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만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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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속 ===
=== 권속 ===
* 비작
* 비작
이홍도의 권속. 홍도가 비작을 부릴 때는, 특이하게도 그의 금안이 붉게 타오른다.
이홍도에게 깃든 권속.<ref>48화에서 환노인이 홍도를 가리켜 "제대로 된 권속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홍도의 권속은 아닌 듯하다.</ref> 새의 머리와 날개에 인간의 몸을 가진 신수다. 집채만큼 크다. 홍도가 비작을 부릴 때는, 특이하게도 그의 금안이 붉게 타오른다.


* 대풍
* 대풍
자칭 풍백. 날갯짓 한 번으로 어마어마한 폭풍을 불러 수만 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는 전설의 신수. 교국 동부를 횡행하였으나, 태무제의 끈 달린 화살에 적중당해 동쪽의 호수에 봉인당했다고 한다.
자칭 풍백. 새의 날개를 가진, 가면 쓴 사내 모습이다. 비작과 엇비슷한 크기. 날갯짓 한 번으로 어마어마한 폭풍을 일으켜 수만 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는 전설의 신수. 교국 동부를 횡행하였으나, 태무제의 끈 달린 화살에 맞고 동쪽의 호수에 봉인당했다고 한다.


* 모란등롱
* 모란등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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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의 해신(가칭)
* 영도의 해신(가칭)
영도 앞바다를 관할하고 있는 해신. 거대한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다. 태무제 재위 시절 동해의 요괴들을 퇴치하여 해역을 안정시키고자, 동방진의 가신이 불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후 계약에 따라 400년이 넘는 세월을 영도 앞바다에서 살면서, 북으로 향하는 물길(해류)을 내주었다고 한다.
영도 앞바다를 관할하고 있는 해신. 거대한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다. 태무제 재위 시절 동해의 요괴들을 퇴치하여 해역을 안정시키고자, 동방진의 가신이 불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후 계약에 따라 400년이 넘는 세월을 영도 앞바다에서 살면서, 북으로 향하는 물길(해류)을 내주었다고 한다. 49화 시점에서는 귀문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49화 시점에서는 오랜 시간 계약을 충실히 이행해왔으니, 이제 귀문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 기타 등장인물 ===
=== 기타 등장인물 ===

2016년 7월 20일 (수) 23:20 판

홍도.png

틀:만화정보

개요

인간, 여우, 도깨비, 귀신.
그리고 주술사가 공존하는 세상.

작가 s_owl[1]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하고 있는 만화이다. Daum 온라인 만화공모대전 우수상 수상. 2014년 8월 23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2016년 3월 26일부터 시즌3이 진행되고 있다.

태무제와 그의 여덟 가신들에 의해 건국된 나라, 교(曒)국에서 주인공 홍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장르는 동양 판타지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수려한 그림체와 흥미로운 스토리그리고 수신과 철식이가 매력적인 작품. 여담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여자들이 대체로 마음이 무척 크고 넓다.(...)

줄거리

  • Season. 1. 이야기의 시작
오늘로 이 지긋지긋한 경(京)과도 마지막이군.
마침 섣달 그믐이라 달도 없겠다, 귀신 만나러 가긴 좋은 날인걸.
자, 그럼.... 가볼까.

교국의 상장군 홍도는 어느 날 평소 자주 들르던 곳에서 뜻밖의 정보를 입수했다. 소문인즉슨, 대북 서쪽 지방에서 밤마다 아름다운 처녀가 나타나 청년들을 홀리는데, 그렇게 처녀를 따라간 청년들이 이내 사라져 종적을 감춘다는 것. 홍도는 이 일이 자신이 추적하고 있는 존재 까마귀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고,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무단결근하고 문제의 장소로 향한다...

  • Season. 2. 금폐의 주인(Lord of Gold Reward)
아아... 드디어...
오랜만에 뵙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드님...!!

...헉...!!!
...봉인이...!

홍도는 사방에 수배가 붙어 있었다. 홍도는 자신에게 현상금을 건 존재가 누구인지 짐작하고, 우선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일행은 교국의 수도인 경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소촌(남부 경계선 근처의 마을)으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직접 교국 중앙으로 잠입하기로 결정했다.[2] 기차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한 홍도.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일행과 따로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도착한 곳 또한 소촌이 아닌 남경이었다.

홍도는 우연히 만난 외국인 블랙마우스와 대화를 나누면서, 남경에서 최근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최근 교국 남부에서 어린 소년 소녀가 납치되고 있다는 것. 교국 중앙에서는 진상을 파악하고자 관리를 파견했으나, 관리들마저 실종되어 버렸다. 이 사건 때문에 남부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 Season. 3. 세상(世上)의 끝
할아범! 할아범!!
할아범! 일어나보시오!! 아, 좀!! 일어나보시라니까!
우다간님의 말씀이 현실로 일어났소!!

귀문. 사바세계와 이면의 세계를 이어주는 틈. 원래 이 세상에는 귀문이 흔했지만, 태무제는 교국을 세우면서 땅에 방진을 세워 모든 귀문들을 봉인했다. 그리하여 이제 귀문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뜻밖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교국 수도 경의 귀문이 열려 버렸다!

환노인. 태무제의 철망치라 불리던 존재. 건국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홍도는 그가 아직도 존재하며, 어디에 있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환노인은 공중을 떠다니는 전각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은 그의 공방이며 주기적으로 교국 변방을 돈다. 현시점에서는 하남 지방 쪽에 있을 것이다. 홍도는 작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환노인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홍도 일행은 환노인을 만나기 위해 하남 지방으로 향한다...

등장인물

주인공 일행

Hongdo Team (Hongdo).png
홍도 일행
이홍도 수신 양필 주자염 Iron Law

본작의 주인공. 이시백의 서자이며, 회현의 배다른 동생이다. 교국의 주술사. 직위는 제1방상시, 상장군. 교국 특무대 책임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까마귀라는 존재를 추적하고 있다.

'수신 물뱀' 편에 등장하는 마을의 터주신. 마을을 보살피는 일에 환멸을 느껴, 홍도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굴레를 끊었다. 지금은 까마귀의 행적을 알려주는 대가로, 홍도의 몸에 깃들어 살고 있다. 본인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그의 권속이 되고 싶어 하지만, 홍도가 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갈문의 부하. 교국 신식 군대 소속의 말단 군인. 이름은 특별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작중의 모습을 보면 이름이 언급되는 경우가 전무하다시피 하다.(...) 갈문으로부터 "주씨 가문의 가주 주월서의 청혼장을, 교국 대장군 이시백의 고명딸 이홍도(...)에게 전달하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리하여 갈문이 전해준 약도를 보고 홍도를 찾아왔다가, 그와 일행이 되어 함께 행동하게 된다.

  • 주자염

주씨 가문 방계.[3][4] 이홍도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유수관 학당에서 짝지로 앉아 함께 공부했다고 한다. 관직에 나가서는 이홍도의 밑으로 배속되어[5] 전장에서 함께 활동했다고 한다. 15년이 넘는 세월을 동고동락하며 지낸 사이. 회현이 반란을 일으켰을 당시, 홍도의 토벌대에도 종군했던 것으로 보인다.[6]

공직에까지 나간 것을 보면 뛰어난 주술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까마귀라는 존재에 의해 유일한 권속이 죽임을 당했으며,[7] 권속을 살리기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해봤으나 끝내 되살리지 못했다고 한다. 계약으로 새로운 권속을 얻으려던 것도 시도하는 족족 실패했다고... 이후 종적을 감추었고, 이로 인해 불명예 퇴역... 8화 시점에서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사냥감의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팔아치우는 '독종 수전노'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성격은 다소 거친 편. 아무에게나 시비 걸고 다니는 양아치는 아니지만, 선량한 사람도 아니다. 이홍도와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 뛰어난 주술사인 그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증오한다거나 원한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고,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싫어하는 수준. 그래도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오면서 잔정이 들긴 한 건지, 티격태격대면서도 이홍도랑 함께 잘만 돌아다닌다. 가만 보면 성격도 이홍도랑 좀 비슷하다.원래 끼리끼리 노는 법이다 까마귀를 매우 증오하고 있는데, 그에게 권속을 잃었기 때문인 듯하다. 다행히 주술사의 능력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다. 주술을 통해 본인의 신체를 강화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권속을 잃어버려서, 기량이 현역 시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 철식(Iron Law)

나보다 약한 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은발의 이국 청년. 약간 어눌하지만 교국 말도 할 줄 안다. 체력이 매우 좋아서, 전투에 능하다. 대식가.[8]

회현 일파

  • 회현

자안공주과 이시백의 아들. 이홍도의 배다른 형. 일명 흑태자 회현. 어머니 자안공주는 태무제의 적통이었고, 태무제의 직계 중 남성은 회현뿐이었으며, 황실은 태무제의 방계 혈통이었다. 그러므로 회현은 가장 유력한 황위계승권자였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냥 세 끼 밥 잘 먹으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으면, 알아서 옥좌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쩐 이유인지 그는 돌연 역모를 꾀했으며, 반란을 진압하러 온 이홍도와 싸우다 서쪽 사막 바위에 봉인당했다. 그가 '흑태자'라 불리게 된 것은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 자안공주

회현의 어머니. 서북방진 나락가문의 후손이자, 태무제의 혈통. 태무제의 후손들 중 가장 항렬이 높다고 한다.(34화) 태무제의 다른 후손들과 마찬가지로, 황실 적통의 아들을 얻고자 하는 야심을 갖고 있었다. 이시백과 결혼한 것도 본인의 야심을 이루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다. 이시백은 '교국 최후의 순혈 늑대'라는 비범한 혈통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그와의 사이에서 나온 자식은 매우 고귀한 혈통을 타고난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9] 그리고 자안공주는 이시백과의 사이에서 아들 회현을 얻었다. 회현은 태무제의 혈통 중 유일한 남성이었기에, 가장 유력한 황위계승권자로 등극하였다.빌어먹을 남아 선호 사상 아들인 회현을 끔찍이 아끼는 것은, 그가 본인의 야심을 충족시켜줄 든든한 자손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회현은 돌연 반란을 일으켰다가 홍도에 의해 봉인당했다. 역모를 주도한 자의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처벌은 받지 않은 건지, 이가원에서 안주인으로 잘 살고 있다. 아무래도 자안공주가 황가의 큰 어른이고, 이시백도 교국의 마지막 순혈 늑대라는 비범한 존재인지라, 황실에서도 함부로 손대기가 곤란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설정상 황실은 태무제의 방계 혈통이고 팔부 가문은 태무제의 직계 혈통이라, 권력이나 명분에서 팔부 가문이 황실을 압도하는 상황이니...

회현을 봉인한 장본인인 홍도와는 사이가 매우 험악하다. 현재는 회현의 봉인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

  • 갈문

갈영의 아들. 교국 신식 군대 총사령관. 주술사인데, 역신을 권속으로 부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의 수명을 대가로 하는 금기의 주술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1화)

이홍도는 '능력은 쥐뿔 없으면서 입만 산 놈'이라고 갈문을 깠다.(...) 하지만 일군의 총사령관을 맡고 있는 것을 보면, 이홍도의 말과는 달리 비범한 실력을 지닌 주술사인 것으로 보인다.천재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병신으로 보이는 법이다

  • 까마귀

회현의 부하. 외관은, 레게머리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피부가 검은 사내. 이홍도와 적대하고 있다.

회현의 부하. 회현의 봉인을 풀기 위해 암약하고 있다.

팔부 가문

  • 완안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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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안씨 가문의 가주. 직선적인 성격을 지닌 여걸. 가주로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가문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거느리고 있는 권속은 외관이 범과 비슷하고, 매우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우시다.(...) 모피 외투를 걸치고 있는데, 외투를 떼어내면 비키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옷차림이 매우 시원하다.(...)남쪽이 많이 더운가? 그럼 외투도 벗어야...

상당히 과격하고 거친 성격의 소유자. 그 난폭한 주자염은 물론이고 천하의 이홍도조차 그녀를 보고 벌벌 떠는데, 보통 성깔이 아닌 모양이다.

이홍도, 주자염과는 안면이 있다. 그들보다 연상인 듯하다. 홍도를 강생이[10]라 부르며 귀여워 하는데, 정작 홍도는 기겁할 정도로 호련을 싫어한다. 처음 만난 이래 지속적으로 "애를 낳자."(...)고 들이대고 있기 때문. 24화 시점 기준, 58번에 걸쳐 이런 식으로 홍도에게 작업을 걸었다. 홍도가 호련에게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아청법에 저촉되는 수준의 나이였다고 한다.(...)

  • 소융경

소율의 외아들. 소씨 가문의 소가주. 혈통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 개차반 같은 성격의 소유자. 거기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기 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는 찌질한 일면까지... 주자염 말로는 학창 시절 내내 돌대가리로 유명했다고... 그래도 주술사로서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서, 소씨 가문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있는 듯하다. 애초에 가문의 독자이기도 하고...

  • 소율

소씨 가문의 가주. 작위는 조하백. 소융경의 아버지. 소융경을 끔찍이 아끼는 듯하다.

  • 주월서

주씨 가문의 가주. 작위는 창월공작.

33화에서 첫 등장. 갈빛 장발의 사내인데, 얼굴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예고편에서 부채로 입가를 가리고 있는 갈빛 장발 청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인물이 바로 주월서인 것으로 보인다.

주자염과의 관계는 불명. 주자염이 방계 출신이니 별 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구금되어 있던 주자염이 보석금을 주고 석방된 것을 보면 의외로 가까운 사이일 수도 있다.

  • 동곽승담

동곽사[11]의 후계자. 얼굴에 붉은 선 같은 문신을 새긴 젊은 승려. 동곽사에서 대대로 봉인해온 역신 모란등롱이 봉인을 깨고 도망치자, 주지의 명을 받고 그녀를 붙잡기 위해 출사했다.

교국 관리

  • 섭평후

이홍도의 전속 부관. 교국 특무청 5급 공무원이다. 잔소리가 심해서인지 홍도는 그를 촉새라고 부르며 깐다.

상관인 홍도가 무단으로 탈영하는 바람에, 뒷수습하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한다.[12] 상사를 잘못 만난 탓에, 처지가 매우 고달파진 인물. 직장인 팔자는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산 증인.(...)중간관리직의 비애

상경한 이홍도 일행과 납치당해서만나, 폭포수처럼 잔소리를 쏟아부어준 후홍도에게 그를 수배했던 이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로부터 얼마 뒤 교국 수도 경의 귀문이 열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역신의 출몰 횟수가 급증했다. 특무청은 역신들을 막기 위해 병무청의 도움까지 빌렸으나, 그럼에도 인력이 너무나 부족했다. 이에 섭평후는 직접 교국청을 찾아가 총병에게 군사 지원을 요청하였고, 총병은 이에 응했다.거절당했다면 진짜 말라죽었을 것이다

  • 총병

교국청[13] 병부의 인물. 도깨비이다. 태무제 재위 때부터 활동해왔던 모양.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총병은 이름이라기보다는 관직명으로 보인다. 섭평후에게 존대를 받는 것을 보아 상당히 높은 직위의 인물인 듯하다.

이홍도를 '인간보다 도깨비를 닮은 존재'라 칭하면서, "그가 어떤 일을 행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걸세."라고 말했다. 이홍도를 상당히 신뢰하는 모양.

부하에게서 상장군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섭평후를 찾아가 이홍도의 행방을 물어보았다. 장기 휴직 중이라는 섭평후의 말이 거짓말임을 눈치챈 것 같지만, 별다른 추궁 없이 돌아갔다.

교국 수도 경의 귀문이 열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섭평후가 찾아와 역신 퇴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자,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 해소

섭평후의 친구. 소속이 어딘지는 나오지 않았다. 귀족 방계 가문의 소생들이 자꾸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서, 이를 처리하느라 매우 바쁜 모양.(32화)

  • 황제

유약한 사람이라고 한다. 현재는 정무를 돌보는 것을 포기하고 칩거 중이다.

  • 당승상

교국의 현재 승상.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깐깐한 인상의 깡마른 중년 남성. 칩거 중인 황제를 대신하여 정무를 수행하고 있다. 악역 같은 외모와는 달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의 소유자. 정치적 수완이 상당히 뛰어난 듯하다. 중앙 귀족들이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보면, 신망도 꽤 두터운 모양.

중앙 귀족들이 8부 가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런 그들의 반감을 최대한 완화시켜 두 집단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있다. 사적인 감정보다 대의와 공무를 더 중시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의 표본.

권속

  • 비작

이홍도에게 깃든 권속.[14] 새의 머리와 날개에 인간의 몸을 가진 신수다. 집채만큼 크다. 홍도가 비작을 부릴 때는, 특이하게도 그의 금안이 붉게 타오른다.

  • 대풍

자칭 풍백. 새의 날개를 가진, 가면 쓴 사내 모습이다. 비작과 엇비슷한 크기. 날갯짓 한 번으로 어마어마한 폭풍을 일으켜 수만 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는 전설의 신수. 교국 동부를 횡행하였으나, 태무제의 끈 달린 화살에 맞고 동쪽의 호수에 봉인당했다고 한다.

  • 모란등롱

교국 건국 전후, 동곽씨 일족과 충돌하여 수백 일 동안 싸웠는데, 결국 패하여 서남방진에 봉인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수도 경에서 귀문이 열리는 대형 사고가 터졌고, 이때 봉인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여 도망쳤다.

  • 영도의 해신(가칭)

영도 앞바다를 관할하고 있는 해신. 거대한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다. 태무제 재위 시절 동해의 요괴들을 퇴치하여 해역을 안정시키고자, 동방진의 가신이 불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후 계약에 따라 400년이 넘는 세월을 영도 앞바다에서 살면서, 북으로 향하는 물길(해류)을 내주었다고 한다. 49화 시점에서는 귀문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기타 등장인물

  • 태무제

교국의 태조. 뛰어난 주술사였다고 한다. 야만족과의 전쟁에 승리한 후, 그들의 우두머리인 우다간을 전리품 삼아 포획했다. 그는 그녀를 부인으로 삼아 자손을 보려 했는데, 귀문을 지배하는 강력한 주술사인 그녀의 혈통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와의 사이에서 얻은 자식들은 전부 딸이었으며, 이에 그는 딸들을 자신의 가신들에게 시집보냈다. 그들이 아들을 얻으면, 그 아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을 속셈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아들을 낳지 못했으며, 이는 대를 이어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나오지 않으면, 아쉬운 대로 딸을 황위에 올리면 되는 것 아닌가...?빌어먹을 남아선호사상

아무튼 교국의 기반을 다진 위대한 임금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교국의 안녕을 유지하고 있는 방진은 그가 세운 것이며, 귀문을 막은 것 역시 그의 업적이다. 그가 이런 조치들을 해두지 않았다면, 교국은 400년이란 긴 세월 온전히 세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 우다간

태무제의 부인. 원래 야만족의 우두머리로, 귀문을 지배하는 강력한 주술사였다. 그러나 태무제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붙잡혀와 강제로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녀는 태무제에게 "결코 내게선 정당한 후계자를 얻을 수 없으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너와 나를 닮은 사내아이는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너와 나의 후손 중 사내아이가 태어난다면..." 하고 저주를 내렸다.(후반부의 내용은 추가 바람) 정말로 저주가 내리기라도 한 것일까? 태무제와 우다간의 사이의 자식들은 전부 딸이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그녀들의 후손들도 자식을 얻지 못하거나 혹은 딸을 자식으로 얻었다. 이 현상은 회현이 태어날 때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한 줄 요약 : 딸딸딸딸

  • 이시백

이홍도의 아버지. 교국 최후의 순혈 늑대이며, 이가원의 주인이다. 작위는 서경 이문공.(서장 참조) 자안공주의 남편으로,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들 회현을 얻었다. 어느 날 다른 여인에게서 새로 아들을 얻어 이가원으로 돌아왔는데, 이 아들이 바로 이홍도이다.

최후의 순혈 늑대이다보니, 가문에서는 그가 많은 자손을 생산하기를 원했다.종마? 씨돼지? 그러나 그는 35화 시점 이전에 저택을 비우고 종적을 감추었다.[15] 사라진 이유나, 행방은 불명.

  • 이홍도의 어머니

신원미상의 여인. 이시백과의 사이에서 아들 이홍도를 얻었다. 작중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고, 홍도의 과거 회상에서 잠깐 모습을 비췄다.

이홍도가 비범한 실력의 주술사인 것으로 미루어, 그녀 역시 뛰어난 주술사일 것으로 추정된다.(주술사의 재능은 혈통으로 결정되기 때문) 그러나 이홍도는 세간에 반월이라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녀를 일반인이라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정황상 교국 밖에서 온 주술사가 아닐까 싶지만, 작중에서 그녀에 대한 내용은 그다지 나온 것이 없기에 섣부른 추측은 금물.

  • 블랙마우스

이홍도가 남경에서 만난 외국인. 배가 고프다며 이홍도에게 찰싹 달라붙어, 그에게서 밥을 얻어먹었다. 밥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꼬르륵거리는 등, 왠지 식충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 환노인

'태무제의 철망치'라 불리던 인물. 인간인지 확실치 않다는 소문이 있다. 건국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습을 감췄다기보다는 행방을 아는 자들이 줄어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공중을 떠다니는 전각을 공방 삼아 살고 있다. 공중 전각은 주기적으로 교국 변방을 떠돌고 있다고 한다. 이홍도와는 안면이 있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대장장이. 주술을 이용하여 무기를 제련하는 듯하다. 태무제의 성지(聖旨)를 받아, '교국 어디에서든 머물 수 있는 주술'이 육신에 걸려 있다고 한다. 4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것도 저 주술 때문인 듯하다.

  • 해음

완안호련의 부하. 완안씨 일족. 연인이 실종되어 그녀를 찾고 있다. 완안호련 역시 그를 도와주고 있다.

  • 일화

양필의 여동생. 23화에서 양필이 일화의 환영을 보는 대목이 있다. 양필에게 버림받았다고 하는데,(37화) 어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미 죽은 건지 아니면 버젓이 잘 살고 있는지는 불명.(23화로 미루어, 이미 죽은 듯하다.) 양필은 여동생과 다시 함께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모양이다.

  • 갈영

영하 방진의 총독. 작위는 교위백. 갈문의 아버지이다.[16]

설정

대부분의 내용은 특별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도 특별편 각 항목은 가나다 순으로 배치한다.

Empire Kyo (Hongdo).png
교국
태무제에 의해 건국된 대륙 국가. 설명인즉슨 이민족 출신의 정복왕조라는데, 지배계층이 이민족 출신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1화 시점은 건국하고 400여 년이 지난 때이다.(정확히는 교국 건국 후 430년 뒤의 시점.) 이 나라의 날씨는 대개 4계절이 뚜렷한 온대성 기후지만, 국토 면적이 넓어서 북쪽과 남쪽은 사실상 거의 계절의 변화가 없다고 한다.[17] 1화 시점에서는 서쪽에서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개화기, 그러니까 신/구시대가 섞인 과도기를 맞은 상황.[18]
태무제가 살아있었을 당시, 북방의 유목민과 남부의 인간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 태무제와 여덟 가신들을 비롯한 일부 주술사들은 북방 유목민 출신이었으나, 이 전쟁에서 동족을 배신하고 남부의 인간들 편에 섰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태무제는 약탈혼을 통해 북방 유목민의 우두머리인 우다간을 아내로 맞았으며, 그녀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들을 8부 가문에 시집보냈다. 그리고 황위는 자신의 방계에게 물려주었는데, 주술사인 태무제와는 달리 일반인이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팔부 가문은 교국의 여덟 변방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았으며, 당씨 가문을 필두로 한 중앙 귀족들은 국정 전반을 운영하게 되었다.
교국 관리청
도깨비들로 구성된 기관. 줄여서 교국청.[19] 교국을 세울 당시 태무왕과 계약을 맺고, 그 약속에 따라 교국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계약 내용은 교국을 위협하는 주술 혈통에 대한 처벌.(47화) 주술사 관련 사건을 전담하여 처리하는 경찰 조직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 수장직은 총병인 듯하지만 확실치 않다. 더 높은 직위가 있을지도...
정치적 성향은 없다. 계약 외의 내용이기도 하고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기도 해서, 인간 사이의 분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고...
권속
주술사들이 거느리고 다니는, 인간 아닌 존재들.(산신, 영물, 역신 등) 귀문에서 비롯된 존재들로, 주술사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에게 힘을 빌려준다. 얼마나 많은 수의 권속을 부릴 수 있는가, 얼마나 강한 권속을 거느릴 수 있는가는, 주술사 개개인의 재량에 달려 있다.[20]
주술사들에게 역신을 권속으로 삼는 것은 금기라고 한다.(4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데, 역신은 병(病)을 뿌리고 다니는 악신이라, 주술사들의 입장에서는 퇴치 대상이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엑소시스트라는 놈이 하라는 악마 퇴치는 안하고 오히려 악마와 손을 잡은 격일까...
계약을 맺은 주술사가 사망하면, 권속은 술사의 육체를 먹고 귀문으로 돌아간다. 주술사는 주술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과 권속이 맺었던 계약을 후손에게 계승할 수 있다. 그러면 후손은 주술사가 부리던 권속을 거느릴 수 있게 된다. 계약 승계는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권속과 맺었던 계약은 주술사가 사망하는 순간 자동으로 그의 후손에게 계승된다.(50화)
귀문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 아닌 것들의 고향. 사바세계와 이면의 세계를 이어주는 틈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원래 이 세상에는 귀문이 흔했다고 한다. 그러나 태무제가 교국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땅에 방진을 세워 모든 귀문들을 봉인했고, 현재는 쉬이 볼 수 없는 것이 되었다.(39화) 봉인의 위치는 교국의 동북 지역, 얼음의 땅. 교국의 어린 주술사들은 자신의 평생 권속을 찾기 위해 이 문을 열 기회를 딱 한 번 얻는다.(주술사로서의 재능이 미미하면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한 사람이 두 번 이상 귀문을 여는 것은 특별한 조건이 없는 한,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37화)
늑대
우다간의 충신이라는 전설이 있는 전투종족. 권속과 계약을 맺지 않고도 강한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 특정한 주술사들의 핏줄에서만 태어난다. 그런데 늑대의 자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늑대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열성유전 같은 것으로 보인다.) 후손을 보기가 굉장히 까다로워 자손이 귀한 탓에, 지금은 거의 멸종 상태라고 한다.
이가원은 교국 늑대들의 본가로, 가주 이시백은 교국 최후의 순혈늑대로 알려져 있다. 홍도와 회현은 이시백의 아들이긴 하지만, 늑대는 아니라고 한다.(시즌2 후기)
이가원에서는 이시백이 많은 자손을 얻기를 바랐는데, 그가 가문을 비우고 돌아오지 않자 홍도에게 자식을 얻을 것을 강권했다. 늑대의 혈통을 타고났다면, 본인이 늑대가 아니더라도, 자손이 늑대일 가능성이 있는 모양.
역신
터주신이나 영물 등 상서로운 힘을 가진 이들이 변질하여 생겨난 존재. 살생을 범하고 악한 마음을 품게 되면 육신이 썩기 시작하면서 이성이 사라지고 역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고 한다. 역신이 된 뒤에는, 원래의 특징을 잃고, 역병을 뿌리는 악신이라는 특성만을 갖게 된다.
영물
인간 이상의 이지(理智)를 갖춘 짐승. 수명이 길고 도술을 부릴 수 있다. 겉모습을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다간/캄
모든 이매망량과 주술사들의 왕을 부르는 명칭. 그가 여성이면 우다간이라 부르고,우간다가 아니다, 주의하자! 남성이면 캄이라 부른다. 짐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모든 이능의 주인이며, 귀신의 통로를 열고 닫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46화)한 마디로 그냥 개쩌는 사람이다.
주술사
교국에서 주술사의 역할은 나자(儺者)(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흉신을 물리치는 존재)의 그것과 같다. 한 마디로 귀신 쫓는 인간들. 세간에는 '국방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라고만 알려져 있으나 이는 표면적인 것이고, 실상은 외세의 침략을 막는 방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 마디로 국가 방위라는 중임을 수행하고 있는 존재들인 셈이다.
교국 최초의 주술사는 태무제와 그의 여덟 가신들이다. 이들은 북방 유목민 출신이었다. 현재의 주술사들도 북방 유목민족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이종족 집단이다. 이 땅에 얼마 남지 않은 소수 인종들이라 한다. 태무제는 우다간과의 사이에서 여덟 딸을 얻었고, 이들을 각각 팔부 가문의 시조들에게 시집보냈다. 즉, 우다간의 후손들은 교국 주술사들의 대표자인 팔부 가문의 직계인 셈이다. 그래서 교국 주술사들은 우다간의 후예를 자칭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교국의 주술사들은 동족(북방 유목민)을 배신한 변절자들의 후손이기 때문에, 우다간의 배신자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술사들은 자신의 피를 매개로 주술을 쓸 수 있다. 또한 이계의 존재에게서 힘을 빌려 강대한 무력을 행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릴 때 귀문을 여는 의식을 행함으로써, 이계의 존재를 불러 그들을 권속으로 부리게 된다고 한다. 능력이 미약해서 귀문을 여는 의식이 불가능한 자들은, 신체의 일부를 제물로 삼아 잡신과 계약하여 힘을 얻는다고 한다. 즉, 제대로 된 권속이 없어도 어느 정도의 주술은 구사할 수 있다.[21]
주술사의 능력은 혈통에서 비롯된다. 좋은 혈통을 타고난 자일수록 주술사로서의 자질도 더욱 뛰어나다.노력따위는 흙수저나 하는 짓이다 그러나 태무제의 딸들은 주술사로서 별다른 재능이 없었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34화) 주술사가 되려면 혈통 외에 다른 조건도 필요한 모양이다.[22] 아무튼 이런 점 때문에 주술사 가문에서는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근친혼이나 중혼(...)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행위도 거리끼지 않았다고 한다.(34화)그래서 주자염은 개족보라고 까기도 했다 또한 주술사끼리도 혈통으로 차별하는지, 주술사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이는 따로 반월이라고까지 부르며 쓰레기 취급하기도 한다.[23] 현존하는 최고의 혈통은 교국 여덟 방진의 주인인 8부 대인의 가문이다.(26화)
주술사들은 교국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취급되며, 대개는 교국 왕조와 8부 가문(8방위를 지키는 주술사 가문)에 귀속된다. 즉,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의무교육을 받으며, 능력 여하에 따라 관리로 진출하는 등 나라를 지켜야 할 의무를 짊어진다.약속된 철밥통 강제 군대 복무 그러나 실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주술사들은 중용되지 않는 듯하다. 이들은 현상금 사냥꾼이나 주술사 사냥꾼 등의 험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양.
주술사들은 일반인을 현격히 상회하는 힘을 소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다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교국의 모든 주술사들은 권속과 계약할 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맹약을 맺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술사의 권속은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할 수 없다. 둘째, 주술사의 권속은 무고한 피를 만질 수 없다. 셋째, 이를 어길 시 주술사로서의 자격을 박탈한다. 맹약은 권속뿐만 아니라 주술사에게도 적용되어서, 주술사 역시 무고한 피를 만지거나 하면 일정 기간동안 권속을 부릴 수 없게 되는 등의 제약을 받는다. 단 소속이 없는 주술사들(현상금 사냥꾼 같은)은 이런 맹약을 맺지 않기 때문에 피에 대한 제약이 없다.(9화)[24]
중앙 귀족
말 그대로 교국 중앙의 귀족. 주로 정치가로서, 국가 행정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대체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는 모양. 중앙 귀족들 중에서는 당씨 가문이 가장 권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씨 가문은 태무제 재위 당시의 승상을 시조로 둔 집안이다. 팔부 가문이 주술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중앙 귀족은 남부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25]
8부 가문과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 8부 가문을 가리켜 '변방에 죽치고 앉아 권력이나 축내는 버러지들'이라고 까고 있다. 모든 나랏일은 중앙 귀족이 도맡아 하고 있는데, 정작 권력은 8부 가문이 쥐고 있어서 기분이 나쁜 건지도 모른다.(40화)그런데 8부 가문도 나라를 지키고 있는 건데 욕 먹는 건 좀 억울하지 않나?
터주신
일정한 구역에 깃들어 그곳을 수호하는 상서로운 존재.(수신이나 산신 등) 보통은 자신이 지키는 구역과 '굴레'라는 것으로 엮여, 그곳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신급의 존재로, 영물들보다 격이 더 높다.
8 Clans (Hongdo).png
팔부 가문
교국의 유서 깊은 여덟 귀족 가문. 이들의 시조는 태무제를 도와 교국 건국에 이바지한 여덟 가신들이다. 이들 역시 주술사들이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개국공신 가문. 이들은 각각 교국의 여덟 변방을 영지로 하사받았으며, 외적의 침입을 막고 있다.(서양으로 따지자면 변경백 정도의 위치일 듯하다.) 일반인들은 이들을 그저 변방을 지키는 토호 귀족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태무제는 자신의 여덟 딸들을 가신들에게 시집 보냈으며, 황위는 일반인이나 다름 없는 방계 혈통에게 물려주고 당가문[26]이 보필하도록 했다.(34화) 즉 황실이 태무제의 방계 혈통이고, 8부 가문이 태무제의 직계 혈통인 것이다. 정리하면, 명성에서도 권력에서도 결코 뒤쳐지는 것이 없는, 황실조차 넘어서는 세력가들인 셈이다.금수저of금수저 이 때문인지 8부 대인 가문의 호패에는 어느 지역이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특권(검문 거부 가능)이 있다고 한다.(27화)
우다간의 저주 때문인지는 몰라도 8부 가문에 시집 온 태무제의 딸들에서 비롯된 후손들 중에는 회현을 제외하고 남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34화) 작중에는 8부 가문의 유력자들로 몇몇 남성들(주월서, 소융경 등)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태무제의 혈통과 아무 관계가 없다. 즉 이들은 태무제의 직계도, 여덟 가신들의 직계도 아니다. 8부 가문의 남성들은, 여덟 가신들과 형제 혹은 남매지간인 자들의 후손이다.(시즌2 후기)
50화 시점 기준으로 작중에서 언급되거나 등장한 8부 가문은, 완안씨(20화, 남방진), 소씨(27화, 하남방진[27]), 갈씨(서장, 31화, 영하방진[28]), 주씨(33화, 서방진), 나락씨(34화, 서북방진), 동곽씨(42화, 서남방진), 치웅씨(48화, 북동방진)의 일곱 가문. 그 외에 이씨도 8부 가문에 들어가지 않을까 추측되지만 확실치 않다.[29][30]
완안씨 : 남방진을 수호하는 가문. 가주는 완안호련. 완안씨 일족은 주술을 사용하여, 곰 같은 맹수 수준으로까지 신체를 강화할 수 있는 듯하다.(24화)
소씨 : 하남(남동쪽)방진을 수호하는 가문. 가주는 소율이며, 소가주는 소융경. 소씨 일족은 고독(蠱毒)의 상징과 같아서, 대개 독과 관련된 권속을 거느린다고 한다.(30화)
갈씨 : 영하(동쪽)방진을 수호하는 가문.(서장, 31화) 가주는 갈영이며, 소가주는 갈문.
주씨 : 서방진을 수호하는 가문. 가주는 주월서. 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13화)홍도曰 졸부 새끼들
나락씨 : 서북방진을 수호하는 가문. 자안공주가 이 가문 출신이다.
동곽씨 : 서남방진을 수호하는 종교집단. 동곽사라 불린다. 태무제에게서 '징벌의 밧줄'이라 불리는 신물을 받았다. 이 신물은 주지가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식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45화, 46화) 45화 기준, 동곽사의 후계자는 동곽승담이다.
치웅씨 : 북동방진을 수호하는 가문. 북방 도깨비의 피가 진하게 흐르는 혈통이라고 한다. 가문의 문장이 귀면상인 것은 그때문이다. 팔부 가문 가운데 가장 독립적이고 독선적인 가문이라고 한다.(48화)
팔부 대인
8부 가문의 가주들을 부르는 말. 강력한 주술사들로, 각 방위의 방진을 전담하여 관리하고 있다.

각주

  1. 이름의 의미는 Snowy Owl(눈부엉이?)인 듯하다.웹페이지 하단 참조
  2. 남쪽의 대도시 남경에서 직행노선을 통해 경으로 바로 이동하는 수단도 있었지만, 홍도가 수배자 신세여서 남경에 도착하는 순간 관군과 시비가 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3. 26화에서 주자염은 "저 괴물새끼를 반월이랍시고 학당에서 '한미한 방계 출신인 너랑 어울리겠다.'며 짝지를 지워주는 바람에 내 유년 시절은 불행했지.(후략)"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여기서 괴물새끼란 이홍도를 말한다.(...)
  4. 27화에서 소융경의 저택에 들어설 때, "흥, 이따위 산골 저택. 우리 주씨 본가에 비한다면야."라고 중얼거렸다. 본가를 자주 방문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즉 방계라고는 해도 본가와 꽤 친밀한 사이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
  5. 교국 특무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6. 39화에서 홍도가 회현 일파와 싸우는 모습을 회상하는 부분이 나왔다. 토벌에 참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7. 정황상 회현의 반란을 진압할 당시의 일로 보인다. 까마귀는 회현의 부하이기 때문이다.
  8. 일행의 여행 경비가 이 녀석 식비로 다 날아갔다고 한다.(...)
  9. '교국에 단 하나뿐인 순혈 늑대'와 '태무제의 혈통 중 가장 항렬 높은 후손'을 부모로 둔 셈이니, 적어도 혈통이 천하다고 논란이 갈 일은 없을 것이다.
  10. 강아지의 방언.
  11. 8부 가문의 하나. 일종의 교단(불교?)인 듯하다. 가주가 일원들을 모아 자신의 말을 전파하는데,(42화) 전부 외관이 승려의 그것과 같다.
  12. 주변 사람들에게는 장기휴직 중이라 말해두고, 자기가 직접 뛰어다니면서 홍도 휴직계를 결재받고 생고생을 다했다.
  13. 병무청이나 특무청과는 별개의 기관으로 보인다.
  14. 48화에서 환노인이 홍도를 가리켜 "제대로 된 권속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홍도의 권속은 아닌 듯하다.
  15. 이에 이가원의 사람들은 순혈 늑대의 자손인 소가주 이홍도에게 후손을 생산하라고 청원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16. 방진의 관리자인 것으로 미루어 팔부 가문일 가능성이 있다.
  17. 작가 말로는 20여 년 전 한국 기후와 같다고 보면 될 거라 한다.
  18. 모티브는 개화기즈음의 중국 상해, 일제강점기 전후라고 한다.
  19. 9화에서 홍도는 암시장의 존재를 교국 관리청에 신고했다. 12화에서 교국청 병부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본청에 접수된 투서에 의거...(후략)"라는 말을 한다. 이를 통해 교국 관리청과 교국청이 동일 조직임을 알 수 있다.
  20. 비유하자면 1TB짜리 하드 디스크에는 프로그램을 옮겨 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500GB짜리 프로그램 두 개를 담는 것은 가능하지만, 400GB짜리 프로그램과 700GB짜리 프로그램을 함께 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듯이 용량이 허용하는 한 몇 개의 프로그램이든 담을 수 있지만, 반대로 용량이 부족하면 어느 프로그램이든 담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21. 주자염도 이 케이스에 해당된다. 그는 권속이 없지만, 목걸이에 찬 패(금폐)를 이용해 권속의 힘을 끌어올 수 있다.
  22. 태무제는 뛰어난 주술사였다. 그리고 우다간 역시 주술사들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주술사였다. 그들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혈통 면에서는 주술사가 되고도 남을 수준이다.
  23. 주술사로서 재능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24. 소속이 없다보니 교국청에서도 이들을 단속하기는 힘든 모양이다.
  25. 주술사들은 의무적으로 국방 의무를 부여받는다. 국가 행정을 전담하는 중앙 귀족이 주술사라는 것은 어딘가 이상한 부분인 셈이다. 설정상 주술사들은 소수 인종이므로, 국방에 인원을 투입하는 것도 빠듯할 것이기 때문이다.
  26. 태무제 당시 유능한 승상이었던 이의 가문이라고 한다.
  27. 남동지역을 가리키는 듯하다. 가문의 문장이 '동백을 문 전갈'인데, 위 이미지에서 우측 아래의 문장과 동일하기 때문이다.(27화 참조)
  28. 동방진을 가리킨다.
  29. 나락가문의 자안공주는 태무제의 적통이었다. 그녀는 황위를 이을 아들을 얻기를 원했고, 그래서 누구보다 고귀한 혈통을 지닌 자를 배우자로 맞고자 했다. 그런 그녀가 선택한 배우자는 바로 이시백이었다. 그는 교국 최후의 순혈 늑대였으며, 그가 속해 있는 이가원은 교국 늑대들의 본가이다. 그리고 이가원은 명문가로, 혈통을 중시하여 출신이 불분명한 자는 받지 않는다.(39화) 또한 늑대는 특정한 주술사의 핏줄에서 태어난다. 8가문은 자신들의 혈통을 지키고자, 근친혼이나 중혼도 서슴치 않고 행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볼 때, 이씨 역시 8부 가문의 하나일지도 모른다.(아니라면 이시백은 황실과 거리가 멀거나 아예 무관한 혈통이란 의미가 된다. 그리고 그런 혈통의 사내와 결혼해서 아들을 얻는다면, 그 아들의 황위 계승권에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그리고 야심 많은 자안공주가 그런 혈통의 사내와 결혼할 리 없다.)
  30. 교국의 소수민족이라는 주술사보다도 더 희귀한 것이 늑대다. 게다가 순혈늑대는 이시백이 유일하다. 8부 가문이 아니어도, 이시백은 매우 뛰어난 혈통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이씨 가문은 8부 가문이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