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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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積世 / Pleistocene epoch
개요
신생대 제4기 앞부분의 시대를 뜻하며, 홍적세(洪積世)[1], 갱신세(更新世)라고도 한다. 약 200만년 이전에 시작하여 약 1만년 전 혹은 1만2천년 이전에 끝났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역사시대의 앞자락과도 겹치는 시기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플라이스토세를 지질시대의 마지막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실제로 이 시기가 끝나는 시기는 고고학에서 구석기 시대가 끝나는 시대로 보기도 한다.
특성
당시의 기후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대로 나타나는 시기였는데 적어도 4~6회 정도의 빙하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빙하시대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간의 간빙기를 생각하면 아주 맞는 표현은 아니다. 아무튼 이 빙하의 확장과 후퇴로 인하여 전세계의 해수면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등의 요동이 심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세계 각지의 지형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한 전세계적인 화산활동이 뚜렷하게 나타난 시기이기도 하며, 인류의 조상도 이 시기에 나타났으며, 구석기 시대 중후반기를 지나면 이들 인류는 현생 인류와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이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황토층이 발생하는데 이는 빙하의 퇴적작용에 의한 것으로, 유럽과 중국, 미국 등에서 이러한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반도의 경우 하천 주변의 하안단구가 이 빙하기와 간빙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제주도 지역의 지층도 거의 이 시기에 형성된 지층들이다.
각주
- ↑ 1990년대까지만 하여도 당시 서적은 홍적세라는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하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