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시의 도전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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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타노 타케시]]의 이름값으로 인해 [[드래곤 퀘스트]]에 버금가는 매출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날개 돋친듯이 대략 80만 팩이 팔려나갔고 얼마 안 있어 게임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오타라는 출판사에서 공략집을 출시했는데, 그 공략집마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하루 최대 '''400건''' 정도의 항의전화가 왔고, 결국 다음해 3월에 '''공략집의 공략집'''이라는 완전판을 출시했다. 그럼에도 세 지점 정도는 공략을 봐도 못 깬다고 한다...
당시 [[기타노 타케시]]의 이름값으로 인해 [[드래곤 퀘스트]]에 버금가는 매출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날개 돋친듯이 대략 80만 팩이 팔려나갔고 얼마 안 있어 게임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오타라는 출판사에서 공략집을 출시했는데, 그 공략집마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하루 최대 '''400건''' 정도의 항의전화가 왔고, 결국 다음해 3월에 '''공략집의 공략집'''이라는 완전판을 출시했다. 그럼에도 세 지점 정도는 공략을 봐도 못 깬다고 한다...


이 엄청난 게임(...)에 대해 개발비화가 상당히 많은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아마 [[기타노 타케시]]가 술취한 상태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게임에 넣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기타노 타케시]] 본인이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기타노 타케시]]가 한 말을 제작자가 토씨 하나 안 빼고 다 넣었고, 심지어는 게임 제작자의 말을 듣지도 않고 [www8.big.or.jp/~morinaga/morinaga/gakusei.html 이렇게 만들라고 밀어붙였다고 한다.]
이 엄청난 게임(...)에 대해 개발비화가 상당히 많은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아마 [[기타노 타케시]]가 술취한 상태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게임에 넣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기타노 타케시]] 본인이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기타노 타케시]]가 한 말을 제작자가 토씨 하나 안 빼고 다 넣었고, 심지어는 게임 제작자의 말을 듣지도 않고 [http://www8.big.or.jp/~morinaga/morinaga/gakusei.html 이렇게 만들라고 밀어붙였다고 한다.]


== 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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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
== 여담 ==
* 희대의 [[쿠소게]]로 유명하지만, [[GTA]] 같은 자유도 높은 게임의 시초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 《패미컴 퍼펙트 카탈로그》라는 책에서는 차마 이 게임을 <s>[[쓰레기 게임]]</s>으로 소개할 수 없었는지 '''고난이도'''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 《패미컴 퍼펙트 카탈로그》라는 책에서는 차마 이 게임을 <s>[[쓰레기 게임]]</s>으로 소개할 수 없었는지 '''고난이도'''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 [[기타노 타케시|비트 타케시]]의 게임 시리즈 1탄으로 만들어졌던 게임으로, 2탄으로 [[타케시의 전국풍운아]]라는 게임이 나왔다. 전작보다 훨씬 친절해진 난이도로 그렇게까지 화제는 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타케시의 도전장 2》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때는 [[기타노 타케시]] 본인이 거절했다...
* [[기타노 타케시|비트 타케시]]의 게임 시리즈 1탄으로 만들어졌던 게임으로, 2탄으로 [[타케시의 전국풍운아]]라는 게임이 나왔다. 전작보다 훨씬 친절해진 난이도로 그렇게까지 화제는 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타케시의 도전장 2》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때는 [[기타노 타케시]] 본인이 거절했다...
* 번역하기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어서인지 다른 나라로 수출되지는 않았는데, 이 게임의 명성으로 인해 [https://www.romhacking.net/translations/1682/ 번역판 롬]이 배포되기도 했다. 다만 롬파일을 선호하지 않는 [[AVGN]]의 눈에는 띄지 않은 모양.


== 외부 링크 ==
== 외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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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타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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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액션 어드벤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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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1일 (목) 18:36 기준 최신판

타케시의 도전장
たけしの挑戦状
Takeshis Challenge.jpg
게임 정보
배급사 타이토
개발사 타이토, 세타
제작 비트 타케시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출시일 1986년 12월 10일
플랫폼 패밀리 컴퓨터
모드 싱글플레이
언어 일본어
후속작 타케시의 전국풍운아
웹사이트 타케시의 도전장 공식 웹사이트

타케시의 도전장(일본어: たけしの挑戦状)은 1986년 12월 10일에 발매된 타이토[1]패밀리 컴퓨터 게임이다. 데스크림존, 四八 (仮)와 함께 3대 쿠소게이자 바카게로 평가를 받고 있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기타노 타케시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게임으로, 의도는 코미디언으로서의 이름인 비트 타케시를 쓴 만큼 바카게가 목적이었다.[2] 장르 자체는 2D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평범한 회사원인 비트 타케시가 폴리네시아에 있다는 보물을 찾으러 간다는 스토리를 지닌 게임이다. 물론 이런 스토리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게 문제지만...

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일단 기본 뼈대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나, 비트 타케시 특유의 현실적이고 어두운 유머 코드가 녹아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오버 화면으로 영정 사진을 띄워놓는다던가. 심지어 패스워드 화면은 장식으로, 게임오버가 되어도 세이브가 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재밌게도 패스워드 화면에 있는 경비원을 패죽이면 게임오버로 넘어간다...

난이도가 높다 못해 별 희한한 플레이를 다 동원해야 되는 게임인데, 패밀리 컴퓨터 2P 컨트롤러에 있는 마이크는 애초에 쓰는 게임 자체가 드물어서 패미클론 같은 곳에서는 마이크를 없애버릴 정도인데,[3]드문 게임 중의 하나가 바로 타케시의 도전장이다.[4] 심지어 다른 게임 같으면 마이크에 소리 지르는 게 다인데, 여기선 한술 더 떠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 물론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는 비기가 있지만...

그리고 보물 지도를 주우면 펼쳐놓고 1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는데, 이 1시간이 실제 1시간이다! 물론 단축하는 방법으로 물 뿌린 뒤 5분 기다렸다가 또 마이크에 소리지르는 방법이 있다.

놀랍게도 이 두가지 플레이 모두 실제 TV에 방영하려고 했던 CF에 나오는 내용인데, 운명의 장난인지 방영 직전에 프라이데이 습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타노 타케시가 출연한 모든 미디어가 방영 중지되었다...

비하인드[편집 | 원본 편집]

당시 기타노 타케시의 이름값으로 인해 드래곤 퀘스트에 버금가는 매출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날개 돋친듯이 대략 80만 팩이 팔려나갔고 얼마 안 있어 게임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오타라는 출판사에서 공략집을 출시했는데, 그 공략집마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하루 최대 400건 정도의 항의전화가 왔고, 결국 다음해 3월에 공략집의 공략집이라는 완전판을 출시했다. 그럼에도 세 지점 정도는 공략을 봐도 못 깬다고 한다...

이 엄청난 게임(...)에 대해 개발비화가 상당히 많은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아마 기타노 타케시가 술취한 상태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게임에 넣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기타노 타케시 본인이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기타노 타케시가 한 말을 제작자가 토씨 하나 안 빼고 다 넣었고, 심지어는 게임 제작자의 말을 듣지도 않고 이렇게 만들라고 밀어붙였다고 한다.

이식[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희대의 쿠소게로 유명하지만, GTA 같은 자유도 높은 게임의 시초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 《패미컴 퍼펙트 카탈로그》라는 책에서는 차마 이 게임을 쓰레기 게임으로 소개할 수 없었는지 고난이도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 비트 타케시의 게임 시리즈 1탄으로 만들어졌던 게임으로, 2탄으로 타케시의 전국풍운아라는 게임이 나왔다. 전작보다 훨씬 친절해진 난이도로 그렇게까지 화제는 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타케시의 도전장 2》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때는 기타노 타케시 본인이 거절했다...
  • 번역하기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어서인지 다른 나라로 수출되지는 않았는데, 이 게임의 명성으로 인해 번역판 롬이 배포되기도 했다. 다만 롬파일을 선호하지 않는 AVGN의 눈에는 띄지 않은 모양.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당시는 타이토였으나 이후 스퀘어 에닉스에 인수되어 이제는 공식 웹사이트도 스퀘어 에닉스로 연결된다.
  2. 엔딩에서도 "이런 게임 진지하게 해서 어떻게 해."라는 말을 하는 걸로 보아...
  3. 물론 닌텐도랑 정식으로 제휴하고 만든 트윈 패미컴이나, 나중에 만들어진 복각판 패밀리 컴퓨터 클래식 같은 곳에는 꾸준히 마이크가 달려있다.
  4. 물론 젤다의 전설 같은 게임에서 마이크에 소리를 지르면 화면에 나온 적들이 다 쓰러지는 등의 연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