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세르스는 판타지 소설 《비상하는 매》의 무대가 되는 세계다. 같은 작가의 후속작 《더 로그》의 세계인 레이펜테나와도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엄밀히 따져 에르세르스란 이름은 세계의 이름이 아니라, 멸망하고 남은 세계의 파편이며 원래 존재했던 여섯 개의 대륙 중 유일하게 남은 대륙의 이름이다. 작중에서 에멘세르마사라고도 부를 때도 있으나 이 호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
국가 및 지명[편집 | 원본 편집]
종교와 신[편집 | 원본 편집]
- 기안
- 흉악, 재앙, 질병, 강간의 신. 원래 상위인간의 지도자인 7현자 중 한 명으로 질병, 역의 생명, 원죄의 현자였다. 암흑신 크로아드와 함께 악신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여신 로어와 함께 생명을 창조한 신으로서, 로어는 영혼, 기안은 육체를 담당했다. 신수(神獸)로 거대한 암쥐 뤼브릴을 거느리고 있다. 《어드밴스드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7.
- 레테아르
- 절망, 좌절, 엔트로피 증가, 적월의 신. 에멘세르스의 두 달 중 적월(赤月)이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5. 신자는 적다.
- 렐메넨스
- 문화, 예술, 교양 ,엘프들의 여신. 제2세기의 네 영웅 중 한 명인 렐메넨스 휘레시아가 제3세기가 시작되고 신이 된 모습이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5로 성직자 수는 적다.
- 로어
- 대지, 생명, 정화, 잉태의 여신. 본래 다하나 신족이 지배하던 제2세기에 난쟁이들이 물푸레나무로 만들어낸 가장 지혜로운 여성 로어 파레나다. 다하나 신족의 왕 메도우드를 섬기는 사제로서 후쉬아의 성자라고 불렸으나, 메도우드에게 반기를 들었고 이것이 제3세기의 시작이 되었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4.
- 로이디오스
- 죽음, 정적, 휴식의 여신.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11로 가장 높지만, 성직자는 극소수다.
- 버너디움
- 빛, 정의, 명예, 기사도의 신. 제3세기 후반기에는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하고 있다. 원래 상위인간의 지도자인 7현자로서 광자, 물질, 정의의 현자였다. 그러나 세계의 비밀을 알고 같은 7현자인 필마리온에게 편승해 상위인간을 추방, 새롭게 만들어진 하위인간들의 신앙을 얻어 신으로 승천했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2. 모든 교단 중 가장 낮다. 두 가지 면모를 가진 이면신으로 성기사뿐만 아니라 어벤저 또한 거느리고 있다.
- 레이가르크
- 영웅신이자 듀레인의 건국신. 버너디움의 종속신이다. 듀레인 왕국의 건국왕으로서 신으로 승천했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3. 듀레인 왕국에 한정되어 교세는 강하다.
- 허브롤드
- 영웅신이자 도둑, 집시, 잡기의 신. 버너디움의 종속신이다. 듀레인 왕국을 건국한 영웅 레이가르크의 동료 도둑으로서 신으로 승천했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3. 교세는 별로 강하지 않다.
- 엘바인
- 공예, 건축, 드워프의 신. 제2세기의 네 영웅 중 한 명인 엘바인 아규다루스가 제3세기가 시작되고 신이 된 모습이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6으로 성직자 수는 보통이다.
- 엣센드라
- 희망, 의지, 엔트로피 감소, 청월의 신. 에멘세르스의 두 달 중 청월(靑月)이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3. 신자는 많다.
- 크로아드
- 자유, 방종, 오만, 반항의 여신. 암흑의 여신이라고 불리며 질병의 신 기안과 함께 대표적인 악신이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6. 교세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사제들을 찍어내듯이 양산하고 있다.
- 토어크
- 법, 질서, 맹약, 복수의 신. 신관들이 전원 법관이다.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8로 매우 높다.
- 필마리온
- 장님, 자각, 예지, 마법의 신. AD&D 2판의 규칙에 따른 신관들의 평균 레벨은 4. 신자는 많으나 교세는 약하다. 다만 신 본인은 마법의 신이기 때문에 사실상 제3세기의 신들 중에서는 최강.
조직[편집 | 원본 편집]
종족[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아이템[편집 | 원본 편집]
- 렐메넨스 컴패니언
- 엘프의 여신 렐메넨스가 아직 신이 되기 전, 엘프족의 용사로서 제2세기의 폭군 다하나 신족의 왕 메도우드와 싸울 때 사용했던 무구들이다. 사용하던 무구 세트. 출판본에서만 등장한다 허리띠, 반지, 망토, 부츠의 네 종류로 이루어져있으며 허리띠는 거들 오브 스톰 자이언트 스트렝스, 즉 폭풍 거인 힘의 허리띠다. 허리띠 외의 나머지 3종의 무구들이 어떤 마력을 가졌는지는 작중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페르아하브가 혹스의 치료를 위해 렐메넨스에게 반환되었던 생명의 돌을 다시 돌려받으려 그녀를 불렀을 때, 신으로서의 힘이 다해 소멸되어가던 렐메넨스는 이나시엔 휴라나스에게 이 렐메넨스 컴패니언을 양도했다.
- 세계수의 검
- 세계수에서 기원한 세 자루의 검. 각 세기마다 한 자루씩 나타났다.
- 스피리트 혼 (Spirit Horn)
- 질병의 신 기안의 대승정 레인 스타니온의 창. 영혼을 부수는 힘을 가진 마창이다. 이 창에 찔려 죽은 자는 영혼이 파괴되어 부활의 주문으로도 되살려낼 수 없이 완전히 죽는다. 스피리트 혼은 영왕 카슈펠란 타슈아의 3신기 중 하나로 전해지지만 본래 제2세기의 폭군 메도우드가 쓰던 죽음의 창이다. 죽음의 창에서 '죽음'이 분리되어 이것이 죽음의 여신 로이디오스가 되고, 남겨진 것이 바로 스피릿 혼이 된 것이다. 작품 말미에서 소생한 세계수를 죽이기 위해 다시금 죽음의 창으로 되돌아와서 세계수를 죽이는데 쓰인다.