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魚類)는 물 속에서 생활하면서 아가미를 이용해서 호흡을 하는 척추동물들을 통칭하는 분류이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물고기라고 부른다. 생선(生鮮)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경우 보통 사람이 잡은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망둑어나 폐어의 일부 종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물 밖에서는 살지 않는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척추동물 중 아가미를 이용해서 호흡을 하며, 상대적으로 산소가 적은 수중 환경에 적응해 있으나 피부가 건조에 취약하여 물 밖에서는 살지 않는다. 대체로 온 몸이 비늘로 덮여 있으며, 몸에 있는 지느러미를 이용해서 이동한다. 거의 대부분의 어류는 냉혈동물이기에 수온변화에 체온이 변하며, 겨울에는 물 밑바닥에서 동면하는 경우가 많다.
어류는 지구상의 여러 수생 환경에서 분포하며, 그 서식지는 열대지방에서 극권, 내륙의 담수 지역에서 해수 지역, 또한 해양의 표층에서 깊은 바다에까지 이르는 등 다양하다. 어류 전체의 종 수는 25,000~31,000 정도이며, 이는 척추동물 전체의 과반수에 해당한다.[1]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어류는 포유강(Mammalia)처럼 하나의 강(綱, Class)이 아니다. 상당히 많은 강, 심지어는 척추동물 문에서 최소한 아문단위로 갈리는 생물을 하나의 어류로 놓기도 한다.
예전엔 어류를 어상강(魚上綱)이라는 하나의 상강으로 묶어 놓고 분류하였으나, 최근에는 어상강이란 분류를 없애고 다시 나누어서 뼈가 연골인 어류는 상강의 분류가 없는 연골어강과 판피어강으로 뼈가 경질인 어류는 경골어상강으로 분류한다.
어류는 측계통군이다. 이는 모든 어류를 포함하고 있는 어떤 분기군이든지, 그 분기군안에는 어류가 아닌 네발동물들도 역시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래된 참고문헌 등에서 보이는 "어강(魚綱, Pisces)"과 같은 분류는 더 이상 공식적인 분류로 사용하지 않는다.
어류는 다음과 같은 주요 그룹으로 분류한다.
- 먹장어강 (Myxini) - 먹장어
- † 익갑강 - 초기의 턱뼈없는 어류
- † 텔로돈티강 (Thelodonti)
- † 결갑강 (Anaspida)
- 칠성장어강 (Petromyzontida 또는 Hyperoartia)
- † 코노돈트강 (Conodonta)
- † 두갑강 (Cephalaspidomorphi) - 초기의 턱뼈없는 어류
- 유악하문 (Gnathostomata) - 턱뼈있는 척추동물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코노돈트가 척색동물이기에 초기 어류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자료를 위해서는 척추동물 부분을 보라.
다양한 종류의 어류 집단들은 반 이상이 척추동물이라고 간주된다. 현존하는 종은 28,00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27,000개가 딱딱한 뼈가 있는 생선들이고, 970개가 상어, 가오리, 그리고 은상어 등의 연골어류이다. 108개 정도는 먹장어와 칠성장어의 종이다. 이러한 종들의 3분의 1은 9개의 거대한 과(family)에 포함된다. 가장 큰 과부터 가장 작은 과까지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잉어과, 망둑어과, 키클리과, 카라신과, 로리카리아과, 종개과, 농어과, 놀래기과, 그리고 볼락과가 그것들이다. 64개의 과들이 하나의 종(Species)만을 가진 단형종이다. 생존하는 모든 종의 숫자는 32,500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불호의 요인은 비린내가 강하고, 생선의 머리가 징그러우며, 잔가시가 많아 발라내기 귀찮은 것이 꼽힌다.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생선의 가공품인 어묵엔 거부감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가공품은 회, 찜, 탕 종류완 달리 생선의 형태가 남아있지 않고 생선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거의 나지않기 때문이다.
각주
- ↑ FishBase: April 2009 Update. 2010년 4월 10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