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하늘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25일 (금) 22:01 판 (→‎인식)
(오타쿠 테스트)[1]

1970년대 전후로 일본에 등장한 신조어로, 만화애니메이션 등에 깊게 빠진 사람을 말하며 좀 더 넓게 특정분야의 취미를 향유하는 사람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어원

일본어로 '당신', '댁'이라는 뜻의 이인칭 대명사 お宅(おたく)에서 유래한 단어. 실제로 이 단어와 구분짓기 위해 서브컬처 오타쿠에 대해서는 발음이 동일한 ヲタク라는 표기를 쓰기도 한다.

오타쿠의 세대차이

용례

오타쿠라는 표현은 특정 주제의 매니아나 동호인과 비슷한 용법으로 쓰이는데(예: 철도 오타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어떤 사람에게 오타쿠냐고 묻는 건 보통 실례일 때가 많고 어쩌면 모욕일 수도 있다). 앞에 수식어가 없이 오타쿠라 칭하면 보통 애니메이션, 만화 ,위키 등의 취미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타쿠도 이런 경우다.

한국어에 좀 더 걸맞게 '오덕', '덕후', '오덕후'로도 불린다. 어미로 어떤 취미와 결합하면 더 짧게 '~덕'으로 줄여지기도 한다. 밀덕이라든지. 오타쿠에 관련된 것에 '덕'이 붙기도 한다(예:덕스럽다)

인식

오타쿠는 각종 미디어의 영향 또는 일부 오타쿠의 반사회적 성향으로 인식이 좋지 않으나 미디어에 등장하는 오타쿠의 이미지와는 다른 사람들도 많다. 정상적인 삶을 사는 오타쿠들도 많으므로 편견은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오타쿠의 스테레오 타입과 일치한 오타쿠도 있다. 오타쿠가 한국으로 수입되어 오덕후, 덕후로 변하였는데 이 덕후라는 신조어는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을 가리켰는데 의미가 확장되어 아이돌 덕후, 고기 덕후처럼 애니메이션, 게임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학교에서 오타쿠 티를 내면 무시를 당할 수 있는데 대놓고 오타쿠 티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다수는 사회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다. 오타쿠 성향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지만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친구와 손절하지 않듯이 가까운 사람이 그렇다면 오타쿠란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물론 사회 매장감인 소아성애나 특정 페티시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2]

원인, 의의

오타쿠가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정말 순수하게 한 분야를 좋아하는 경우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인물들 중에는 위대한 과학자, 사상가, 학자들도 많다. 그들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듯, 한 분야를 파고드는 것이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이 이 유형의 속한다. 또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의 결핍, 불우한 가정, 염세주의 등으로 자존감, 의욕이 바닥난 사람들이 오타쿠가 되기도 한다. 낮은 자존감 -> 낮은 성취율 -> 낮은 자존감의 악순환에 빠져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나마 할 수 있는 한 분야에 파고드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던 사람들이 오타쿠가 되는 것이다. 이 낮은 자존감을 에너지 삼아 그 분야의 지식을 갈고 닦아 쌓아 성공하는 덕후들도 있다. 때문에 단지 기분 나쁜 오타쿠라고 볼 것이 아니라 사회로 끌어내어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아니면 심형탁과 같은 특수한 사례가 있는데 어린 시절 또래들은 갖고 놀던 장난감이 있었는데 불우한 가정 환경 때문에 장난감을 가질 수 없었던 적이 있어 도라에몽 같은 만화를 파고들게 되었다고 한다.

오타쿠 인물

대한민국에서 오타쿠로 유명한 인물로는 가수 데프콘 정도가 있다. 그 외에도 사실 찾아보면 많다. 오덕은 온 세상에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말 끝마다 능을 붙인다고 한다.

  • 심형탁: 도라에몽

오타쿠의 종류

같이 보기

각주

  1. 페라리 테스타로사라고 하면 차덕, 페이트 테스타로사라고 하면 흔한 오덕, 답을 모르면 일반인이다. 둘 다 안다면 양덕.
  2. 그러니까 누울 자리를 만들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