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퀴어문화축제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행사이다.

2015년 일정

  • 6월 9일: 개막식 (서울광장)
  • 6월 13-14일: 메인파티 (이태원 S CUBE)
  • 6월 18-21일: 퀴어영화제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신사))
  • 6월 28일: 퍼레이드 (서울광장)

기독교의 방해

대한민국의 기독교계는 종교적인 문제로 퀴어문화축제를 방해하고 있다.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는 남성 동성애자는 에이즈 위험군이고,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가 확산되어 에이즈가 조장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적 지향이 변화한다는 근거는 없으며, 동성애자 자체가 증가한다는 기독교 단체의 주장은 입증되지 않은 유사과학에 가깝다. 또한 남성 동성애자의 HIV 감염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영어 위키백과 그것이 성소수자(남성 동성애자)를 차별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

오히려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콘돔 보급과 정기적인 성병검사 홍보 등 에이즈 예방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홍보 프로그램

재미있는 것은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 논리는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에게만 향해 있다.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인터섹슈얼 등 다른 성소수자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노출 논란

노출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긍정론

  • 급진적 노출, 노출의 급진적 정치학 - 노출과 검열 사이 혐오와의 투쟁 읽기 [1]
  • 빤스, 불편하니까 입는 거다 [2]
  • 퀴어와 맨몸, 음란함은 누구의 몫인가 [3]
  • 반대를 위한 반대: 퀴어의 공공 노출, 1 [4]

부정론

항문이 노출된 '시원한' 팬티한장만 입고 나온다거나 '뭔가'가 보일것만 같다거나 복장, 퍼레이드의 규모, 방향성이 중구난방이고 성관계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모습들 때문에 여러모로 안좋은 영향이 퍼지고 있다. 확실히 이정도면 동성애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도 순식간에 혐오파로 돌아서게 만들정도의 파괴력. 이미 이건 다른 취향 문제의 수준에서 벗어나 있다. 게다가 이런 음란함은 동성애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이성애자 모두가 헐벗고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아닌것처럼.

퀴어 문화축제가 알리고자 하는것은 다른 취향을 가졌다해도 그것으로 인해 차별받는게 부당하다 라기보단 '우리는 다르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라는것이라고 한다. 자랑스러운것까진 문제없었겠지만 문제는 이 문화축제의 내용이 경범죄처벌법에 걸릴만한 수준이라는것. 자신들을 혐오하고 불편하게 여기는 세상을 향해 반기를 들어 행동으로 나섰지만 동성애 혐오와는 다른 노출로 인한 불편함과 혐오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대중들에게 "이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라고 말하는꼴이 되버리고 말았다.[5]

결국 알려야하는 메세지를 전하지 못하고 "너희는 우리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거리에서 벗고 다니거나 엉덩이를 오픈하고 다닌다해도... 그것에 거부감을 가지거나 혐오하는건 받아들여질 수 없다" 와 같이 왜곡되어 전해지고 말았다. 사상이나 구호도 묘하게 전투적이어서 동성애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며 혐오 VS 혐오 구도를 만드는것이라면 성공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러모로 부실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이 축제를 그리 좋게만 보지 않는경우도 있다 한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