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Hornet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2월 15일 (수) 12:52 판 (새 문서: '''추억'''(追憶, {{lang|eg|memory}})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거나 그런 생각이나 일<ref>[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7913500 네이버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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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追憶, memory)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거나 그런 생각이나 일[1] 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기록이 그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문자 그대로 적어놓은 것들을 말한다면, 추억은 그것이 기록되지 않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옛날 이야기들을 통괄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그래서 추억으로 내려져 오는 이야기는 오로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겪었던 경험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절에 있었던 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힘들어진다.

인터넷 회사가 피지 못할 사정으로 서비스 종료를 할 시 ‘한 편의 추억으로 묻힐 수밖에 없다.’라는 드립을 하곤 한다.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필요하고, 컴퓨터를 돌리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하여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공짜로 전달하다가는 필연적으로 적자가 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서버를 철거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전기료를 줄일 겸 정보가 남겨져 있는 흔적을 없애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업 차원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는 행위로, 도덕적으로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가 서적에 비해 오래 지속되지 못 하고 어느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씁쓸한 문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카이브를 통해 그 시절에 있었던 웹 페이지 화면들을 한 곳으로 모아두는 웹 사이트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