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재킷 (영화)

Jungyh0218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16일 (금) 22:09 판

틀:영화 정보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은 1987년에 개봉한 미국의 전쟁 영화다.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외국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개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87년도 영화로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하였다. 제목의 유래는 군사 용어인 풀 메탈 재킷으로, 작중에서는 고문관 병사인 레오나드 로렌스에 의해 딱 한 번 언급되는 대사이지만 그 임팩트가 대단하여 제목으로 손색이 없다.

비슷한 시기(1986년)에 개봉한, 당시 신인이었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작품 <플래툰>과 같은 주제를 다루며 메시지도 비슷하다. 당시 이미 명감독의 반열에 올랐던 스탠리 큐브릭에 비해 신인 감독에 불과했던 올리버 스톤의 작품인지라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반대로 <플래툰>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본작에 비해 더 큰 흥행을 하는 바람에 약간 빛을 바랬다. 그러나 본작 역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이며 평범한 군사 용어에 불과했던 풀 메탈 재킷이라는 용어를 널리 알린 일등 공신이다.

대부분 정글의 게릴라전을 묘사한 다른 베트남전 소재 작품들과는 달리 본작은 주로 구정 공세 즈음의 시가전을 다루며 주인공이 배속받은 지역 역시 군내 신문사가 있는 다낭 시이다. 원작자 구스타브 하스포드의 소설에서도 주로 다낭, 푸바이, 케산 공방전 등을 다루고 있으나 영화 상에서 모든 전투가 다루어지지는 않았다.

줄거리

줄거리상 크게 2부로 나누어진다.

1부(신병훈련기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머리를 박박 깎고 남캐롤라이나 주 파리스 아일랜드의 해병대 신병훈련기지에 입소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들을 맞이한 건 빡센 훈련과 인격 말살에 가까운 모욕, 구타를 서슴없이 해대는 하트만 상사(로널드 리 어메이 분)이다. 주인공인 데이비스 이병(매튜 모딘 분)은 190cm 가량의 키에 빼빼 마른 체격이고 안경을 써서 영락없는 샌님 인상이지만 고집과 강단이 있는 성격으로 하트만 상사에게 Joker라는 코드네임을 받고, 성모 마리아를 믿느냐는 질문에 안 믿는다 라는 대답을 해서 구타를 당하면서도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 점이 그의 눈에 들어 분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편 레오나드 로렌스 이병(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은 비만 체구에, 눈치 없는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고문관으로, 본명인 로렌스가 게이스럽다는 이유로, 또 당시 유행하던 TV 시리즈의 고문관 캐릭터인 고머 파일의 이름을 따 파일 이병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작중 내내 하트만 상사에게 갈굼을 당한다. 그를 이름으로 불러주며 그나마 걱정을 하고 챙겨주는 건 분대장 조커 이병 뿐이다.

그러나 조커 이병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파일 이병은 그다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의 실수로 인해 소대 전체가 자주 얼차려를 받게 된다. 어느 날, 관물함에 젤리 도넛(반입 금지 품목이다)를 넣어두었다가 이를 하트만 상사에게 들키게 되고, 하트만 상사는 그를 벌주는 대신 소대 전체에게 얼차려를 내린 다음, 그 가운데에서 젤리 도넛을 먹도록 시킨다.

동료들은 전원 분노하여 취침 시간에 수건으로 싼 비누로 그를 구타할 계획을 세운다. 조커 이병은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그나마 좀 개선되는가 싶더니 결정적인 과오로 자신에게 엿을 먹였다는 분노에 휩싸여 종내 가장 강하게 그를 때린다. 그 날 이후로 파일 이병은 사람이 달라져서 귀신 같은 사격 솜씨를 선보이게 되고, 늘 틀리던 제식훈련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하트만 상사에게 마침내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투의 칭찬마저 듣게 된다. 그러나 조커 이병은 총기를 보고 중얼거리는 그의 모습에 그의 정신 상태를 걱정하지만, 다른 동료는(카우보이 이병)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투의 반응을 보인다.

시간이 흘러 8주의 훈련기간이 모두 지나가고, 파일 이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사들은 0300 보병대로 배치되나 조커 이병은 고교 시절 신문 동아리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신문기자단으로 배치받는다. 그리고 훈련소에서의 마지막 날 밤, 조커 이병이 불침번을 서게 되는데...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침번을 서던 조커 이병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음을 따라간 결과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있는 파일 이병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몰래 빼돌린 실탄을 삽탄하는 중이었다. 광기로 번들거리는 눈으로 조커 이병을 쳐다보며 그는 "안녕, 조커?" 라고 인사를 건넨다. 그거 혹시 실탄이냐고 말하는 조커 이병에게 그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남긴다.

7.62 mm, Full Metal Jacket.

풀 메탈 재킷이라는 단어는 이 장면에서 언급되는 것 외에는 거의 사용되는 일이 없으나, 이 대사의 임팩트가 굉장히 크다. 아연실색한 조커 이병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나, 그는 다음과 같이 절규한다.

조커 이병: "레오나드, 이걸 하트만 상사가 알게 되면, 우리 둘 다 지옥 같은 꼴을 보게 될 거야." (Leonard, if Hartman comes in here and catches us, we'll both be in a world of shit.)

파일 이병: "나한텐, 이 곳이 이미 지옥이야." (I am... in a world... of shit.)

그리고 벌떡 일어난 그는 본인을 지독하게 괴롭혔던 제식훈련 동작을 조커 앞에서 선보인다. 그 소란에 잠에서 깬 하트만 상사가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소리지르자 조커 이병은 "파일 이병이 실탄을 장전한 총을 들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하트만 상사가 총을 내려놓으라고 지시하지만 파일 이병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에 결국 하트만 상사는 폭발해 그의 유언이 되는 욕지거리를 내뱉고 만다.

도대체 네 놈은 뭐가 문제인거냐? 애미 애비한테 관심 못 받고 자라서 그러는거야! (What is your major malfunction, numbnuts? Didn't Mommy and Daddy show you enough attention when you were a child?)

이 말을 들은 직후 파일 이병은 들고 있던 소총을 그대로 하트만 상사에게 쏴 그를 죽인 후 잠시간 조커를 바라보다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변기에 앉은 후 총구를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겨 고통을 준 대상과 함께 그 스스로의 괴로운 삶을 끝장내버린다.


2부(다 낭 배치 이후, 구정 공세 무렵부터)

등장인물

신병 훈련 기지

조커 이병 → 병장

Private(Sergeant) Joker 본명은 Davis T.J. 배우는 매튜 모딘. 190cm가 넘는 키에 빼빼 마른 몸매, 안경을 쓴 같은 병사로 본작의 주인공이다. 몹시 샌님 같은 인상의 소유자이지만 보기보다 강단이 있고, 자신의 처한 상황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며, 은근히 반항적인 인물이다. 하트만 상사의 '성모 마리아를 믿는가' 라는 질문에 믿지 않는다고 대답하다 구타당하면서도 '말을 바꾸면 더 혼날 것이다' 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아 상사의 마음에 든 나머지 새 분대장으로 교체된다. 고문관 타입인 로렌스 이병을 챙겨주는 편이었지만 결국 모두의 믿음을 저버린 그에게 실망한 나머지 수건으로 싼 비누로 그를 구타하는 데 동참하게 되고, 이는 로렌스 이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다. 신병 훈련이 끝난 이후로는 고등학교 시절 신문부를 했다는 경력에 의해 신문기자단으로 배치되어 다낭으로 파견된다. 파견 후에도 헬멧에는 "Born to Kill" (죽이기 위해 태어남) 이라고 써두고 가슴에는 피스 마크를 달다 상관에게 지적받는 등, 전쟁의 광기 속에서도 홀로 어느 정도 이성을 지키려는 의지와 반항이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하트만 상사

고머 파일 이병

카우보이 이병→ 병장

스노우볼 이병

Private Snowball. 신병 훈련 시작 시점에서의 분대장이었으나 하트만 상사가 그를 자르고 조커 이병을 대신 분대장으로 임명한다. 흑인 병사.

다 낭 배치 이후

애니멀 마더

Animal Mother. 배우는 애덤 볼드윈.

래프터맨 일병

에잇볼 상병

터치다운 중위

크레이지 얼 병장

저격수

평가

흥행

비평

트리비아

외부 참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