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한강천록

월한강천록
月寒江谸錄
Cold Moon.png
작품 정보
회색
그림 회색
장르 무협
나라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연재처 레진코믹스
연재기간 2013.11.17 ~
웹사이트 http://www.lezhin.com/ko/comic/coldmoon

월한강천록》(月寒江谸錄)은 회색이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고 있는 무협 장르의 웹툰이다. 2013년 11월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미형이라, 보는 눈이 즐거운 작품. 그림체 때문에 다소 가벼운 작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파 내부의 인간 관계나 무공에 대한 설정 등을 보면 상당히 공들여서 스토리를 구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자신의 절대무공을 숨기고 허당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무당파 소월과
미소년 사제 소하 그리고 자애로운 대사형 지서는
당주의 명을 받고 무림맹으로 향하는데...
그런 소월을 마교의 첩자로 의심하여 쫓는 노악과의 악연은 점점 서로를 강하게 연대시키고,
평화롭던 무림에 서서히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1화 시점 기준 13년 전, 무림맹(정파 연합)과 마교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 이 정마대전에서, 마교는 교주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있었으나, 무림맹은 내부 분열로 자중지란에 빠져 있었다. 전세는 차츰 무림맹에 불리하게 돌아갔고, 사람들은 모두 마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에서 마교 교주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도자를 잃은 마교는 무림맹에 일시적 휴전을 제안했고, 무림맹은 이를 받아들였다. 전란은 끝났고, 중원 무림에는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이제 협정으로 정했던 휴전 기간이 끝을 앞두고 있다. 양 세력은 휴전을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개전을 선언할 것인지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무림맹에서는 9파1방에 서신을 보내 사람을 보내줄 것을 청했다. 무당파 장문인 양유원은 첫째 제자인 문지서를 무당파의 대표자로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문지서의 사제 유소월과 양소하로 하여금 문지서를 보좌하도록 했다. 무당파의 천덕꾸러기 도사 유소월은 가기 싫다며 반발했지만, 그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유소월은 내키지 않는 걸음을 억지로 떼며, 문지서와 양소하와 함께 무림맹으로의 여정에 오르는데...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무림맹[편집 | 원본 편집]

정파의 신진고수들[편집 | 원본 편집]

정파의 신진고수들
유소월 문지서 팽노악 당운룡 홍륜

기타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용어[편집 | 원본 편집]

무공·문파 등의 용어와 설정에 관해서는 한국의 무협 소설(그 중에서도 신무협)을 답습하고 있다.

무공[편집 | 원본 편집]

《월한강천록》에서 무공의 경지는 일반적으로 절정이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71화에서 양유원과 심염의 대화를 볼 때 절정 이상의 경지가 존재하는 듯하다.

외공
말 그대로 신체 수련. 정파에서는 내공을 더 중히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천마신교에서는 외공을 더 중시한다. 외공을 통한 기 운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를 통해 자연의 기를 느끼고 받아들여 순환시키는 방식인데,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체내의 기경팔맥과 무관하게 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오행 중 한 가지 속성을 피부로 직접 접하는 방식으로 기 운용법을 터득한다고 한다. 체득에 성공하면 해당 속성을 다루는 법을 깨우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몇 가지 속성을 깨우쳤는가에 따라 일행(一行, 한 가지 속성), 이행(二行, 두 가지 속성) 등으로 지칭하는 모양. 천마신교에서 말하는 일행의 경지는 일류의 경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행 이상이 절정과 견줄 만한 수준.(117화)
작중에서 마신은 유소월에게 외공을 통한 기 운용법의 우월성(속성 수련, 오행을 전부 체득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설파하며, 은연중에 내공을 통한 기 운용법을 깠다. 하지만 외공을 통한 기 운용법도 단점이 있으니, 수련 방식이 하나같이 위험한 것들 뿐이라는 것.[1] 천마신교에서는 신진고수들을 모아 십 년을 수련시키고 각종 영약을 먹이고 수련법을 익히게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일행의 경지를 터득케 하기 위한 과정에 투입시키는데,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율이 고작 3할에 불과하다고 한다...(...)
내공
자연에 존재하는 기를 받아들여 단전에 쌓는 것. 단전에 축적된 기는 체내의 기경팔맥을 통해 순환한다.
정파에서 주로 구사하는 기 운용법이다. 마신은 유소월에게 외공을 통한 기 운용법을 설명하면서, 내공을 통한 기 운용법을 간접적으로 깠다. 마신이 언급한 단점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만을 익힐 수 있고 오행의 다른 속성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둘째는 대성하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런데 작중 설명을 보면 천마신교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속성을 구사할 수 있는 이는 손에 꼽을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2] 그리고 외공을 통해 한 속성을 깨우치는 수련은 성공하면 좋은 거지만, 실패하면 죽는다. 비유가 아니고 진짜로. 그러니 과연 일행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 이행에 도전할 엄두가 날지, 그리고 도전한다고 해도 살아서 이행을 터득할지도 의문이다. 집단의 시점에서 봐도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인데, 이행 이상의 고수들을 만들겠답시고 일행 고수들을 마구잡이로 수련에 몰아넣다가 죄다 죽기라도 하면 보통 손실이 아니기 때문이다.아이템 강화가 떠오른다
그러나 내공을 통한 기 운용법은 안전하다. 적어도 수련 과정에서 목숨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없다. 또한 유소월, 문지서, 팽노악, 당운룡, 홍륜 등 작중에 등장한 꽃미남 일류 이상의 정파 소속 청년 고수들을 생각하면, '내공을 통한 기 운용법은 성과가 있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도 꼭 맞다고는 볼 수 없다. 재능이나 노력을 통해, 빠른 성취가 가능하다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내공이 외공에 뒤진다고 볼 수는 없다.
3류
내공을 전혀 다루지 못하고 외공만을 구사하는 경지
2류
외공과 내공을 함께 익히는 경지. 몸 안의 기를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수준. 검기를 구사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기 조절이 미숙해서 어쩌다 한번씩 우연히 발현되는 정도의 수준이다.랜덤박스
1류
스스로를 깨달은 경지. 자기자신을 아는 자만이 일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너 자신을 알라
1류에 도달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한 기를 몸과 무기 밖으로 드러낼 수 있다. 즉 검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수준. 2류 수준의 무인 1천 명이 와도 1류 무인 하나를 당해낼 수 없다는 설명이 있다.(85화) 1류 무인의 실력이 개쩌는고강하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1류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의미인지는 불명. 어쨌든 설정을 따져보면, 고수는 적어도 무공 수위가 1류 수준은 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류 무인들의 실력 격차는 검기의 수준으로 알 수 있는 모양. 검기를 1촌(3cm) 정도 뻗어낼 수 있는 수준은 1류 가운데서도 대단한 경지라고 한다.(39화)
절정
자연의 이치를 깨달은 경지. 나를 알고 세상을 아는 자가 절정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절정에 도달하면, 체내의 기뿐만 아니라 자연의 기까지 다룰 수 있다. 즉, 기공을 무한정으로 구사할 수 있다. 작중 등장한 기막이라는 기술은[3] 1갑자 수준의 내공이 필요하며 절정고수만이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오행(五行)
화수목금토(火水木金土) 다섯 가지 속성을 가리키는 말. 음양오행설에서 따온 듯하다. 모든 사람은 선천적으로 오행 중 한 가지 속성을 타고난다. 무공 수련 때,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을 접하면서 하면 성취도 빠르다고 한다. 또한 인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에 본능적으로 끌린다고도 한다.[4] 상극과 상생의 원리도 적용되는 듯하며, 타고나는 속성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5]
기 운용에 숙달되면, 오행의 속성을 기공에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공, 외공 불문하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이 가장 익히기 쉬운 듯하다. 내공을 통한 기 운용법으로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 외의 다른 속성은 익힐 수 없지만, 외공을 통한 기 운용법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 외의 다른 속성도 익힐 수 있다고 한다. 목숨을 걸어야 하지만 말이다.(...)
117화에 따르면 오행을 무공에 부여할 때 나타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수기 : 윤하(潤下). 물을 사용하여 주변을 얼리거나, 움직임을 느리게 한다.
화기 : 염상(炎上). 불기가 없는 곳에서도 불을 피우며, 몸을 가볍게 한다.
토기 : 가색(稼穡). 땅을 움직인다. 생육, 수확하는 기로, 인체를 쇠약하게 만들거나 보하게 한다.
금기 : 종혁(從革). 자유롭게 변형하는 기로, 인체를 쇠보다 단단하게 하여 금강불괴를 이룬다.
목기 : 곡직(曲直). 휘고 곧은 기. 몸에서 꽃이 피어난다.[6]
뭔가 이상한 게 하나 끼어있는 것 같은데요...
묵기 (墨氣)
마교도들 중, 일정 이상의 내공을 쌓은 고수들만이 오를 수 있다는 경지. 기를 고도로 정련시킨 자만이 구사할 수 있다. 쌓은 내공의 일정치를 끌어올리면 묵기를 일으킬 수 있다. 당연히 내공이 많으면 많을수록 묵기를 일으키기 수월하다.
마교의 무공에서 보이는 특징인 듯하다. 작중에서 마교 사람들의 기는 검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바로 묵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운철[편집 | 원본 편집]

작중에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

모든 무기는 마모되기 마련이다. 특히 검기를 받아내는 무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어떤 무기든 수명이 다하면 부서지게 된다. 그러나 운철로 만든 무기는 검강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철로 만든 무기는 주입받은 내공을 그대로 축적하여 보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무인들 사이에서 운철은 보물과도 같은 취급을 받으며, 운철 무기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다만 제련법이 상당히 까다로운지, 운철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대장장이는 무림 전체를 통틀어 단 한 명뿐이다. 그리고 성격도 상당히 괴팍한 듯.

제갈세가가 운철광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정황상 사실인 듯하다. 유소월이 가지고 있는 검 월한도 운철 무기다.

정마대전[편집 | 원본 편집]

1화 시점 기준 13년 전, 무림맹과 천마신교 사이에 있었던 전쟁.(단, 무림맹의 일원이었던 곤륜은 정마대전 이전부터 전쟁을 반대해왔다. 정마대전이 발발한 후에는 봉문을 선언하고 속세와의 접촉을 끊었다.) 전쟁 초기에는 천마신교 측이 우세를 점했으나, 교주가 전사하여 교단은 구심점을 잃어 버렸다. 그리하여 무림맹과 천마신교는 휴전을 맺었고, 그렇게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1화 시점에서는 휴전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양 세력 모두 저마다 휴전과 개전을 놓고 논쟁 중이다.

전쟁의 결과 천하제일가라 불리던 하북팽가는 소가주만이 살아남아 사실상 멸문하였다. 최전선에서 싸웠던 구파일방은 세력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후방에서 무림맹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던 사대세가(남궁세가, 황보세가, 제갈세가, 사천당문)가 무림맹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경위는 불명. 천마신교의 자산은 "비열한 정파놈들." 운운하면서 무림맹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였으며, 무림맹 역시 '마교는 동남동녀를 잡아다가 실험재료로 써먹는다.'는 식의 소문이 만연해있다. 치열하게 전쟁을 벌인 만큼 당연히 서로에게 원한이 쌓인 것도 많겠지만, 반대로 큰 원한이 있었기에 전쟁이 있었다고도 볼 수 있을지도...

청년영웅대회[편집 | 원본 편집]

무림맹이 주최하는 대회로,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며, 30세 이하 무림맹 소속 무인들이라면 누구든 출전 자격이 있다. 경기의 승자를 두고 도박판이 벌어지기도 하며, 판돈만 해도 몇 십만 냥이나 된다고 한다.(합법적인 것인지는 불명(...)) 본선 진출조차 힘든 대회라고 한다.(36화 참조)

우승자에게는 기린기를 수여하며,(36화) 그 외에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사신기를 수여한다고 한다.(40화) 현실의 우승기(旗)를 말하는 듯.

13년 전 정마대전 때 최전선에서 마교와 싸운 구파일방은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많은 유망주와 고수들을 잃었다. 그래서 그때 이래 청년영웅대회에 제대로 된 출전자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오대세가뿐이었다. 이 때문에 청년영웅대회를 '오대세가만의 축제'라고 칭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작중 시점(38화)에서는 구파일방도 원래의 세력을 회복하여 문도들을 출전시킬 여력이 생기게 되었다고...[7]

38화 시점 기준 전번 청년영웅대회에서는 화산파의 홍륜이 우승했다고 한다.

마신주[편집 | 원본 편집]

마신주 (월한강천록).png

천마신교 교주의 신물. 항상 교주가 소유하고 있었기에, 마신주의 소유자가 곧 천마신교의 교주로 간주되었다고 한다. 교주에서 교주로 전해내려오는 신물. 그런데 정마대전 때 천마신교 교주가 사망하면서 마신주의 행방도 묘연해졌다. 천마신교에서는 정마대전이 끝난 이래 계속 마신주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이렇다 할 수확은 없었다고 한다.

천마신교에서 마신주에 걸고 내리는 명령은 절대적인 것이라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마신주의 소유자는 곧 천마신교의 교주와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다.[8] 이건 좀 이상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천마신교는 '강자존 약자멸'을 신조로 삼는 종교이며, 명실공히 최강의 힘을 지닌 자만이 교주로 추대되기 때문. 꼴랑 구슬 하나 가졌다는 이유로 교주와 동등한 권한을 가진다는 건, 천마신교 교리를 생각해볼 때 상당히 모순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스포일러 주의!] 마신주에는 천마신교 초대 교주 백량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다! 그는 교주의 육신을 자신의 것 삼아 활동해왔던 것이다. 천마신교 교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교주로 등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등 기이한 광증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이는 백량이 교주의 육신을 접수하고자 정신을 장악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117화에서 수련법이 공개되었는데, 진짜 미친 거 아니냐는 느낌이 드는 방법들뿐이다. 화기를 깨우치는 방법은 몸을 불에 태우는 것. 수기를 깨우치는 방법은 물 속에 빠지는 것. 금기를 깨우치는 방법은 전신에 칼날을 박는 것. 토기를 깨우치는 방법은 약 1장(약 3m)깊이의 땅에 묻고 기다리는 것. 목기를 깨우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100년 동안 채식을 하거나 혹은 씨앗을 먹은 후 몸에 꽃이 필 때까지 소리를 내지 않고 견디는 것. 성공하면 해당 속성을 다룰 수 있지만, 실패하면 얄짤없이 바로 사망이다. 타죽거나, 익사하거나, 칼에 찔려 죽거나, 매장당한 채로 굶어죽거나 등등... 목기는 별 거 없어보이지만, 만만찮게 어렵고 위험하다. 현실적으로 인간이 100년을 사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채식만으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 섭취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100년 간 채식은 달성이 거의 불가능하다. 남은 건 씨앗을 먹는 방법인데, 아무 씨앗이나 다 되는 것이 아니고 이 과정을 위해 특별히 제조해둔 씨앗으로만 가능하다.(영물과 영초를 접붙여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이 씨앗을 삼키면, 그때부터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되며, 이를 이기지 못해 소리를 내면 그대로 나무가 되어버린다. 어찌어찌 성공해도 고통을 견디는 과정에서 정신이 반쯤 나가 미쳐버린다고... 정리하면 오행 중 어느 속성이든 외공을 통해 체득하려면, 정말로 목숨을 걸어야 한다.
  2. 단적인 예로, 마창 악호가 이행이다.(화 속성, 토 속성) 악호는 천마신교의 육대부주 중 하나인데, 같은 육대부주들 가운데서도 최강이라고 알려져 있다.(마군 설백보다 강하다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악호의 서열은 3위인데, 설백의 서열은 2위이기 때문.) 일행이 일류와 동등하다고 했으니, 이행의 경지에 오른 천마신교 인물은 육대부주가 전부일 것이다. 마신은 역대 교주들 가운데 삼행의 경지에 오른 이는 고작 두 명(6대와 현 교주)에 불과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116화)
  3. 기로 장막을 펼치는 기술.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해낸다.
  4. 유소월은 수련 중에 폭포가 보이는 계곡을 자주 찾아가곤 했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속성이 수(水) 속성이었기 때문이다.
  5. 107화, 108화에서 마신은 유소월의 몸을 빌린 후, 황보가주와 대치했는데, 싸움을 포기하고 도망쳤다. 그는 황보가주를 보면서 "하필 황보가였나?"라며 곤란해했고, 도망친 후 유소월에게 "네 기는 수기. 황보가의 그놈과는 상성이 안 맞아."라고도 했다. 가주가 아니라 가문을 운운한 것에서 속성이 유전적으로 계승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상성이 맞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에서 상극과 상생 원리가 적용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상극설대로라면 수 속성은 토 속성에 약하니, 황보가는 토 속성을 타고난 혈통일 것이다.
  6. 엄청나게 비싼 값에 팔아먹을 수 있다는 걸 보면, 어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천마신교에서는 이 꽃을 이성에게 바치는 것을 굉장히 낭만적이고 멋진 고백으로 여긴다고 한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지만, 향후 전개에서 복선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 110화의 장면으로 미루어, 목기는 오행의 다른 기운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추측된다.
  7. 단적인 예로, 무당파는 정마대전 이후 줄곧 세력 재건에 여념이 없었으며, 작중 시점에서야 비로소 청년영웅대회에 문도들을 보냈다.
  8. 어찌보면 조금 위험한 부분이기도 하다. 마신주의 소유자와 천마신교 교주가 서로 다를 경우도 있기 때문. 하지만 정마대전 이전까지 마신주는 대를 이어 교주가 소유해왔기에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