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모치

연준모치 는 황해로 흘러드는 일부 하천과 동해쪽의 하천에 분포된 민물고기로 남해안 쪽의 하천에는 분포되어 있지 않다. 분류로는 잉어목 황어아과에 속하며 버들치,금강모치,버들개와 같은 과이다. 한반도 외에도 중국,러시아,유럽 등지에서도 서식하며 주로 맑은 물에서 찾아볼수 있다.

차고 유속이 있는 강 상류에 서식하며 바닥에 자갈이 깔린 장소를 선호한다. 그리고 여느 소형 어류들 같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거의 1급수 수질에서만 사는 오염에 민감한 종류이며 서식지도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먹을수 있는것들은 다 먹는다고 볼수 있다. 좋아하는 먹이는 곤충류라고 한다. 몸길이는 보통 5~8cm 정도이며 최대로 커봤자 10cm를 넘기 힘들다.

산란철은 봄에서 여름 사이인 5월에서 8월 까지 이루어지고, 산란철에 수컷은 화려한 혼인색이 나타난다. 연준모치의 혼인색은 배와 배지느러미가 분홍색으로 바뀌며 작은 돌기인 추성이 생긴다. 수컷과 달리 암컷의 변화는 거의 없다.

애완용인 관상어로 많이 사육하는 편이지만 식용으로 사용하진 않는다. 이유는 맛이 쓰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