치루었는데, 월남전 초기의 팬텀인 F-4B는 기총이 장착되어있지 않고 오직 미사일 셔틀같이 공대공 무장인 팔콘과 AIM-7 스패로, 그리고 AIM-9 사이드와인더만 운용했다. 문제는 이 미사일들이 습한 기후와 기술적 요인의 한계로 적기 요격률이 저조했고 이미 미사일을 소모한 팬텀에게 기동력이 좋은 미그기들이 기총싸움을 걸어오면 팬텀으로선 격추되거나 퇴각하는 수밖엔 없었다. 결국 미사일 만능주의로 크게 다친 미군은 다시 기총을 장착하게 되며 기총이 공중전에서 유효한 무장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운용국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