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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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염웹툰홍도》의 등장인물이다.

홍도 일행
이홍도 수신 양필 주자염 Iron Law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주씨 가문 방계 출신의 청년.[1][2] 이홍도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유수관 학당에서 짝지로 앉아 함께 공부했다고 한다. 관직에 나가서는 이홍도의 밑으로 배속되어, 교국 특무대로 활동했다고 한다. 15년이 넘는 세월을 동고동락하며 지낸 사이. 회현이 반란을 일으켰을 당시, 홍도의 토벌대에도 종군했던 것으로 보인다.[3]

공직에까지 나간 것을 보면 뛰어난 주술사였던 모양. 그러나 까마귀에 의해 유일한 권속이 죽임을 당했으며,[4] 권속을 살리기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해봤으나 끝내 되살리지 못했다고 한다. 계약으로 새로운 권속을 얻으려던 것도 시도하는 족족 실패했다고... 이후 종적을 감추었고, 이로 인해 불명예 퇴역...

8화 시점에서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사냥감의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팔아치우는 '독종 수전노'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세간에는 '새로운 권속을 갖기 위해, 온갖 패륜적이며 극악한 짓을 서슴치 않는 냉혹한 괴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명 만물수집가.(52화)

성격은 다소 거친 편. 아무에게나 시비 걸고 다니는 양아치는 아니지만, 선량한 사람도 아니다.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악인에 가깝다. 권속을 얻기 위해 숱한 악행을 저질러 왔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인어를 권속으로 거두기 위해 저지른 행각을 들 수 있다. 이때 주자염은, 마을에 암시장을 열어준 대가로, 마을 처녀 30명을 제물로 바쳤다. 게다가 암시장은 주술사를 죽여 그 살점과 피를 파는 곳이다. 권속 없는 주술사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절박한 심정이었겠지만, 그렇다해도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용납하기 힘든 부분.

이홍도와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 뛰어난 주술사인 그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증오한다거나 원한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고,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싫어하는 수준. 그래도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오면서 잔정이 들긴 한 건지, 티격태격대면서도 이홍도랑 함께 잘만 돌아다닌다. 가만 보면 성격도 이홍도랑 좀 비슷하다.원래 끼리끼리 노는 법이다 까마귀를 매우 증오하고 있는데, 그에게 권속을 잃었기 때문인 듯하다.

권속을 잃긴 했지만, 목걸이의 패(금폐)를 이용하여 현역 시절에 버금가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21화에서 손에 장착하는 식의 총포 같은 것으로 주변을 박살내는 장면도 나왔는데, 서란의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는 모양. 그러나 권속을 얻는 데 집착했던 과거를 보면, 패나 서란의 무기만으로는 역시 한계가 있는 듯하다.

작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기[편집 | 원본 편집]

만물수집가 (7화~12화)[편집 | 원본 편집]

늑대 신부(13화~18화)[편집 | 원본 편집]

2기[편집 | 원본 편집]

남경에서(19화~25화)[편집 | 원본 편집]

소공자의 신부 뽑기(26화~32화)[편집 | 원본 편집]

이가원(32화~37화)[편집 | 원본 편집]

3기[편집 | 원본 편집]

작전상 후퇴(38화~41화)[편집 | 원본 편집]

환노인과 모란등롱(42화~48화)[편집 | 원본 편집]

영도 앞바다(48화~)[편집 | 원본 편집]

뭔 염치로 따라오나?[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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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홍도와 동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인어를 권속으로 거두기 위해, 홍도를 죽여 제물로 바치려 했기 때문이다. 즉, 홍도는 자신을 죽이려 한 놈을 일행으로 받아들인 셈이다.

일단 작중의 묘사를 살펴보면... 홍도는 주자염과 재회한 후, 그 뻔뻔한 태도[5]에 빡쳐서 그를 흠씬 두들겨 팼다. 이 과정에서 앙금을 해소하고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그런데 두들겨 팬 것만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일까?

납득할만한 근거를 들어보자면... 홍도는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관대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단적인 예로, 홍도는 양필이 갈문의 끄나풀인 걸 알면서도, 그를 일행으로 받아들였다. 또한 주자염은 처음 홍도를 잡았을 때만 해도 죽일 생각은 없었다. 관청에 압송할 생각이었다. 죽여서 암시장에 살점과 피를 팔면, 현상금에 맞먹는 돈을 얻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그가 생각을 바꿔 홍도를 죽이려 한 이유는, 홍도가 자신의 아픈 과거(권속을 잃은)를 들먹이며 비웃었기 때문이다. 즉, 홍도가 먼저 그의 역린을 건드린 셈이다.

이런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홍도를 만날 당시, 수신은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 죽이고 있었다. 이때만 해도 수신은 역신이 되지 않았을 뿐, 눈에 보이는 인간은 닥치는 대로 잡아 죽일 기세였다. 그러나 정작 홍도의 몸에 깃든 후에는, 거만한 모습을 보이기는 해도 이전처럼 난폭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홍도를 만나기 전 수신은 까마귀를 만났으며, 주자염이 권속으로 거두려 했던 인어 역시 까마귀의 영향을 받은 존재였다. 어쩌면 주자염은 인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까마귀의 영향을 받아, 홍도에게 살의를 드러낸 것일 수도 있다.

그밖의 내용[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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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재특집 네컷만화에 따르면, 주자염이 첫 등장했을 때, "얘 언제 죽어요."라며 한 스텝이 작가에게 물었다고 한다. 머리스타일, 눈 모양, 팔뚝 문신, 장갑&부츠까지 손이 너무 많이 가는 녀석이기 때문이었다고... 네컷만화 시점에서는 그 스텝의 최애캐릭터라고 한다. 이유인즉슨 "찌질하고 불쌍해서 좋아요."(...)주자염: 훗 이놈의 인기란... 작가: 너 남자취향 바꿔라. 지지야, 저거.

각주

  1. 26화에서 주자염은 "저 괴물새끼를 반월이랍시고 학당에서 '한미한 방계 출신인 너랑 어울리겠다.'며 짝지를 지워주는 바람에 내 유년 시절은 불행했지.(후략)"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여기서 괴물새끼란 이홍도를 말한다.(...)
  2. 27화에서 소융경의 저택에 들어설 때, "흥, 이따위 산골 저택. 우리 주씨 본가에 비한다면야."라고 중얼거렸다. 본가를 자주 방문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즉 방계라고는 해도 본가와 꽤 친밀한 사이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
  3. 39화에서 홍도가 회현 일파와 싸우는 모습을 회상하는 부분이 나왔다. 토벌에 참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4. 정황상 회현의 반란을 진압할 당시의 일로 보인다. 까마귀는 회현의 부하이기 때문이다.
  5. "너랑 얽히고 잘 풀리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번에는 특별히 용서해줄 테니..." 이딴 식으로 말을 지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