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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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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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에 합류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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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ron Law(철식, 鐵式)웹툰홍도》의 등장인물이다.

홍도 일행
이홍도 수신 양필 주자염 Iron Law

1 개요[편집]

서란에서 태어난 순혈늑대. 서방 대륙에서 마녀사냥으로 주술사들을 탄압하기 시작하자, Iron Law는 어머니와 함께 교국으로 도망쳤다. 마침 서란과 교국의 교류가 시작된 참이었기에, 포교를 위해 교국으로 향하던 테오도르 신부와 동행하여 화를 피했다고 한다. 신부 일행은 어느 산골 마을에 도착했고, 그곳 산신의 도움을 받아 Iron Law 모자도 정착할 수 있었다. 테오도르 신부는 “교국에 왔으니 교국식 이름을 가져야 한다.”며, Iron Law의 이름을 새로 지어 주었다. 그 이름은 바로, 원래 이름을 그대로 직역한 철식(鐵式).(...)[1][2]

홍도 일행에 합류하였으나, 이름이 불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3] 주자염은 그를 홍도가 기르는 짐승 취급하며, 양필은 예의를 갖춘다고 ‘늑대 씨’(...)라고 부른다. 본 항목에서는 편의상 'Iron Law'를 '철식'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으로 표기한다.(...)

작중에서의 복장은, 수단[4]을 갖추고 그 위에 늑대 가죽을 걸친 모습. 작중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늑대 가죽 속에 칼을 넣어 둔 것 같다. 수단은 테오도르 신부의 유품이며, 늑대 가죽은 철식이 어린 시절 발견한 늑대 시체에게서 얻은 것이다. 철식은 그 가죽을 동족이라 여기고 있다.(...)

동족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그의 어머니 말로는, 늑대의 본능이라고 한다. 처음 홍도를 만나 그를 납치한 것도, 홍도가 동족이라고 여겼기 때문. 그러나 홍도는 늑대의 후손이긴 하지만, 늑대는 아니다. 그래도 철식은 비슷한 냄새가 나서인지, 그를 동족 취급하며 따라다니고 있다. 홍도가 그에게 "동족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첫 등장 때는 수염 덥수룩한 아저씨의 모습이었으나, 목욕하고 제대로 단장한 모습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훤칠하고 말끔한 미청년.(키가 무려 192cm다!(27화)) 하지만 수려한 용모와는 달리, 일행에서의 포지션은 식충이 혹은 천덕꾸러기. 시종일관 밥 먹는 모습으로만 등장하며, 하는 말도 “배고파.” “동족은 밥을 사준다.” 같은 어딘가 단순하고 어눌한 말뿐이다. 밥을 하도 많이 먹어서, 48화 시점에서는 여행 경비가 이 녀석 식비로 다 날아갔다.(...)[5] 그래서인지 이홍도는 ‘연비가 안 좋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한심한 모습과는 별개로, 전투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권속 하나 없는 주술사지만, 늑대다보니 단신으로 권속에 맞먹는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홍도와 주자염 역시 뛰어난 주술사이긴 하지만, 둘 다 과거의 어떤 사연으로 권속을 잃어 실력이 불안정하다. 그런 그들에게 철식은 든든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1 1기[편집]

2.1.1 과거[편집]

서란에서 마녀사냥이 발생하자, Iron Law는 어머니를 따라 교국으로 망명했다. 선교를 위해 교국으로 향하던 테오도르 신부의 행렬에 끼어,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마을에 도착한 후, 신부는 Iron Law에게 교국식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 이름은 바로 ‘철식’(이하 철식)이었다.(...) 테오도르 신부는 모자가 마을에서 살 수 있게 도우려 했으나, 철식의 어머니는 이를 사양하고 산으로 올라갔다. 산신은 철식 모자가 정착할 수 있게 배려해주었다. 그들은 산신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철식은 ‘아재’라 부르며 그를 따랐다.

철식의 어머니가 사람들과 거리를 둔 것은, 그들 모자가 일반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6] 철식의 어머니는 주술사였으며, 철식은 순혈늑대였다. 철식도 이내 자신이 마을 사람들과 다름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그렇다면 내 동족은 어디 있지? 철식은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어디서도 동족을 찾을 수 없었다.

서란과의 교류 덕분에, 마을은 번성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마을을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산을 허물기로 결심했다. 산이 무너지면, 그곳의 생명들은 보금자리를 잃게 된다. 마을에서 측량 기사들이 올라오자, 산신은 그들을 살해했다. 산의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살생이라는 금기를 범한 셈이다. 자신이 역신으로 타락할 것임을 예견하고, 산신은 동굴로 들어가 세상과 접촉을 끊었다. 그리고 얼마 후... 산신은 완전히 자아를 잃었다. 살의만 남았을 뿐. 역신이 된 그가 동굴을 나온다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살아남지 못하리라. 철식의 어머니는 자신의 생명과 피로 진을 쳐, 산신을 동굴에 봉인했다. 한편 마을에서는 측량기사들의 죽음이 악마의 소행이라고 여겼다. 그들은 철식 모자를 악마의 하수인이라 단정하고, 그들의 집을 불태웠다.

철식은 사람들을 피해, 산에 숨어 살았다. 동족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하나뿐인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단지 아재가 원래대로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세월을 보냈다...

2.1.2 늑대 신부[편집]

어느 날, 철식은 우연히 마을에서 어떤 냄새를 맡았다. 분명 ‘동족’의 냄새다. 철식은 냄새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 냄새의 주인공인 한 청년을 낚아채어 산으로 끌고 왔다. 그는 좀더 확실하게 살펴보고자, 청년을 물에 씻어(...) 잡내를 떨쳐냈다. 착각이 아니다. 이 사람에게서 동족의 냄새가 난다. 철식은 그에게 말을 걸었다. “...너... 동족, 동족인가.” 그때 철식은 숲에서 어떤 기척을 느끼고, 청년에게 이곳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당부한 후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청년은 철식의 말을 듣지 않고 멋대로 돌아다니다 아재와 맞닥뜨렸다. 상황을 알아차린 철식이 급히 달려와 청년을 구해냈다. 아재는 계속 청년을 공격하려 들었고, 청년도 아재에게 반격을 하려 했다. 허나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 그는 양측의 공격을 모두 쳐 냈다. 청년이 계속하여 아재를 공격하려 하자, 철식은 “원래 자리로 돌려놓을 테니 손대지 마라.”며 그를 말렸다. 청년은 “저게 뭔지나 알고 그러느냐.”며 신경질을 부렸다. 그 틈을 타 아재가 둘을 덮쳤다.

“아재, 내 말이 들리시오.” 철식은 그에게 말을 걸어보았으나, 아재는 그저 인간이 밉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그때 뒤에 있던 청년이 아재의 머리로 손을 내질렀다. 그 순간,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청년은 그를 까마귀라 부르며 공격했다. 소란을 듣고 다른 이가 나타나 그 청년에게 가세했다. 그러나 까마귀는 여유롭게 둘을 뿌리치고 모습을 감췄다. 아재는 어느새 완전히 역신으로 변해 있었다. 청년이 주술을 발동하자, 아재는 산의 굴레에서 벗어나 안식을 얻었다. 마을 사람들이 산의 소동을 감지하고 무리지어 올라왔다. 무리를 이끌고 온 노인은 아재와 철식을 악마라 부르며 사람들을 선동했고, 노인의 딸은 그런 그를 만류하며 꾸짖었다.

괴물이다!! 드디어 산속의 악마가 하수인을 내보냈다!!
여러분 보십시오!! 이번에야말로 우리가 힘을 합해 저 사탄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물러가라, 사탄아!!

하지 마세요, 아버지!! 대체 왜 이러시는 거에요?!

시끄럽다! 넌 저리 가 있어!
저 마귀가!! 그동안 마을의 아이들을 잡아먹은 거다!
우리를 홀려 아이들을 바치게 한 거라구!!
마녀와 악마의 자식들이다!! 죽여라!!

거짓말 마세요! 언니들을 산속에 내다버린 건 아버지 의지였잖아요!!
내가 기억 못할 줄 알아요?
내 위에 언니, 내 위에 위에 언니!
그리고 마을에 도움이 안 된다는 명목으로 버려진 모든 여자 아이들!!
당신들의 죄책감을 엄한 저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우지 마세요!
자신의 죄책감은 자기 자신이 지라구요!!

부녀의 싸움을 지켜보던 청년이 갑자기 끼어들었다. 철식은 자신이 데려가겠다면서... 이어 청년은 철식에게 말을 걸었다. “동족. 만나고 싶지?” 그는 교국의 수도 ‘경’에 동족이 있다고 말했다. 철식은 그를 따라가기로 마음먹었고, 소란은 수그러들었다. 청년의 이름은 이홍도였다. 철식은 마을 친구(앞서 노인을 말렸던 여인이다.)의 집에 들렀다. 봉두난발을 다듬고, 수염을 깎고, 돌아가신 테오도르 신부님이 남긴 수단을 입고, 동족의 가죽을[7] 몸에 두르고... 철식이 떠나려는 찰나, 뒤에서 친구가 그에게 소리쳤다.

저, 저기!! ...너에겐 이곳은 안 좋은 추억만 가득하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 나라에선 고향 같은 곳이잖아!
자주는 아니어도 돼.
아니, 아주 먼 훗날. 훗날에라도 한 번쯤은 이곳에 돌아와 줘!
여긴... 여긴 너의 집이니까!!

친구 너머로 어머니와 아재의 모습이 보였다.[8] 철식은 그들의 모습을 뒤로 하고, 홍도 일행과 함께 길을 떠났다.

2.2 2기[편집]

2.2.1 남경에서(19화~25화)[편집]

일행은 기차를 타고 소촌이라는 마을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경으로 잠입하기로 했다. 기차가 출발하기 전 양필은 먹거리를 사오기로 했고, 철식은 그를 따라갔다. 출발 시각에 맞춰 돌아온 양필과 철식. 양필은 별안간 역무원과 대화를 나누었고, 갑자기 열차가 출발했다. 양필은 사색이 되어 철식을 불렀고, 철식은 그의 뜻을 깨닫고 급히 열차 난간을 붙들었다. 철식의 완력은 대단했지만, 난간이 그의 힘과 기차의 움직임을 버티지 못했다. 난간이 부서지면서 기차는 떠나버렸고, 철식이 놓친 난간은 역사로 날아갔다.[9] 주자염은 둘과 함께, 다른 열차의 화물칸에 숨어 홍도를 뒤따랐다.[10] 알고 보니 일행이 가지고 있던 열차표는 옛날 것이었고, 소촌행 열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았다. 홍도가 타고 간 기차는 소촌이 아니라 남경으로 가는 열차였다.

남경에 도착한 뒤, 셋은 어느 관부로 이동했다. 홍도는 이곳에 있는 듯했다.[11] 주자염은 홍도를 찾고자 안으로 진입했고, 철식은 퇴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양필은 짐이 되지 않게 근처에 숨기로 했다. 웬 사내들이 나타나 철식을 덮쳤지만, 철식은 어렵지 않게 그들을 일망타진했다. 그때 갑자기 건물에서 엄청난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짙은 피 냄새가 풍겨왔다.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철식은 그곳을 향해 달렸으며, 도중에 주자염과 합류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웬 여인이 홍도를 밟고 서 있었다. 주자염은 여인의 얼굴을 보고는, 갑자기 철식을 끌고 가 도로 숨었다. 어째서인지 그는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었다. 그러나 홍도를 그냥 둘 수는 없다. 주자염은 철식과 함께 홍도와 합류했다. 홍도와 대치하던 사내가 소리치자, 앞서 철식을 덮쳤던 자들과 같은 복장의 남자들이 일행을 공격했다. 그리고 전투 시작. 홍도는 탁자 위의 모형정원을 부수라고 소리쳤고, 철식은 날랜 몸놀림으로 달려가 그것을 박살냈다. 그러자 방 안에 커다란 꽃봉오리들이 나타났으며, 잠시 후 그 꽃들은 일제히 활짝 피었다. 그 안에는 짓이겨진 아이들이 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여인은 격노하여 권속을 불렀다. 권속의 힘은 건물을 박살냈고, 일행도 거기에 그대로 휩쓸렸다.(...)팀킬 보소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일행은 다시 길을 떠났다.

2.2.2 소공자의 신부 뽑기(26화~32화)[편집]

마을 식당에서 밥을 먹던 일행은 기이한 것을 목격했다. 웬 사람들이 “소씨 가문의 독자 소융경의 아내를 뽑습니다!”라며 행인들에게 선전하고 있었다. 홍도와 주자염은 그 행사를 보고는, 철식을 여장하여 참여시키기로 결심했다. 철식은 무난히(...) 신부 후보가 되었다. 참고로 여장한 철식은 꽃순이, 가족을 자처한 주자염홍도양필은 각각 일남이, 이남이, 삼남이라고 이름을 꾸몄다.작명 센스가 참... 행사가 끝나고 철식을 비롯한 신부 후보들은 소융경의 저택으로 향했으며, 홍도 일행도 그 뒤를 따랐다.후보들 중에 철식이 가장 이쁘더라

저택에 도착한 후 철식은 일행과 떨어져서, 신부 후보들과 함께 저택 내부 ‘기도의 방’으로 들어왔다. 심사는 이곳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방 안에는 거대한 신목이 있었다. 소융경은 이 신목에 손을 대는 것이 심사이며, ‘신목의 눈’을 깨우면 자신의 신부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후보들은 차례대로 신목에 손을 짚었으나, 신목의 눈을 깨우지 못해 탈락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12] 진동은 곧 멎었지만, 위쪽에서는 계속 큰 소리가 났다. 뭔가 거슬린다. 무슨 일인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철식은 위층에 가보려고 방에서 나가려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신목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신목 앞에는 언제 나타났는지 한 사내가 서 있었다. 그는 철식을 의식하면서도 유유히 신목의 눈을 탈취하여 상자에 담았다.[13] “정말 곤란하네요. 물건을 수거하러 올 때마다 자꾸 공자와 엮이니 말입니다.” 그 외국인은 싱긋 웃으며 중얼거렸다. 잠시 후, 갑자기 천장이 무너지더니 웬 거대한 두꺼비와 함께 홍도가 떨어졌다. 함께 떨어진 소융경이란 사내는 신목의 눈이 사라진 것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홍도는 철식에게 뭔가 본 거 없냐고 물었다. 그러나 신목의 눈을 탈취한 사내는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홍도는 인상착의를 물었으나, 철식은 외국인이라는 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소융경을 제압한 홍도는 그의 호패를 탈취한 후, 일행을 이끌고 경으로 향했다.

2.2.3 이가원(33화~37화)[편집]

경에 도착한 후, 홍도와 주자염은 웬 청년을 납치해왔다. 그는 홍도의 전속부관인 섭평후라고 한다. 섭평후는 일행에게 다음과 같은 정보를 알려주었다. 나락가문의 자안공주와, 주씨 가문의 가주 주월서. 이 두 사람이 홍도를 수배했다. 자안공주는 회현의 친모이며, 회현은 홍도의 이복형이다. 자안공주는 “홍도의 신변을 확보해두고 싶다.”며 수배령을 내렸다. 뒤이어 주월서가 “상장군(홍도)을 보호하기 위해 빨리 찾아야 한다.”며 수배령을 내렸다. 둘 모두 신분이 확실하고, 그럴 듯한 이유를 들어 정중하게 서한을 보내왔으므로, 특무청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행은 섭평후와 함께 이가원으로 향했다. 홍도는 철식에게 말을 걸었다.

이봐. 깡통.
내가 전에 너에게, 경으로 가면 교국에 남은 늑대의 마지막 혈손들을 보여주겠다고 했지.
기대해.
자안공주가 선택한 남자는 실로 강력한 혈통을 가진 남자였지.
그는 민담이나 야사에서나 이름을 찾아볼 법한 교국 내에서도 희귀한 혈통을 가진 자였거든.
바로 교국의 마지막 남은 순혈 늑대, 이시백.
바로 나와 그놈의 아버지지.
누추하지만 어서 와.
여기가 바로 교국의 마지막 늑대들의 본가, 이가원이다.

이가원에 도착한 홍도는 원의 사람들과 함께 자안공주를 만나러 떠났다. 일행은 응접실에서 그를 기다렸다. 돌아온 홍도는 이가원 사람들에게 철식을 소개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바위가 떨어져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2.3 3기[편집]

2.3.1 작전상 후퇴(38화~41화)[편집]

주자염은 주술을 발동하여, 급히 홍도를 데리고 이가원에서 도망쳤다. 철식 역시 양필을 끌고 자리를 떠나 그들과 합류했다.[14] 홍도와 주자염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철식은 그 대화를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배가 고플 뿐.(...) 주자염은 양필이 홍도의 배에 칼을 쑤셔 박았다며, 저런 놈을 왜 데려온 거냐고 철식에게 따졌다. 문득 양필의 품에서 부러진 칼 하나가 떨어졌다. 홍도를 찌른 칼이었다. 양필은 크게 놀라, 연신 미안하다고 소리치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홍도는 무심히 그 칼을 집어 들더니, 마침 이게 필요했는데 운이 좋다고 중얼거렸다.

홍도는 이 칼을 부활시킬 거라고 말했다. 칼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환노인의 힘이 필요하다. 홍도의 말에 따르면 그는 공중을 떠다니는 전각에서 살고 있으며, 그 전각은 지금은 하남 지방에 있을 거라고 한다. 홍도가 하남으로 갈 거라고 하자, 주자염도 따라가겠다며 나섰다. 철식도 마찬가지. 양필은 잠시 망설였는데, 돌연 홍도가 부러진 칼을 그의 몸에 찔러 넣었다. 신기하게도 칼은 눈 녹듯이 양필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홍도는 부러진 칼의 칼집으로 제격이라며 양필에게 동행을 요구했고, 양필은 순순히 그의 말에 응했다.

2.3.2 환노인과 모란등롱(42화~48화)[편집]

하남에 도착한 일행은 우연히 동곽승담이라는 젊은 승려를 만났다. 그는 공중전각에는 아무도 없다는 말과 함께, 그들에게 뜻밖의 정보를 알려주었다.

교국 건국 직후, 동곽씨 일족은 태무제의 명으로, 교국 서남쪽으로 이동했다. 거기서 그들은 열병을 퍼뜨리는 역신 모란등롱과 마주쳤다. 치열한 전투 끝에, 동곽사 사람들은 겨우 그녀의 육신을 조각냈다. 그리고 조각난 부분들은 모조리 불태우고, 본체는 서남방진에 봉인했다. 그런데 얼마 전 경에서 어마어마한 귀기가 풀려, 봉인에 이상이 생겼다. 모란등롱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육체를 소생하여 달아났다. 그녀는 인간의 정기를 빨아 역병을 일으키는 귀신이다. 현재 이 일대에 만연한 돌림병도 그녀 탓이다. 그녀가 도망친 곳은 하남의 어느 숲. 그런데 전각에서부터 그 숲으로 어떤 주술의 흔적이 이어져 있었다.

동곽승담은 일행에게 역신 모란등롱을 잡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일행은 그와 함께 문제의 숲으로 향했다. 양필은 공중전각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숲을 돌아다니던 중, 갑자기 지축이 울리는가 싶더니, 지반이 여기저기 마구 치솟았다. 그 바람에 철식과 주자염홍도, 동곽승담과 따로 떨어져 버렸다.

철식과 주자염은 계속 숲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갑자기 난쟁이들이 나타나, 그들을 침입자라 칭하며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둘은 난쟁이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어떤 곳에 당도하였다. 그곳은 초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으며, 상서로운 안개가 자욱이 깔려 있었다. 문득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거목 줄기의 작은 구슬에서 나오고 있었다. 구슬 속에는 웬 노인이 들어있었다. 그는 바로 환노인이었다. 환노인은 자신을 여기서 꺼내달라고 부탁했으며, ‘반짝반짝 저주를 푸는 전설의 약초’라는 것을 찾아내면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은 환노인의 안내를 받아 약초를 찾아냈다. 그때 방금 전 보았던 난쟁이들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그들은 모란등롱의 식솔들이었으며, 환노인과 잘 아는 사이였다. 환노인은 약초의 힘으로 구슬에서 벗어나, 청년으로 변했다. 셋은 난쟁이들의 인도를 받아 모란등롱에게로 달려갔다. 홍도와 동곽승담이 그녀와 함께 있었다. 환노인은 모란등롱을 발견하자, 그녀를 얼싸안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모란등롱을 봉인하려 했던 동곽승담은 역으로 환노인에게 당해 구슬 속에 봉인 당했다.(...)[15]

공중 전각에 돌아온 환노인은 홍도의 부러진 칼을 복원해주었다. 모란등롱으로 하여금 환노인의 몸에 깃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 보답이었다.[16] 환노인은 홍도에게 흑태자 회현에게 맞설 생각이라면, 북동방진의 치웅씨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홍도 일행은 그의 말대로 북동 방진으로 향했다.

2.3.3 영도 앞바다(48화~)[편집]

일행은 해로를 통해 북동방진으로 가기로 했다. 문제는 여비가 바닥났다는 것. 철식의 식비로 모조리 탕진해버린 것이다. 일행은 뱃사람들에게 부탁하여, 뱃삯을 내는 대신 뱃일을 하기로 했다. 선원들은 철식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기서 계속 일해보지 않겠나.” 하고 제안했으나, 철식은 동족을 찾아야 한다며 사양했다. 배는 한참 북으로 향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멈췄다. 뱃사람들은 노를 저어 가기로 했다. 철식의 노 젓는 모습을 보고, 그들은 “역시 힘이 좋구만! 우리랑 같이 뱃일을 하는 게 어때...!!”라고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물론 철식은 못 들은 척 넘겼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일어났다. 그 바람에, 노를 젓던 것도 무색하게, 배는 뭍으로 밀려나 버렸다. 사람들은 하선하여 바다의 상황을 지켜보았는데, 또 큰 파도가 일어나 뭍을 덮쳤다. 파도에 휘말렸다가 나온 홍도가 별안간 “여기서 가장 가까운 관부로 가자.”고 일행들에게 외쳤다. 일행을 이끌고 영도 관부에 온 홍도는 소씨 가문의 호패를 제시하고, 소융경인 척 행동했다. 그는 주술 부서를 찾아갔으며, 잠시 후 관리의 안내를 받아 어딘가로 떠났다. 다른 셋은 홍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금 전 홍도를 수행하던 관리가 찾아왔다. 그는 “무료해 보이시는데, 구경이라도 시켜드리겠다.”며 셋을 어떤 방으로 안내했다. 그 방에는 또 다른 문이 있었으며, 그 문 안에는 한 그루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 관리의 말에 따르면, 이 관부에서는 신목을 통해 근방의 모든 권속을 관리한다고 한다. 셋이 보고 있는 나무는 신목의 그림자 나무(이하 흑목)였다. 흑목에는 여러 패들이 달려 있었는데, 주인을 잃은 권속들의 위령패라고 한다. 주자염은 관리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더니, 흑목의 패들을 바라보며 군침을 삼켰다. 그런데 그때 돌연 흑목의 줄기가 뻗어 나와, 철식과 주자염을 덮쳤다...

3 그밖의 내용[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다른 인물들도 그렇지만, 철식도 상당히 팔자가 기구하다. 그는 마녀사냥을 피해서, 고향을 떠나야 했다. 주위에 동족은 전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었던 산신은 괴물이 되어버렸고, 하나뿐인 어머니는 그 산신에게 죽임을 당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악마라고 몰아붙이고 있으며, 편견 없이 그를 사랑해준 테오도르 신부도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다. 홍도를 만나기 전까지 말 그대로 혈혈단신으로 살아왔던 셈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서, 초면인 홍도를 납치하여 동족이냐며 묻는 장면을 보면, 철식에게 안쓰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일행에 합류한 뒤에는, 밥만 축내는 식충이로 전락해렸지만 말이다.(...)

4 각주

  1. 휴재 특집 네컷 만화에서 나온 내용. 본인은 “나는 내 이름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그런데 실제로는 Iron Law를 철칙(鐵則)으로 번역한다. '변경하거나 어길 수 없는 굳은 규칙이나 원칙'이란 뜻이다. (예)The iron laws of nature : 자연의 철칙
  3. 이가원에 도착한 후, 원의 사람들에게 홍도가 그를 ‘이철식’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이씨라는 성씨는 홍도가 임의로 붙여준 것.)
  4. 신부가 평상복으로 입는 옷. 프랑스어로 soutane이라 한다.
  5. 천둥벌거숭이마냥 돌아다니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홍도는 이가원 소가주라는 권세 높은 신분이다. 당연히 여행 경비도 두둑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6. 여기서도 마녀사냥 같은 것이 일어나 자신들이 화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녀와 산신이 죽은 후, 마을 사람들은 철식 모자를 악마의 하수인으로 몰았다.
  7. 어린 시절, 죽은 늑대를 동족으로 착각하고, 어머니에게 들고 온 적이 있다. 처음 홍도를 만났을 때 몸에 두른 가죽이 바로 이 늑대에게서 얻은 가죽인 듯하다.
  8. Sweet Home (Hongdo).png
  9. 주자염 말로는 역사가 반파가 났다고 한다.(21화) 달리는 열차를 붙들 기세로 난간을 붙잡고 있었으니, 날아간 난간에 어느 정도의 힘이 실려 있었을지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10. 정황상 역사에서 쫓겨나거나 혹은 역사를 도망쳤다가, 몰래 숨어 들어와서 무임승차한 것으로 보인다.
  11. 홍도를 어떻게 찾았을까 의아할 수도 있는데, 철식은 산골에 살던 당시, 냄새로 홍도를 알아보고 끌고 간 적이 있다. 남경에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홍도의 위치를 캐냈을 것이다.
  12. 그 바람에 철식은 가발이 벗겨졌다. 아무렇지 않게 다시 고쳐쓰는 모습이 은근히 웃기다.
  13. 소융경은 신목에 금폐를 장착하여 신부 후보들의 수명 일부를(몇 년 단위) 빼내고 있었다. 신목의 눈이 바로 수명을 담은 금폐였다.
  14. 처음 홍도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홍도의 냄새를 추적하여 따라온 듯하다.
  15. 모란등롱은 역신이 아니라, 서남 지방의 터주신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불꽃이 사람에게 위험하다는 이유로, 동곽사는 그녀를 봉인했다. 모란등롱은 환노인과 친밀한 사이였고, 그래서 봉인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자 그를 만나기 위해 공중전각을 찾아왔다. 숲속에 환노인과 모란등롱이 함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다. 동곽승담은 도망친 모란등롱을 봉인하고자 하남으로 왔으며, 홍도 일행을 만나자 그들의 힘을 이용할 속셈으로 거짓말을 했다.
  16. 모란등롱이 환노인의 권속으로 살 수 있게 도와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