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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열차라는 용어의 시초는 1931년에 운행을 개시한 구 일본 철도성의 11·12열차 "츠바메"이다. 1929년부터 [[다이어그램|다이어]] 검토에 착수하면서 열차의 위상을 기존 도카이도 및 산요본선의 특급열차 "후지"나 "사쿠라"를 뛰어넘는 속달열차로 잡아 착수하면서 이를 초특급열차로 칭한 것이 그 연원이다. 이 "츠바메"는 대륙연결을 위한 국제열차이던 기존 특급과 달리 [[도쿄]]와 [[오사카]](이후 [[고베]]로 연장)를 연결하는 국내 특급으로 기존 특급보다 동일 구간을 더 빠르게 주파하는 것에 주안을 두었으며, 이 덕에 개업이후 상당한 호평을 받아 임시 및 부정기 열차를 추가로 운행시키기도 하였다.
초특급열차라는 용어의 시초는 1931년에 운행을 개시한 구 일본 철도성의 11·12열차 "츠바메"이다. 1929년부터 [[다이어그램|다이어]] 검토에 착수하면서 열차의 위상을 기존 도카이도 및 산요본선의 특급열차 "후지"나 "사쿠라"를 뛰어넘는 속달열차로 잡아 착수하면서 이를 초특급열차로 칭한 것이 그 연원이다. 이 "츠바메"는 대륙연결을 위한 국제열차이던 기존 특급과 달리 [[도쿄]]와 [[오사카]](이후 [[고베]]로 연장)를 연결하는 국내 특급으로 기존 특급보다 동일 구간을 더 빠르게 주파하는 것에 주안을 두었으며, 이 덕에 개업이후 상당한 호평을 받아 임시 및 부정기 열차를 추가로 운행시키기도 하였다.



2018년 11월 7일 (수) 23:35 판

초특급(超特急: Super express) 또는 초특급열차철도에서 특급열차 중 특히 기존보다 더 빠른 열차에 붙이는 별칭이다.

개요

초특급은 한국 및 일본 철도 업계가 과거 종종 사용했던 전형적인 마케팅 단어의 일종이다. 기존에 운행하던 특급열차에 비해 상당한 시간 단축을 달성한 열차를 칭하는데 수식어로 종종 사용되었다. 이런 뉘앙스에서 도카이도 신칸센의 착수 시점에 초특급이라는 표현이 널리 사용되어 그 개업 이후에는 초특급은 신칸센에 대응하는 등급 내지 명칭으로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이후 자기부상열차 등에 이런 용어를 수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작 철도 업계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된 낡은 단어가 되었다.

등급으로서는 한국 철도에서 새마을호 및 그 전신 관광호에 대해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점차 새마을호가 그 용어를 대체하게 되었으며 열차 등급제 개편 이후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가 되었다.

역사

츠바메 영상기록


초특급열차라는 용어의 시초는 1931년에 운행을 개시한 구 일본 철도성의 11·12열차 "츠바메"이다. 1929년부터 다이어 검토에 착수하면서 열차의 위상을 기존 도카이도 및 산요본선의 특급열차 "후지"나 "사쿠라"를 뛰어넘는 속달열차로 잡아 착수하면서 이를 초특급열차로 칭한 것이 그 연원이다. 이 "츠바메"는 대륙연결을 위한 국제열차이던 기존 특급과 달리 도쿄오사카(이후 고베로 연장)를 연결하는 국내 특급으로 기존 특급보다 동일 구간을 더 빠르게 주파하는 것에 주안을 두었으며, 이 덕에 개업이후 상당한 호평을 받아 임시 및 부정기 열차를 추가로 운행시키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식민지 시절인 1933년 4월 1일자 개정으로 초특급열차 "히카리(光)"을 설정한 것이 최초이다. 일본 및 만주의 초특급 열차 개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경부선 서울~부산 간을 8시간 40분에 주파하여, 종래 특급의 10시간 20분에 비해 1시간 40분을 단축한 것이었다.[1]

이후 한국 철도에서 초특급열차의 명칭은 기존의 특급을 넘는 열차가 데뷔할 때 마다 수식어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1969년 관광호의 데뷔 이후로는 이를 뛰어넘는 열차가 80년대까지 나오지 않게 되면서 영업일선의 용어로서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초특급으로 불렸던 열차

  • 츠바메(1931년, 일본)
  • 아지아(1934년, 남만주철도)
  • 히카리(1933년, 조선총독부 철도국)
  • 재건호(1962년)
  • 도카이도신칸센(1964년) 이래 각 신칸센
  • 맹호호(1967년)
  • 관광호(1969년)

각주

  1. '인접철도의확답어더 열차쾌속구체화'. 동아일보 1933년 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