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한강천록

Ozone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31일 (화) 18:03 판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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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장르 무협
연재처 레진코믹스

월한강천록》(月寒江谸錄)은 회색이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고 있는 무협 장르의 웹툰이다. 2013년 11월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미형이라, 보는 눈이 즐거운 작품. 그림체 때문에 다소 가벼운 작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파와 마교 그리고 무공에 대한 설정 등을 보면 상당히 공들여서 스토리를 구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줄거리

자신의 절대무공을 숨기고 허당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무당파 소월과
미소년 사제 소하 그리고 자애로운 대사형 지서는
당주의 명을 받고 무림맹으로 향하는데...
그런 소월을 마교의 첩자로 의심하여 쫓는 노악과의 악연은 점점 서로를 강하게 연대시키고,
평화롭던 무림에 서서히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1화 시점 기준 13년 전, 무림맹(정파 연합)과 마교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 이를 정마대전이라 한다. 정마대전 당시 마교는 교주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있었으나, 무림맹은 내부 분열로 자중지란에 빠져 있었다. 결국 전세는 차츰 무림맹에 불리하게 돌아갔고, 사람들은 모두 마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에서 마교 교주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도자를 잃은 마교는 무림맹에 일시적 휴전을 제안했고, 무림맹은 이를 받아들였다. 전란은 끝났고, 중원 무림에는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이제 협정으로 정했던 휴전 기간이 끝을 앞두고 있다. 양 세력은 휴전을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개전을 선언할 것인지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무림맹에서는 9파1방에 서신을 보내 사람을 보내줄 것을 청했다. 무당파 장문인 양유원은 첫째 제자인 문지서를 무당파의 대표자로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문지서의 사제 유소월과 양소하로 하여금 문지서를 보좌하도록 했다. 무당파의 천덕꾸러기 도사 유소월은 가기 싫다며 반발했지만, 그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유소월은 내키지 않는 걸음을 억지로 떼며, 문지서와 양소하와 함께 무림맹으로의 여정에 오르는데...

등장인물

용어

무공·문파 등의 용어와 설정에 관해서는 한국의 무협 소설(그 중에서도 신무협)을 답습하고 있다.

무공

《월한강천록》에서 무공의 경지는 일반적으로 절정이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71화에서 양유원과 심염의 대화를 볼 때 절정 이상의 경지가 존재하는 듯하다.

외공
신체 수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내공
자연에 존재하는 기를 받아들여 순환시키는 것. 내공을 쌓는 방법은 정파와 마교가 서로 다르다.
정파의 경우, 기를 단전에 축적하여 순환시킨다. 그리하여 내공이 기경팔맥을 통해 흐른다. 즉, 기경팔맥을 통해 체내의 기와 자연의 기를 느끼고 다룰 수 있다.
마교의 경우, 외공 수련을 통해 속성으로 내공을 쌓는 방법이 있다. 기를 피부로 받아들여 순환시키는 방식이다.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그래서 기경팔맥과 관계 없이 체내의 기와 자연의 기를 느끼고 다룰 수 있다. 내공도 단전이 아니라 다른 쪽에 쌓이는 모양. 이 수련법을 통해 내공을 쌓으면, 묵기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마교의 수련법은 속성 수련이라 기를 느끼고 다루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정파보다 훨씬 짧다. 다만 그만큼 수련 방식이 하나 같이 위험한 것들뿐이다. 수련 중에 사망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3류
내공을 전혀 다루지 못하고 외공만을 구사하는 경지
2류
외공과 내공을 함께 익히는 경지. 몸 안의 기를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수준. 검기를 구사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기 조절이 미숙해서 어쩌다 한번씩 우연히 발현되는 정도의 수준이다.랜덤박스
1류
체내에 축적한 기를 몸과 무기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경지. 검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수준.
절정
체내의 기뿐만 아니라 자연의 기까지 다루는 경지. 즉, 체내에 기가 있든 없든 내공을 무한정으로 구사할 수 있는 셈이다. 작중 등장한 기막이라는 기술은[1] 1갑자 수준의 내공이 필요하며, 절정 고수만이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묵기 (墨氣)
마교도들 중, 일정 이상의 내공을 쌓은 고수들만이 오를 수 있다는 경지. 기를 고도로 정련시킨 자만이 구사할 수 있다. 쌓은 내공의 일정치를 끌어올리면 묵기를 일으킬 수 있다. 당연히 내공이 많으면 많을수록 묵기를 일으키기 수월하다.
마교의 무공에서 보이는 특징인 듯하다. 작중에서 마교 사람들의 기는 검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바로 묵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운철

작중에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

모든 무기는 마모되기 마련이다. 특히 검기를 받아내는 무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어떤 무기든 수명이 다하면 부서지게 된다. 그러나 운철로 만든 무기는 검강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철로 만든 무기는 주입받은 내공을 그대로 축적하여 보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무인들 사이에서 운철은 보물과도 같은 취급을 받으며, 운철 무기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다만 제련법이 상당히 까다로운지, 운철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대장장이는 무림 전체를 통틀어 단 한 명뿐이다. 그리고 성격도 상당히 괴팍한 듯.

제갈세가가 운철광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정황상 사실인 듯하다. 유소월이 가지고 있는 검 월한도 운철 무기다.

정마대전

1화 시점 기준 13년 전, 무림맹과 천마신교 사이에 있었던 전쟁.(단, 무림맹의 일원이었던 곤륜은 정마대전 이전부터 전쟁을 반대해왔다. 정마대전이 발발한 후에는 봉문을 선언하고 속세와의 접촉을 끊었다.) 전쟁 초기에는 천마신교 측이 우세를 점했으나, 교주가 전사하여 교단은 구심점을 잃어 버렸다. 그리하여 무림맹과 천마신교는 휴전을 맺었고, 그렇게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1화 시점에서는 휴전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양 세력 모두 저마다 휴전과 개전을 놓고 논쟁 중이다.

전쟁의 결과 천하제일가라 불리던 하북팽가는 소가주만이 살아남아 사실상 멸문하였다. 최전선에서 싸웠던 구파일방은 세력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후방에서 무림맹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던 사대세가(남궁세가, 황보세가, 제갈세가, 사천당문)가 무림맹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경위는 불명. 천마신교의 자산은 "비열한 정파놈들." 운운하면서 무림맹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였으며, 무림맹 역시 '마교는 동남동녀를 잡아다가 실험재료로 써먹는다.'는 식의 소문이 만연해있다. 치열하게 전쟁을 벌인 만큼 당연히 서로에게 원한이 쌓인 것도 많겠지만, 반대로 큰 원한이 있었기에 전쟁이 있었다고도 볼 수 있을지도...

청년영웅대회

무림맹이 주최하는 대회로,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며, 30세 이하 무림맹 소속 무인들이라면 누구든 출전 자격이 있다. 경기의 승자를 두고 도박판이 벌어지기도 하며, 판돈만 해도 몇 십만 냥이나 된다고 한다.(합법적인 것인지는 불명(...)) 본선 진출조차 힘든 대회라고 한다.(36화 참조)

우승자에게는 기린기를 수여하며,(36화) 그 외에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사신기를 수여한다고 한다.(40화) 현실의 우승기(旗)를 말하는 듯.

13년 전 정마대전 때 최전선에서 마교와 싸운 구파일방은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많은 유망주와 고수들을 잃었다. 그래서 그때 이래 청년영웅대회에 제대로 된 출전자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오대세가뿐이었다. 이 때문에 청년영웅대회를 '오대세가만의 축제'라고 칭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작중 시점(38화)에서는 구파일방도 원래의 세력을 회복하여 문도들을 출전시킬 여력이 생기게 되었다고...[2]

38화 시점 기준 전번 청년영웅대회에서는 화산파의 홍륜이 우승했다고 한다.

바깥 고리

각주

  1. 기로 장막을 펼치는 기술.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해낸다.
  2. 단적인 예로, 무당파는 정마대전 이후 줄곧 세력 재건에 여념이 없었으며, 작중 시점에서야 비로소 청년영웅대회에 문도들을 보냈다.

틀: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